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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파승가적 행위 반드시 책임 묻겠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성추행 의혹과 제5교구본사 법주사 스님들의 도박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획실장 삼혜 스님이 대독한 담화문을 통해 “우리 종단의 일부 교구본사에서 발생한 갈등과 혼란 그리고 사찰 경내에서 벌어진 도박의혹 사건이 공중파를 통해 보도됐다”며 “과거 승가의 비불교적, 반사회적 행위의 아픈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공동체의 화합을 저해함은 물론 도박이라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장으로서 마음이 무척이나 무겁다”고 밝혔다.이어 원행 스님은 “출가수행자가 한시라도 놓지 말아야할 제일의 화두는 화합일진대 조계종을 유지하는 근간이 되는 교구본사에서 파승가적, 반사회적 행위가 발생됐다는 의혹은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다”면서 “종단의 자정능력이 있음을 보여드리고 최선을 다해 ...
2020-02-11
제25회 일반포교사·국제포교사 선발 고시 7월로 연기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와 응시생 등의 안전을 위해 2월 22일 시행 예정이었던 ‘불기2564(2020)년 제25회 일반포교사 및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일정을 7월로 잠정 변경하기로 했다.포교원 측은 “종단을 비롯해 정부 등 각급 기관에서 대중이 모이는 행사들이 연기, 취소 또는 축소되는 등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포교원 역시 응시생 등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부득이 일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2-11
‘창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대한불교청년회(회장 하재길·이하 대불청)은 2월 16일 오후 5시 서울 인사동 천강에 비친 달에서 사회적 아픔을 겪는 이들과 연대하고 위로하기 위한 ‘대불청 창립 10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6월 20일은 만해 스님이 조선불교청년회를 창립한 이래로 명칭이 바뀐 대한불교청년회가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정부기관이나 대학 등의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단체로서 100년이 넘는 단체는 YMCA, 보이스카웃연맹, 흥사단, 천도교청년회 다음으로 대불청이 다섯 번째이며 불교계에서는 처음이다. 하재길 중앙회장은 “대불청은 만해 스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유지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전국불교청년단체로서, 항일자주독립운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군부독재시대, 민주화시대를 거쳐 국민주권시대를 국민들과 함께 열어낸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면서 “약소하지만 작은 음악회를 통해 부처님의 자타불이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대중들께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창립 1...
2020-02-07
조계종·물라상가,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 MOU
조계종 백만원력결집 불사 첫 사업으로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전통사찰이 건립된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 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인도 물라상가(대표 붓다팔라 스님)와 인도 분황사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물라상가 대표 붓다팔라 스님은 “불사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 성심을 다해 분황사 건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백만원력 결집 불사를 위해 큰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사업은 인도 현지에서 체류하고 수행하는 조계종 소속 스님 및 재가불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황사 건립 부지는 양산 통도사 청하문도회가 기증했으며, 건축 비용은 조계종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물라상가는 건축과 관련한 현지 업무 진행을 담당하며, 완공 후에는 운영권을 갖는다. 착공식은 3월 28일에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2-07
동국대 일산병원 250병상 규모 증축… 새로운 도약 나선다
병원 옆 부지 확보… 2023년 완공 예정 동국대 일산병원이 250병상 규모의 병원건물 증축과 함께 3차 의료병원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은 2월 6일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약학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개신교나 천주교의 경우 수십 개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비해 불교계 종합병원은 한방병원을 제외하면 일산과 경주의 동국대 병원 단 두 곳뿐인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동국대 병원은 불교의 자존심이며,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부대중이 모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조성민 의료원장은 “법산 스님 이사장 스님의 큰 원력이 동국대 의료원 발전의 새로운 도약이자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며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동국대 의료원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번 신축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권범선 동국대 의료원 기획처장은 증축계획을 설명하면서 “현재 672병상을 갖추고 있는 동국대 일산병원은 ...
2020-02-07
“재발심과 대분심(大憤心)으로 정진의 끈 놓지 말자”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스님은 2월 8일 불기 2565(2019)년 기해년 동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진제 스님은 “해제일인 지금 재발심과 대분심(大憤心)으로 정진(精進)의 끈을 놓지 말고 가일층 분발하여야 할 것”이라며 “이번 결제의 대중은 각자가 삼동구순(三冬九旬)의 결제기간 동안 얼마나 화두일념(話頭一念)을 이루었는지 돌아보고 또 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동안거 선사방함록에 의하면 전국 99개 선원(총림 8곳, 비구선원 58곳, 비구니선원 33곳)에서 총 1,966명(총림 276명, 비구 1,049명, 비구니 641명)의 대중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2-05
2020학년도 초,중등 특수교사 임용시험 54명 합격
울산·경북·제주지역서 수석차지위덕대(총장 장익) 특수교육학부는 2020학년도 초·중등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5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수교육학부는 2018학년도 28명, 2019학년도 31명 합격으로 상승세를 보여 왔으며, 올해 는 초등 43명, 중등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역대 최고의 합격률을 경신했다. 합격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8명, 울산 7명, 대구 7명, 경남 7명, 부산 4명 등 영남권 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서울·경기·인천 9명, 대전·충남·충북 9명, 강원 2명, 제주 1명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위덕대는 높은 합격률만이 아니라 매년 각 지역의 수석 및 차석 합격자를 다수 배출해 왔는데, 2020학년도에도 전년도에 이어 경북과 울산 지역에서 연속으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제주 충북 차석의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 특수교육학부장 이수정 교수는 “높은 합격률의 비결은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의 노력과 그 노...
2020-02-05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조계종 총무원장 신년하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혜자 스님)와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부석종), 예비역불자연합회(회장 박정이)는 2월 3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해 신년하례를 가졌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부처님 말씀에 따라서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고 화합해서 나라와 종단과 군이 모두 무탈하고 발전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행 스님은 “서산, 사명 대사와 함께 구국 3화상으로 추앙받는 처영 대사에 대해서는 유독 관심이 부족하다”며 “특히 우리 군불자들이 처영 대사의 업적을 살피고 기려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종교구장 혜자 스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특히 군장병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총무원장스님께서 살펴주시고 국가와 종단과 군이 합심해 이 난관을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국 국군불교총신도회 고문(합동참모본부 차장)은 “호국불교로서의 역사성을 가지고 군 불자들은 항상 부...
2020-02-04
기장군청에 ‘사랑의 쌀’ 7,000kg 전달
태고종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불자기업 (주)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은 1월 29일 부산시 기장군청(군수 오규석) 군수실에서 관내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쌀’ 7,000kg(백미 700포)를 전달했다.이날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은 “회사의 경영철학인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기장군민들과 같이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어린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주)복성산업개발은 2010년 설립되어 토목 및 주택건설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2-03
태고종 종립 중앙승가강원 2020년도 학인모집
태고종 중앙승가강원이 2020년도 학인을 모집한다.중앙승가강원은 대교과와 사교과로 나뉘어 학사가 진행된다.대교과는 화엄경을 주과목으로 매주 월·화요일에, 사교과는 금강경·대승기신론·능엄경·원각경을 교학과목으로 매주 수·목요일에 강의가 진행되며 교학기간은 1년이다. 원서교부는 1월 10일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입학희망자는 총무원 교무부에서 원서를 교부받거나 총무원 홈페이지(www.taegojong.or.kr)에서 다운로드해 학력증명서와 함께 2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대교과 응시자격은 △중앙승가강원, 선암사전통강원 사교과정 이상 수료자 △선암사 전통강원에 준하는 승가대학 및 전통강원 사교과 이상 수료자 △동방불교대학 졸업자로서 대덕법계 이상 수지자 △정규불교대학원 석사학위 이상 수료자다. 사교과 응시자격은 △중앙승가강원, 선암사전통강원 사집과정 이상 수료자 △선암사 전통강원에 준하는 승가대학 및 전통강원 사집과 이상 수료자 △태고종 입적 승려로서 동방불교대학 졸업자 △정규불교대학...
2020-01-31
태고종, 전법사 희망자 대상 교육생 모집
태고종 전법사교육원이 전법사를 희망하는 재가불자를 대상으로 2020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1년 과정의 전법사 교육은 불교기초교리와 불교의식을 교학과목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전법사 교육관에서 실시된다. 원서는 교육원 소정양식에 따라 작성해 2월 10일까지 총무원 교무부로 제출하면 된다. 태고종 홈페이지(www.taegojong.or.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국 사찰 교임 및 관리인, 전법사 수계 후 교육 미 이수자, 연령 25세 이상의 전법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생 모집엔 범종단 차원의 일반 불자도 수강이 가능하다. 등록금은 50만 원. 입학식은 3월 13일 오전 11시다. 문의 02-739-3450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1-31
조계종 교육원, 2020년도 연수교육 진행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오는 3월 3일부터 ‘종단지도자최고위과정’을 시작으로 2020년도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2020년도 연수교육은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강좌형·순례형 연수’와 전법 현장에서 스님들이 진행하는 ‘승가결사체의 전법교화활동’, ‘인증교육 연수’, ‘자원봉사활동’ 등이다.‘강좌형 연수’는 충남 공주 소재 한국문화연수원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두 곳에서 진행되며 법계과정(7개), 사찰경영과정(3개), 선교율과정(5개), 인문사회문화과정(10개) 등 4개 과정 총 25개 강좌가 개설된다. ‘순례형 연수’는 국내 3곳(목포, 흑산도·홍도 문화기행, 고도 한양순례, 가야불교문화순례)과 해외 5곳(청해고원과 돈황 4대 특별석굴 순례, 엄홍길과 함께하는 랑탕 트레킹 순례, 철산 스님과 함께하는 티벳·수미산 순례, 영진스님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자연문화기행, 혜국 스님과 함께하는 모로코 문화탐방) 연수가 개설됐다. 전법교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승가결사체의 전법교...
2020-01-31
불교환경연대, 제11기 숲해설가 전문과정 수강생 모집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숲과 교감하며 인간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숲해설가 전문과정 제1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숲해설가 전문과정은 3월 9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월, 수, 토요일에 산림환경교육론, 산림생태계, 산림휴양 문화, 자연놀이, 숲해설프로그램개발, 숲해설기법, 숲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불교환경연대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서로 공존하는 숲 속의 다양한 생태계를 통해 일상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숲의 가치를 전달하는 숲해설가가 되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 신청은 불교환경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월 29일까지며 선착순 24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30만 원이다. 문의 02-720-1654
2020-01-22
“5대 수행법 안내서 보급…의례문 한글화 할 것”
조계종 포교원이 2020년에도 ‘신행혁신 운동’ 추진을 통해 사부대중 모두가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전법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선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1월 2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행혁신으로 생동하는 불교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를 주제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5대 수행법 안내서 제작·보급 △불교 의례문의 한글화 및 보급 △종단본 불교성전 편찬 완료(10월 봉정식 예정) △포교 컨텐츠 통합 플랫폼 구축 △포교신도단체 활성화 등 △의 2020년 포교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포교원은 특히 7월 말 포교·신도단체 결집대회를 열고 5대 수행법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포교원은 7대 집행부 임기동안 신행혁신운동으로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의 5대 수행법을 정립, 수행일지 및 수행법 안내서 발간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결집대회를 통해 신행혁신 ‘5대 수행법 안내서’를 비롯해 ...
2020-01-22
외국인근로자 위한 한국말 배우기 책 출판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1월 19일 구미호텔에서 ‘우리 동네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말 배우기’ 출판을 기념해 ‘제1회 이주민 한국말 이야기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에 살면서 겪은 문화차이에 따른 이야기를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6개국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한국말로 전하는 대회로,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최초의 이주민 복지 정책이다.진오 스님은 “외국인근로자도 구미 지역에 사는 동안 시민과 같은 권리가 있음에도 그동안 눈 높이 정책이 부족했다”면서 “한 나라의 말을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될 기회이기 때문에 좋은 교재를 갖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했다. 전국에 배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