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화 같은 삶, 깊고 너른 자취 쫓겠다”
(재)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6월 29일 오후 서울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만해 한용운 스님 76주기 추모 다례재’를 거행했다. 추모다례재에는 이사장 법진 스님과 만해 스님의 딸 한영숙 여사를 비롯해 재단법인 선학원 임원진, 고산문화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 김영배 국회의원, 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헌향과 헌다로 시작된 추모다례재에서 이사장 법진 스님은 추모법어를 통해 “만해 스님은 1921년부터 1931년까지 10여 년간 선학원에 주석하며 선리참구와 항일독립운동, 불교혁신운동, 계몽운동, 문학 활동을 치열하게 전개했다”면서“오늘 이 자리가 만해 스님의 풍란화 같은 삶과 깊고 너른 자취를 배우고 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영담 스님과 김영배 국회의원, 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추모사를 통해 만해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추모했다.한편, 선학...
202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