뉴스 > 인물/인터뷰

“세상과 소통하는 승가상 정립할 것”
조계종 교육원 제8기 교육위원회는 12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된 법안(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스님은 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승가상을 정립하는데 교육위원회 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법안 스님은 “평소 승가교육에도 관심이 있던 차에 NGO활동을 통한 경험을 종단 교육체계 발전에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모범적인 출가수행교단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안 스님은 위원회 구성에서 있어서 강원이 배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강원만이 승가교육의 전부는 아니다. 강원의 의견은 교육원 내 다른 위원회에서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있다”며 “통합종단 출범이후 현재까지 이어온 승가교육을 평가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등 승가교육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안 스님은 이어 “...
2009-12-16 10:47:52
“불자들과 다시 방송하는 것이 행복”
“불자로서, 방송인으로서 불교TV를 선택했습니다. 주지스님 방에서 소박한 차담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차 한잔 나누며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듣는 거죠.”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BTN 불교TV '이상벽 이야기 쇼-붓다야 붓다야!'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방송인 이상벽씨는 11월 18일 프로그램 녹화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불자로서 마지막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8월부터 시작된 ‘이상벽의 이야기쇼’는 그간 강부자, 설운도, 진미령씨 등 우리에게 낯익은 얼굴들이 방문했다. 조병순 담당PD는 “프로그램이 자리 잡을 때까지 불자들에게 낯익은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출연시키고 있지만 일반불자들의 진솔한 삶과 불자로서 부처님 가피를 받은 사연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0년의 방송활동을 접고 두문불출했던 이상벽씨는 사진에 매달렸다. 개인전 2번, 해외전 2번을 비롯해 각종 전시회를...
2009-11-24 12:07:01
"차기 원장 대사회적 문제에 관심 가지길"
"종단 구성원들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대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퇴임을 10여 일 앞둔 10월 19일 주석처인 서울 정릉 경국사에서 조계종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불교의 수행도 중요하지만 불교가 대사회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면 구도중생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과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1994년 종단 개혁 이후 임기 4년을 모두 채운 첫 총무원장으로 기록되게 된 지관 스님은 "임기는 4년이든 3년이든 정해 놓은 것일 뿐이며 맡아서 하는 동안이 임기”라며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시간이 저절로 흘러 4년이 흘러갔다 특별한 소회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임기 4년의 성과를 묻는 질문에 지관 스님은 "4년 동안 잘 됐다고 할 만한 게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자평한 뒤 "굳이 말한다면 수행과 포교, 원융살림의 구현, 중앙 업무의 교구 이양 등을 꼽을 수 있다"고...
2009-10-20 11:37:35
“정부와 불교계 가교역할에 최선”
제12대 청와대불자회장으로 선출된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9월 22일 오후 3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박재완 회장은 지관 스님 예방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2대 청불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어깨가 무겁다”며 “60여명 청불회원들의 신심과 큰스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중책을 차분하게 수행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그동안 부모형제들도 모두 법명을 받았고, 선친의 유혼도 사찰에 모시는 등 불교와의 인연은 깊었지만 어쩌다보니 제 법명은 받지 못했는데 지난해 총무원장스님으로부터 금산(錦山)이라는 법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부와 불교간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님들의 말씀을 많이 듣고 정부의 의지를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설명하는 등 불교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용하는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불교계에서 큰 관심을 두고 있는 10ㆍ27법난사료관 건립문제도 원만히 성사될...
2009-09-23 11:09:52
“호남불교 중흥에 역점 둘 것”
“지난 4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말사 주지스님들과 힘을 합쳐 호남불교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월 22일 조계종 금산사(전북 김제시) 주지 임명장을 받은 원행 스님은 임명장 전달식 직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행 스님은 “원력이 부족한 제가 재임하게 됐다”며 “종단화합과 안정을 위해 종단과 본말사 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원행 스님은 “특히 호남지역이 타종교에 비해 교세가 약하다”며 “호남불교중흥에 역점을 두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원행 스님은 △선원 복원 및 개방 △대규모 수련관 건립 △템플스테이 활성화 △지역 장례문화 선도 △유식학 선양 등을 호남불교중흥의 방안으로 꼽았다. 현재 금산사는 400년 전 왜군에 의해 소실된 선원(가칭 화림선원)을 복원 중이며, 내년 하안거에 맞춰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수련관(가칭 처영관)을 건립해 불교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행 스님은 이밖에도 ...
2009-09-23 11:05:17
불레협 신임회장 도경 스님 선출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이하 불레협)가 9월 5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13대 회장으로 원명사 주지 도경 스님을 선출했다. 9월 27일 취임식을 앞둔 도경 스님은 9월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운영방향과 취임소감을 전했다. 도경 스님은 “산중에서 지내면서 불교레크리에이션이라는 것도 잘 몰랐지만 어린이ㆍ청소년포교의 중요성은 실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늦었지만 회장직을 수락했다”며 “12대 회장이셨던 송묵 스님의 뒤를 이어 불례협을 잘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경 스님은 향후 불레협의 사단법인화를 최우선과제로 두겠다며 “현재 불레협의 재정상태가 사실 많이 어렵다. 재정안정화와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사단법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스님은 “현재 중앙사무국과 전국지부 5개가 있지만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게 현실”이라며 “사단법인화를 추진하여 다양한 사업을 입안해 좀 더 안정되고 체계화된 단체로 재탄생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불교레크리에...
2009-09-14 17:44:19
"후보자 도덕성·청정성 검증돼야"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서울 관음사 주지) 스님이 9월 7일 관음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33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종하 스님은 "종단 일선에서 멀어져 있었는데 지난해부터 여기저기서 출마를 권유해 고민해 오다 선거분위기가 너무 뜨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고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종하 스님은 "후보자의 종책과 공약도 중요하지만 도덕성과 청정성도 중요하다"며 "시간을 갖고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하 스님은 △발로참회를 통한 대화합으로 거듭나는 청정한 조계종 △종단 운영의 투명화로 유·무형 삼보정재의 가치상승 △인류 미래를 위해 정진하며 역사를 일구는 한국불교 등을 3대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종단릐 7대 운영기조로 △사부대중 중심-젊은 사고, 열린 대화로 민주적인 원장 △인재양성 중심-승가의 질적, 양적발전 △제도개선 중심-혁신적인 제도개선으로 종단 백년대계 설계 △종단위상 중심-관련 법령 정비로 종단위상 제고 △인류평화 중심-인류평화와 ...
2009-09-07 15:49:42
“본말사 스님 시자역할 다할 것”
“마곡사 주지에 당선되면서 ‘시자’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본말사에 계시는 스님들과 불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주지가 되겠습니다.” 9월 1일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주지로 임명된 원혜 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사의 시자로서 여러 스님들이 편안히 수행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심부름 역할을 잘 하겠다”며 주지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원혜 스님은 그간 전임 주지 두 명이 비위문제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등 실추된 교구본사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대중공의제’를 제시했다. 각 문중스님들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마곡사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중공의의 원칙을 따르는 사부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원혜 스님은 “우선 무엇보다 제 자신부터 바르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지난 일보다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며 “대중공의제와 사찰운영위원회를 원칙으로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2009-09-02 11:09:36
"새로운 수행풍토 제시하고 싶다"
"신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1000일 기도를 원만하게 마치게 됐습니다. 불교발전에 봉은사가 앞장서겠습니다."조계종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8월 25일 봉은사 다례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000일 기도 회향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1000일 기도를 더 하지는 않겠지만 남은 중노릇하는 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다보면 좋은 결실들이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1000일 기도를 하기로 한 뜻을 밝힌 뒤 1000일을 채우지 못하면 어쩌나, 신도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한동안 발등이 부어 고생을 했지만 마음을 내려놓으니 몸도 마음도 편해졌다"면서 "1000일 기도동안 큰병없이 회향할 수 있었던 것은 영험한 부처님과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관심 가져준 봉원사 신도와 불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1000일 기도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명진 스님은 "육체적인 고행이야 스님으로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지만 무엇...
2009-08-28 14:19:24
"불교음악 저변을 넓히겠다"
노래하는 스님으로 불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도신(서산 서광사 주지) 스님이 우리나라 대표 언더그라운드그룹 '신촌블루스' 멤버들과 함께 그룹사운드 '색즉시공(色卽是空)'을 결성해 화제다.도신 스님은 8월 25일 서울 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그룹사운드 결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교음악이 국악을 이용한 노래와 음악을 해왔으나 좀 더 현대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음악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그룹을 구성하게 되었다"면서 "기존 불교음악의 틀을 깬 획기적인 음악으로 불자와 대중들을 찾아 갈 것"이라고 결성 취지를 밝혔다. 색즉시공은 도신 스님이 리드보컬을 맡고 리드기타 김지명, 베이스기타 정세환, 드럼 김영석, 신디사이저 이후승, 박효진씨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신 스님은 색즉시공이란 그룹이름과 관련해 "색은 곧 공이다라는 뜻을 좀 더 현실에 가깝게 풀이해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미를 부여해서 만공 스님의 세계일화정신을 잇는 뜻이 ...
2009-08-26 12:26:20
"2011년 개교목표 대학설립 중"
능인선원(서울 강남구 개포4동) 원장 지광 스님이 서울대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간화선 수행론 연구-화두참구의 원리와 방법론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광 스님은 8월 18일 서울 인사동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사학위 취득에 대해 "대학설립을 위해서는 박사학위가 있어야 수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02년부터 학위를 준비했다"며 "현재 경기도 화성에 2011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대학을 설립하는 중에 있다"고 밝혔다.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간화선 수행론 연구'에 대해 지광 스님은 "대혜종고가 굉지정각의 묵조선에 대한 안티테제로 주창한 간화선에 대한 기존 연구는 크게 초합리적인 신비주의적 접근과 선 체험을 부정하는 역사주의적 접근으로 구분된다"면서 "전자의 내재적 접근법은 간화선의 이론적 기반과 내적 구조를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고 후자의 외재적 접근법은 간화선의 이론적 기반과 내적 구조를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9-08-25 09:47:07
대중결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애도문 발표
애도문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오늘(18일)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평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민족의 큰 어른을 잃었다는 슬픔을 본 대중결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처님의 자애로운 품에서 평안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군사독재시절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며 온갖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리는 민주주의의 기둥으로 기억합니다. IMF로 상징되는 국가위기시기에 대통령에 취임하여 이를 극복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리는 희망으로 기억합니다. 재임기간 중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으며, 남과 북 사이의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우리는 평화와 공존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상황을 보며 분노와 애환에 잠겨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새롭게 이어받아, 그 분의 삶이 어둠에 묻혀버리지 않도록 우리에게 발심을 촉구하고 있음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김 전 대통령 서거에...
2009-08-19 11:25:30
"진실 밝혀 잘못된 역사 바로잡아야"
"10·27법난은 신군부에 의해 불교가 유린당한 사건이지만 불교계의 위상에 손상을 입힌 것은 언론에 의해 자행된 불교학살이었다. 이제는 진실을 밝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0·27법난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이었던 월주 스님은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원학 스님)가 8월 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10·27법난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주 스님은 이어 "10·27법난은 수만 명의 스님과 수천 곳의 사찰이 군화발로 유린당한 최대의 불교탄압이었다"며 "신군부가 교권을 유린하고 부당한 공권력을 행사한 대표적인 종교탄압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월주 스님은 또 "신군부에 의해 스님이 폭행 당하고 구속되는 등의 고통을 겪었지만 가장 큰 고통은 언론에 의해 불교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당한 일"이라며 "신군부의 법난조작도 문제였지만...
2009-08-07 17:24:18
마음공부하며 생활의 진리 찾는 '보람'
불교교리 강좌 들으며 나를 찾고다도로 몸과 마음 건강까지 챙겨꽃꽂이로 싱그러운 자연체험만끽친목도모·정보교환·취미생활에복지관련기관 찾아서 봉사활동도 7월 16일 오전 9시 30분 진선여자중학교 가사실. 진선불교대학 4기 수강생들의 꽃꽂이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 수업 주제는 여름이다. 꽃이 떨어지면서 열매가 생기는 금사매, 여름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가지가 시원스럽게 뻗어나가는 리시얀샤스, 개울가에 피는 부들 등을 소재로 태양에 익어 가는 우리나라 여름풍경을 표현했다. 무더운 여름에 땀을 흘려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교훈도 함께 담겨 있다.솜다리 꽃예술중앙회 회장 조명숙 꽃꽂이 강사는 "진선불교대학에서 꽃꽂이 강좌를 실시하게 된 것은 이번 4기 강좌가 처음이지만 이번 학기 수업은 특별히 동양적인 선과 여백의 멋, 불교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동양꽃꽂이를 주제로 진행했다"면서 "요즘처럼 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때에 수강생들과 수강생들의 가정에 자연을 느끼게 해주...
2009-07-21 17:05:50
“최후엔 산문폐쇄도 고려할 것”
문화유산지역보전추진위원장 원학 스님(조계종 총무부장)과 국립공원제도개선추진위원장 장적 스님(조계종 기획실장)은 7월 2일 오전 결의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찰 출입통제는 물론 산문폐쇄도 불사하겠다”면서 “오늘 결의대회는 사찰 경내지의 자연공원구역 해제를 위한 시작의 자리”라고 밝혔다. 장적 스님은 “사찰경내지의 자연공원구역 해제는 그간 무시되어온 자연공원지역 내 사찰지에 대한 소유주로서의 권리를 찾기 위함”이라면서 “종단이 공문을 통해 해제를 요구하고 만약 받아들여졌을 때에는 향후 사찰 경내지를 보존ㆍ관리하기 위한 보존위원회 구성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연공원구역 해제 절차는 종단이 공문을 통해 해제를 요구하면 제일 먼저 공원관리사무소협의체의 논의를 거치고, 이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협의체가 다시 이를 논의한다. 여기서 도출된 사안은 공원위원회에서 결정해 환경부장관이 최종 승인하고 공시하게 된다. 원학 스님은 “오늘 결의대회는 순수한 스님들의 목소...
2009-07-08 16: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