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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공덕회, ‘아라한 마음방생’ 실시
마가 스님이 이끄는 자비나눔공덕회에서 동안거 해제를 맞아 ‘물고기 방생’이 아닌 생명존중의 ‘마음 방생’이 시행됐다.자비나눔공덕회(회주 마가 스님)는 2월 26일 서울 현성정사에서 교도소 재소자들이 수행을 통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도록 ‘아라한 마음방생 대작전 1250권 교도소 법공양 법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코로나19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첫 시행되는 ‘아라한 마음방생 대작전 1250권 교도소 법공양 법회’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들이자 관심 받지 못하는 사람들, 즉 교도소 재소자들이 기도와 수행을 통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도록 참회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참회법 학습기회는 2월 초부터 한 달 동안 온라인상에서 ‘3종 3색 정초 사경기도’를 비롯해 동안거 100일 기도 동참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자비도량참법’ 1,250권을 전국 53개 교도소의 법당에 비치할 수 있도록 법보시 하게 된다. 자비도량참법은 여러 불교경전에 들어 있는 참회의 방법과 내용을 ...
2021-03-02
포교원, 제7대 집행부 성과 자료집 발간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제7대 집행부의 성과를 담은 ‘신행혁신이 불교의 미래입니다’ 성과 자료집을 발간했다.지난 2016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간의 주요 종무기록 및 성과를 담고 있는 이 자료집은 포교원장 지홍 스님이 ‘삶을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지금 여기 붓다로 살자’ 신행혁신운동을 펼친 결과물이다. 제7대 집행부는 성과 총평에서 “종단 포교의 기반을 다지는 일에 온 정성을 다했으며, 이러한 포교원의 고민과 노력이 향후 포교의 미래를 여는 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성과자료집에는 제7대 집행부가 종단 신도의 정체성 확립과 역량강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신행혁신운동을 전개한 과정 △종단본 ‘불교성전’ 편찬 △우리말 의례 보급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부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고 불자들의 일상 속에 불교 의례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쓴 세부적인 성과와 과제들이 담겨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2-26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전 생애를 걸어야 한다”
(왼쪽)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이 2월 25일 경자년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통해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동안거 해제 법어를 통해 “해제일인 지금 백절불굴의 용기를 가지고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전 생애를 걸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온 정신을 화두에 모아야만 육근육식의 경계를 다 잊고 일념삼매하면 대오견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도 해제 법어에서 “화두를 챙길 때는 살얼음 위를 걷듯이, 시퍼런 칼날 위를 걷듯이 온 정신을 화두에 모아야만 육근육식의 경계를 다 잊고 몰록 일념삼매에 들어 일기일경 상에 홀연히 대오견성하게 된다”며 “대오견성하기 위해서는 선지식의 지도와 탁마 아래 철두철미한 신심과 태산을 무너뜨릴 기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는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동...
2021-02-25
“전국 사찰 법회마다 ‘불교성전’ 독송하고 연찬하길”
조계종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2월 24일 오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단본 ‘불교성전’ 봉정식을 봉행했다.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로회의 부의장 원경 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포교원장 지홍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종정 진제 스님은 원로회의 부의장 원경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세월이 흐름에 따라 시대의 조류가 바뀌고 삶의 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부처님 가르침인 불교성전이 시절인연에 부합하고 중생들의 요구에 조응해 새로이 편찬되니 부처님법이 높이 선양되고 면면부절 할 것”이라고 말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간행사에서 “한국미래불교의 초석을 쌓는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그 결실로 ‘불교성전’ 발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았다”며 “청명한 불국토를 아우르는 전국 곳곳의 사찰 법회마다 불교성전을 독송하고 연찬하며, 함께하신 불자들이 무명의 가슴을 휘돌아 법연에 넘치는 날이 도래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불교성전...
2021-02-25
조계종, 제6기 화쟁위 출범…위촉식 개최
조계종 화쟁위원회(이하 화쟁위원회)는 2월 22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제6기 화쟁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화쟁위원회는 각 분야의 중진 스님과 재가, 전문가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제6기 화쟁위원장은 호성 스님이 임명됐다. 호성 스님은 지난 제5기 화쟁위원장을 역임했다. 화쟁위원회는 조계종 내의 화합조정과 사회적 갈등 현안 중재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 6월 설치됐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2-22
“한국불교 총본산 성역화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
조계종 조계사가 올해 한국불교 총본산 성역화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한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2월 19일 오전 조계사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2021년 조계사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한 해 조계사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포교와 전법의 사명에 매진한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1700년 한국불교 위상에 걸맞은 가람 건설을 위해 총본산 성역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계사는 성역화 일환으로 지난해 조계사 주변 상아빌딩과 은성식당을 매입하는 한편 올해는 조계사 범종루의 북 교체와 범종루 전체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총본산 성역화에 대한 사부대중의 염원을 가시화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함께 불교전통문화 보존과 전승에 주력한다. 오는 3월초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6호인 목불좌상에 대해 시울시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어린이·청소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조계사 역사탐방 템플스테이...
2021-02-19
한일불교 이사장 겸 부회장에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인준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겸 부회장에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이 인준됐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하 한일불교)는 2월 18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이사 49명 중 45명(위임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겸 부회장을 이같이 인준했다. 또 부회장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상임이사에 조계종 사회부장 성공 스님, 법륜종 총무원장 보성 스님, 법화종 총무원장 거암 스님을 각각 인준했다.신임 이사장 겸 부회장 도진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일불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사회는 올해 예산 5억 1천 200만 원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으로는 △제3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한국대회(6월 22일~24일, 조계종 금산사)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일본) △제1차 청소년교류사업 △제15차 무차만발공양 △한일 동시 평화의 타종 △관월당 이전 사업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회의 등을 확정했...
2021-02-18
종단협, 종교편향 공동 대응키로
종단협 회원 종단들이 종교편향과 훼불사건에 대한 매뉴얼을 채택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2월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이사 39명 중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이사회 및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사회 여러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종교편향과 훼불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동대응하기로 하고 3단계 매뉴얼을 채택했다.1단계는 단발성, 경중 사안이 발생할 경우 사무처에서 사태을 파악해 회원종단에 공지하여 대응하며, 2단계는 훼불사건, 공공시설 및 조직적 문제가 발행하면 회장단 종단과, 사무처 등이 대응방안을 마련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 등을 판단한다. 3단계는 중대한 편향 및 훼불사건이 발생 시 사무처에서 사태를 파악해 회장종단 관계회의에서 대응방안과 지침을 제시하고 이사회를 개최를 통해 실행방안을 결정, 이사회 보고 등을 통해 효과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을 전개한다는 계획...
2021-02-18
사찰, 불교단체 운영자 대상 유튜브 강좌 개설
신대승네트워크와 동산불교대학이 공동으로 변화하는 언택트 환경에 따라 유뷰브에 관심 있는 사찰과 불교단체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유튜브 강좌(초급)를 개설한다.3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동산불교회관 2층 교육관에서 열리는 강좌는 △3월 12일 유튜브 기초, 채널 만들기 △3월 19일 유튜브 기획하기 △3월 26일 촬영 장비 알아보기 △4월 2일 쉬운 영상편집, 영상편집 실습 △4월 9일 썸네일이 뭐예요? 영상 활동 디자인 실습 △4월 16일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하여, 동영상 올리기와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초급 강좌 완료 후 ‘중급강좌(기획중급, 라이브중계, 편집기술, 멀티 촬영기술)’도 이어질 예정이다. 수강시 노트북은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강사는 명상가인 김영수 씨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연출 감독, 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 문지기, 신대승네트워크 살림지이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마음휴게소 모지리’, ‘영월사 금강스님’ 등을 운영하고...
2021-02-18
조계종, ‘불교성전’ 종단본 봉정식 2월 24일 봉행
조계종이 불교의 핵심 가르침을 담은 ‘불교성전’ 종단본 봉정식을 봉행한다.조계종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2월 24일 오후 4시 조게종 대웅전에서 ‘불교성전’ 봉정식을 봉행한다.이번에 발간되는 ‘불교성전’은 종단본으로서는 처음 출간된 성전이다.봉정식은 식전영상을 시작으로 헌화, 삼귀의·반야심경, 경과보고, 봉정, 고불문, 편찬사, 발간사,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종단본 ‘불교성전’에는 나까야 등 현대불교학의 연구와 번역 성과를 반영했다. 또한, 현대 사회에 필요한 주제별 키워드를 선정해 해당 내용을 율장, 초기경전, 대승경전, 선어록 등을 특정 주제 안에서 여러 불교 전통의 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불교성전’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장 ‘거룩한 부처님’에서는 부처님의 생애와 관련해 여러 경전에서 발췌한 내용을 서사식으로 구성했다. 제 2장 ‘위대한 가르침’에서는 불교의 대표적 가르침을 소개한다. 제 3장 ‘보살의 길’에서는 믿음과 보시의 ...
2021-02-17
제21회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주민 생필품 나눔 개최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설을 맞아 한국으로 이주해 온 다문화가족과 북한이주민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2월 7일 달팽이모자원에서 ‘제21회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주민 생필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생필품 나눔은 쌀 10kg, 식용유세트, 생필품, 마스크, 손소독제, 휴지 등 선물을 다문화 한부모가족(13가구), 북한이주민(9가구)에게 마하붓다사 강현자 신도회장, 김성달 개인택시 구미지부장이 전달했다.특히 이날 매년 선물을 받은 캄보디아와 중국 이주여성 3명이 감사의 편지를 써와서 직접 읽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강현자 회장은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한국의 설날은 새 해가 시작되는 명절로 가족이 모이는 날인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십시일반 문화가 있다”며 “더 힘내서 아이들을 잘 키워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성달 구미지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지만 서로 돕는 기분이 좋다. 작지만 개인택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준 덕분이니 앞으로도 건강하게 추...
2021-02-16
“월간 불교 3월 복간…선암사 문제 대화로 풀자”
“지난 몇 년 동안 종단 내홍과 분규 등으로 사회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참회의 말씀을 드리며 종단 안정과 함께 불교 발전에 힘쓰는 한편 대국민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2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호명 스님은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1914년 창간된 ‘월간 불교’ 복간 △‘태고종앱’ 개발 및 상용화 △제1회 한국불교 신춘문예 신설 등을 제시했다.지난해 5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782호로 지정‘월간 불교’는 1914년 권상로 스님에 의해 창간됐다가 1931년 한용운 스님이 이어받아 항일운동의 발판으로 삼았던 불교 전문 잡지다. 1970년 태고종과 조계종과 분리되면서 태고종이 지속적으로 발행해 오던 중, 종단 분규 등으로 휴간과 복간을 반복해왔다. 오는 3월 중에는 ‘태고종앱’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 태고종 앱은 전국 태고종 사찰과 신도들의 포교활동, 종단 행정 업무...
2021-02-16
총지종, 원정 대성사 114주년 탄신대재 봉행
총지종(통리원장 인선 정사)은 1월 29일 오후 서울 총지사에서 종조 원정 대성사 탄신 114주년 탄신대재 및 종조 진영 봉안식을 봉행했다.이날 법공 종령은 법어를 통해 “진언밀교의 법을 종도들에게 열어주시고, 비밀의 수법을 펼쳐주신 대성사님의 대비원력에 깊은 존경과 감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진언수행자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 하는 것이며, 그 길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원정 대성사의 대비원력을 인으로 삼고 자신의 수행을 연으로 삼아 구경에는 정토를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봉행사에서 “오늘 새로 모셔진 대성사님 앞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수행과 신심을 점검해보고, 살아있는 것을 자비로 대하고 지혜를 향해 나가야 한다는 생전 가르침을 가슴에 되새기며, 감사와 다짐의 불공을 올리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탄신대재에 앞서 총기 50년을 맞아 새로 제작된 원정 종조 진영 제막식이 거행됐다....
2021-02-03
“불교성전 편찬 마무리…신행혁신운동 지속적으로 전개”
불자들을 위한 수행 지침서 종단본 ‘불교성전’ 편찬작업이 2월 말 마무리 된다.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1월 27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월 말 팔만대장경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말씀 중에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을 정리한 종단본 ‘불교성전’ 편찬 작업이 마무리 된다”면서 “향후 각종 법회나 행사시에 설법 문안 등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불교성전에는 ‘공통’, ‘행복’, ‘인내’, ‘용서’, ‘지혜’, ‘해탈’, ‘사회’ 등의 주제별로 초기경전부터 대승경전, 조사어록까지 망라해 편찬했다.이어 지홍 스님은 “7대 포교원에서는 조직을 설립하기 보다는 교리와 수행, 의례 등 포교의 기본이 되는 신행혁신 운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불교성전’을 비롯해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을 알기 쉽게 정리한 ‘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와...
2021-01-28
“정진으로 시대의 고난을 극복하는 동력으로 삼아야”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월 25일 오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0회 경자년 재가불자 동안거 해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구인사 동안거 해제식에는 종정 도용 스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등 일부 스님만 참석했다.이날 해제식에서 도용 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회향’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무궁한 지혜를 잘 닦아 진리에 어긋나지 않고 거짓없는 신심을 길러야 한다”며 “그 진실한 신심을 잘 유지하며 끊임없이 닦아 무상보리를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문덕 스님은 해제사에서 “세상은 지금 미증유의 질병과 경제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에 귀의하고, 정법에 의지하며, 끝없는 정진으로 시대의 고난을 극복하는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종정 도용 스님은 전국 사찰과 가정에서 동안거에 동참해 회향한 이수자 대표로 주승우(경주 청강사)·차이순(울산 정광사) 불자에게 이수증을 수여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