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가 5월 5일 경기도 화성 신흥사에서 개최된다. 월간 '불광'과 목아불교박물관, 신흥사에서 주최하는 제 9회 전국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화성의 신흥사에서 펼치게된 것. 만 5세 이상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전국의 어린이가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크레파스화부문(유치원, 초등 1, 2학년), 수채화부문(초등 3, 4학년), 판화부문(초등 5, 6학년)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우리가족 레포츠를 즐겨요, 무대 장기자랑, 역대수상작 전시회 등 레크리에이션과 놀이마당이 마련돼 축제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의 대회와 달리 '1박 2일 서해바다 갯벌탐사 및 사찰체험 가족캠프'를 마련해 먼 곳에서 참석하는 가족들을 배려한다.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되는 가족캠프는 서해바다와 갯벌, 염전 등을 둘러보고 연꽃등 만들기, 캠프파이어, 둥둥둥 사물쳐보기 등의 프로그...

문화고 최종혁 군 최우수상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가 실시한 제5회 전국학생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경주 문화고 최종혁 군이 차지했다.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10월 29일 운문부문에서 '길'이란 제목으로 작품을 제출한 최종혁 군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산문부문의 김진욱(대성고) 군과 유준수(대성중) 군을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하는 등 모두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양정청소년수련관은 '고3 청소년을 위한 단기 특강'을 11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개최한다.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다이어트 요법에 좋은 요가를 실시하며, 힙합 댄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실시한다. 또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는 라틴, 자이브, 차차차 등 댄스 스포츠와 캠코더 작동법, 영상편집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상편집 배우기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참가문의 051-868-0750 청주불교방송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명사초청강연회 '네 꿈을 펼쳐라'를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서울고검 강지원 부장검사 등이 강사로 초청돼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인생관에 대해 강연하게 된다. 문의 043-294-5114

천진한 부처 성철스님/공광규/북앤피플 생전에 가야산 호랑이라 불릴 정도로 엄격했지만 누구보다도 어린이들을 좋아했던 성철 스님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꾸며져 '천진한 부처 성철스님'으로 출간됐다. 어린이를 보면 언제나 짖궂은 장난을 걸며 친구가 되어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던 성철 스님은 '아이들의 마음은 곧 천진한 부처님 마음' 이라며 '모든 어른들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곤 했다. 이처럼 어린이를 위한 성철 스님의 이야기가 첫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책은 스님의 엄격한 자기 관리와 구도에 대한 성찰, 학구적인 기풍, 누더기 한 벌과 몽당 색연필로 상징되는 검소함 등의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성철 스님의 일생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는 '천진한 부처 성철스님'은 너무나 천진해서 저절로 웃음을 머금게 하는 동자승과 어린이의 표정 삽화는 한껏 친근감을 물씬 느끼게 한다. 허미정 기...

파라미타 서울 역사현장 순례 "부처님 앞에서 간식을 먹으면 어떡해?" "아니야, 부처님은 마음이 넓으셔서 이해하실 거야." 오랜만에 간식거리를 들고 소풍(?) 나온 학생들이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 있는 미륵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나서 간식을 먹겠다고 야단을 떠는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인다. 일요일이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과외와 학원으로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많은 공부와 일과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오랜만에 학원과 공부로부터 벗어나 봉은사를 비롯한 서울지역 문화유적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주최로 11월 10일 서울역사현장순례에 참가한 동대부중·고, 성신여고, 선덕중·고, 안성종합고 등 90여 명의 학생들은 옆 친구와 장난도 치면서 해방감에 한껏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서울역사현장순례 코스의 하나인 봉은사에서 점심공양을 마친 학생들은 안내자의 인솔로 진여문, 부도, 탑비, 대웅전, 미륵대불, 판전 등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고, ...

진각종 서울학생회 진학 원만 서원하며 수험생 위한 정진불사 선후배 관계도 돈독히 "수능시험 얼마 안 남았으니까 많이 힘 내시구요. 밝은 미래를 위해 파이팅!" "수능시험 때 떨지 마시고 언니의 실력을 보여주세요." "수능 대박! 만점 받아 TV에서 봐요." 고3 수험생을 위해 후배들이 흰 종이에 빼곡이 적은 격려의 글들이다. 수능시험을 88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각종 서울지부 학생회와 청년회가 '고3 수험생을 위한 정진서원 불사'를 올리기 위해 8월 11일 실상심인당에 모였다. 정진불사를 준비하는 학생회 회원들은 수험생들에게 줄 선물, 게임도구 등을 꼼꼼히 챙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고, 이 자리의 주인공인 수험생들은 잠시나마 공부에 대한 생각을 잊고 작은 여유 아닌 여유를 누리는 모습이었다. 곧이어 강도발원과 함께 정진서원 불사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불공공덕으로 실력을 발휘하여 상급학교에 진학하길 서원하는 마음은 두 손을 모은 수험생들의 모습에서 ...

보원자성학교 여름캠프 보원심인당(주교 복선정·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군위 장곡 자연휴양림에서 '제15회 자성학교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내 자성을 밝히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여름캠프는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니 올림픽, 연꽃등 만들기, 장애체험, 교리퀴즈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와 제2 석굴암을 둘러보며 불교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보원자성학교 최은정 교사는 "이번 캠프는 어린이 스스로가 식사준비를 하고 설거지를 하면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했으며, 연꽃등 만들기를 통해서는 캠프 주제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비심을 익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지혜의 바다 팔만대장경의 내용을 만화로 즐겨볼 수 있는 책 '만화로 보는 어린이 팔만대장경'이 출판됐다.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이다.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는 수많은 일화들이 나오는데 '만화로 보는 어린이 팔만대장경' 속에는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자비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일화만을 골라 엮었다. 부처님의 전생이야기 본생경과 백유경에서 가려 뽑은 매를 이긴 메추리, 황금 깃털의 고니, 사랑의 뿌리는 믿는 마음 등 43편의 이야기들은 이솝우화보다 더 많은 재미와 흥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저자 김영만씨는 현대아동문학상과 불교아동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한국아동문인협회, 불교아동문학회, 어린이문화진흥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품집으로는 '스님은 황금을 메고 어디로 갔을까', '귀신 잡는 목탁' 등이 있다.

비로자나, 국토순례는 연기 (사)비로자나 청소년협회(회장 혜명)는 제3회 비로자나 청소년 지도자연수를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위덕대에서 실시했다. 비로자나 청소년 국토순례 대행진 지도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연수에 참가한 청소년 지도자들은 응급처치강좌, 요술풍선 만들기 등을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지도자 연수 뒷날인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울릉도에서 실시될 계획이었던 국토순례 대행진은 태풍 '퐁센' 등의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를 염려해 겨울께로 연기됐다.

헐렁한 바지와 빠른 비트의 랩, 다이나믹한 춤 등 힙합 스타일 문화가 요즘 신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왜냐하면 자기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음악과 춤으로 표현함으로서 자유를 추구하고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비로자나 청소년협회(회장 혜명)동아리 '리얼힙합' 또한 스스로의 생각을 표출하고 문화를 창조해 가는 신세대들이다. 지난해 겨울 회원 6명으로 동아리를 구성한 리얼힙합이 7월 17일 서울 신촌역 공연장에서 처음으로 길거리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길거리 공연에서 리얼힙합은 Getto like life, As-yo land 등 가난한 동네 이야기,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야기, 병역문제, 입시문제 등 자기 생각이나 일상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21곡을 선보여 일반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길거리 공연을 위해 한달에 2∼3차례에 걸쳐 연습을 했다는 리얼힙합은 진우의 밤, SAY 청소년 문화 축제 등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선보인 경력이 있다. 학...

불교사이트에 '중고 숙제방' 개설 성불도게임·전자앨범 등 개발도 모바일 서비스 적극 활용 바람직 N세대들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네트워크 세대로 오락과 학습은 물론 쇼핑, 의사소통 등을 컴퓨터, 읽기 전용 콤팩트디스크 기억장치(CD-ROM)와 같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해결한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청소년문화에 불교가 파고드는 방법은 없을까? (사)파라미타 청소년협회 부설 청소년문화연구소는 7월 15일 청소년 포교에 대한 컴퓨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월례세미나의 주제논문을 발표한 동대부고 권진영 교법사는 청소년 포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그 개발의 원리를 살펴보고, 개발된 프로그램의 사례를 분석하여 청소년 포교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청소년 포교의 미래지향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온라인 상에서의 청정국토만들기운동본부(http://www.greencosmos.or.kr)와 원효학연구원(http://ww...

어린이 법요·찬불가집/ 법요집 편찬위원회/우리출판사 "귀 사찰의 어린이들은 법회에 나올 때 무엇을 들고 다닙니까? 혹, 만화책이나 게임기? 이제 정갈한 가방에 법요집 한 권과 염주, 초, 향을 들고 다니도록 지도했으면 하는 소망으로 이 책을 펴냈습니다." 어린이들의 신앙생활과 법회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스님과 어린이 법회 지도자들이 법요집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어린이 법요·찬불가집'을 만들어 발간했다. 어린이 수준에 적합한 해설을 곁들인 '어린이 법요·찬불가집'은 제1부 예불과 법회, 제2부 부처님의 노래로 내용이 나누어지고 있다. 제1부에서는 이야기 형식의 사찰예절과 전통 사찰의 불당 및 불구를 순례하며 해설과 함께 그에 따른 역사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제2부에서는 600여 곡의 찬불가 중 법회에서 가장 즐겨 부를 수 있는 274곡의 찬불가를 선정해 한 권의 어린이 찬불가 책으로 엮어냈다.

청소년단체 여름방학용 프로그램 풍성 농촌봉사활동·환경문화캠프 등 '눈길' 자연의 소중함 깨우치고 리더십도 배워 "부족한 공부를 할까, 봉사활동을 할까, 그래도 방학인데 캠프는 한번 다녀와야지." 이렇듯 학생들이 한번쯤 고민할 여름방학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맞아 교계 청소년 단체들은 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청소년들을 손짓하고 있다. (시)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충북, 대전지부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속리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합동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4개의 활동영역별 분단별로 실시되는 여름캠프는 신행활동으로 조형물을 만들며, 참배활동으로는 문화재애호 캠페인을, 체험활동으로는 생태답사를 비롯한 목판인쇄체험을 하게 된다. 부산지부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삼랑진 남촌마을로 '흙 사랑 농촌 봉사활동 캠프'를 벌이며, 13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땅의 소중함과 ...

상석자성동이 6명 검정시험 당당 합격 요즈음 초등학교에서는 한자에 대한 교육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말 어휘의 70%이상이 한자로 되어 있으며, 한자를 배우는 것이 국어의 어휘력을 신장시켜 준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처럼 학교와 가정에서 한자교육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상석심인당(주교 덕일·경주시 강동면 모서리) 자성동이들이 (사)한국어문회 주관 제20회 전국 한자능력 검정시험 7, 8급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5월 11일 위덕대에서 실시된 전국 한자능력 검정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화제의 상석자성학생은 김연미(14), 신호준(14), 이근희(13), 신은경(11), 신혜령(10), 이재호(8) 등 6명. 이들 6명의 자성학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상석자성학교 지도교사 박미나(25·위덕대 불교대학원)씨의 지도로 틈틈이 한자공부를 해왔다. 박씨는 한자카드를 만들어 반복교육을 시켰으며, 검정시험에 이미 출제된 적이 있는 문제를 가려 뽑아 풀게 하는 등 학생들이 ...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 실천의 날 청소년 60여명 자발적 참여 '눈길' "저희 집에도 할머니가 계시는데요, 편찮으셔서 누워 계세요." "할머니, 어제 축구 보셨어요? 우리나라가 4강에 올라갔어요." 김경태(17), 한효규(17) 학생이 물걸레질을 하면서 지성자(88) 할머니와 학교생활, 월드컵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동대부고 김경태, 한효규 학생을 비롯한 서서울정보산업고, 풍문여고 등에 다니는 청소년 60여 명은 (사)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현성)가 마련한 2002 청소년 자원봉사 한마당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하는 효 실천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6월 23일 서울 금천구 혜명양로원에 도착한 청소년들은 숙소 및 시설주변정리, 말벗되어 드리기 등으로 각자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김경태, 한효규 학생 역시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청소를 시작했다. 학생들의 이러한 모습을 지켜 본 할머니는 대견스러운 듯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