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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온 겨레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대광명이 충만하고,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감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과 세계인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협력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의료 체계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 대응을 가장 잘 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조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줄을 잇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희생이 아주 적은 선진의료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열악한 상황에 처한 이웃 나라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좀 더 인내하고, 좀 더 신뢰하면서 팬데믹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신종감염병과 지구의 기후 변화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지구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으로 우리의 욕망을 절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 덜 소비하고, 약간의 불편을 기꺼...
2021-05-24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삼천대천 세계에 꽃향기 가득하고 일체중생의 마음에 환희가 솟구치는 축복의 날입니다. 이 기쁜 날을 봉축하며 사람마다 연등을 밝히고 거리마다 오색 등을 내걸었으니, 이미우주 법계는 진리의 본체요 삼라만상이 길상의 시현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19’ 질병과 경제불황으로 고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부처님의 청정한 가르침은 병마를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모든 불자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코로나 19’의 소멸을 기원하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청정 일심을 유지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은 돌아올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차별과 구별이 없는 곳에 무량한 행복이 있으며 일체중생이 그 주인임을구원실성의 법으로 일깨워 주셨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 오신 뜻을 받들어 시름 깊은 세상에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고, 만 생명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진 또 정진해야 하겠습니다. 삼독심을 버린 곳에생사의 고뇌가 사라지고, 무명번뇌를...
2021-05-24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이니 我當安之).”“온 세상의 모든 고통을 내가 마땅히 해결하여 편안케 하리라.”부처님의 탄생게(誕生偈)입니다. 2천6백여 년 전, 부처님께서는 어찌도 이리 정확히 오늘의 인간세상을 잘 내다보셨을까요. 한 치의 틀림도 없는 부처님의 탄생게를 볼 때마다 저는 부처님의 깊고 심오한 법안(法眼)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존경하는 불자 및 국민 여러분,부처님의 탄생게처럼 우리는 올해도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삼계개고 속에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녹음은 더욱 짙어지고, 꽃들은 더욱 활짝 피었건만, 지난해처럼 우리 불자들은 연등회는 물론 오늘 부처님오실날 봉축법요식도 방역당국의 방역지침 때문에 조촐하게 거행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불자들과 국민들은 이제 코로나19라는 삼계개고를 더 이상 고통이나 괴로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성숙한 인격과 인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인간들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2021-05-24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오신 바 없이 오신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세상에 펼치시니 부처님오신날은 우리 불자들이 가장 환희롭게 맞이하는 날입니다. 이러한 기쁨은 어둠을 없애고 비로자나의 맑고 깨끗한 광명이 나타나도록 우리 불자들이 함께 노력할 때 더욱 의미 있는 기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불자여러분!작금의 세상은 인류가 생각한 그 이상으로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현실에 벌써 와 있지만 그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화의 특이점에 서 있는 지구 환경문제와 인공지능 AI로 대표되는 과학기술, 어느 때 보다 과잉된 개인의 이기주의에서 오는 인간 소외와 갈등, 인간 정신의 파괴문제 또한 분명 특이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상황이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아직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이 상황은 인류가 겪어야 할 반복되는 문제들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언제나 문제들의 연속이며 그럴 때마다 인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요원해...
2021-05-24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격려하고 마음이 모이면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이럴 때일수록 우리들 공존의 터전인 국토를 청정하게 하고 아름답게 가꾸며,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사회와 이웃들을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시대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우리는 부처님이 오신 뜻을 받들어 끊임없는 정진으로 서로를 공경하며 더불어 행복하기 위한 자비를 실천하여야 합니다.또한,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서 결과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이치를 깨달아 본래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불성을 지닌 중생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부처님을 닮아 가도록 정진하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일 것입니다.더없이 밝고 좋은 날에, 부처님의 무량광명이 개개인의 가정마다 드리워져 항상 건강과 안녕이 깃들기를 서원하며, 다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찬탄합시다.
2021-05-24
조계종 불자대상에 박권흠·한금순·부석종 불자 선정
(왼쪽부터) 박권흠, 한금순, 부석종 불사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5월 4일 불기2565년도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여 불자대상 수상자로 ‘박권흠(한국차인연합회장), 한금순(역사학자), 부석종(해군참모총장)’을 선정했다.박권흠 불자는 3선 국회의원으로 봉직하면서 교도소와 병원을 건립하는 등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진력했으며, 현재는 (사)한국차인연합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의 차문화를 함양하여, 국민들의 정서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금순 불자는 제주 근현대사 역사학자로서, 법장사 항일운동, 제주4.3사건의 불교계 피해 규명 및 제주 불교의 근현대사 연구를 통해 제주 지역사를 재조명했다.부석종 불자는 현재 해군참모총장으로, 해군사관학교 졸업한 이후 36년간 해군장교로 재임하면서,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 안보확립에 노력하고 있다.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
2021-05-14
대행 선사 9주기 열반 다례재 봉행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은 5월 12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5층 법당에서 ‘묘공당 대행 선사 9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코로나19 감염 예방 방침에 따라 이번 다례재는 한마음선원 문도 스님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25개 지원 신도 및 주요 임원만 동참했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를 통해 사부대중이 온라인으로 다례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이사장 혜수 스님은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 많은 신도들이 계신다. 그 분들에게 일일이 모두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내년 10주기를 맞아 대합창제를 준비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음악회 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오늘 신도들이 합창을 준비한 영상을 보며 한편의 작은 합창제를 본 것 같아 감동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날 다례재에서는 문도를 대표해 혜염 스님 등 5명의 상좌들이 ‘스승의 은혜’를 불러 사부대중의 간절한 마음을 대신했다.이어진 추모특집 영상에서는 선법가를 만들어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2021-05-14
지구촌공생회, 지구촌 곳곳에 밝힌 희망의 등불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국가 간 교류와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지난해 4월 코로나19 대비 사업을 긴급 편성해 국내 의료진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과 6개 국가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교육시설 및 식수시설을 건립하는 등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캄보디아에서 2004년부터 진행하던 ‘생명의 우물’ 프로젝트를 개선해 정수시스템을 갖춘 식수대 사업으로 전환했다. 식수대는 우물에 비해 초기 건립비용은 많이 들지만 수질 개선에 효과적이며, 보다 많은 이들이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손쉽게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캄보디아를 비롯해 미얀마, 네팔, 몽골, 케냐에 건립한 2,548기의 식수시설은 현지 주민들이 물을 긷던 시간 대신 교육과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삶에 없었던 가능성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4월에는 지구촌공생회 후원 사찰인 부천 소림사의 원력으로 네팔 룸...
2021-05-10
제2기 불교 크리에이터 위촉식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5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제2기 불교 크리에이터 위촉식’을 진행하고, 활동지원금을 지급했다.위촉식에는 영상 콘텐츠 ‘마음을 그리는 붓’의 장세경 유튜브 크리에이터, 웹툰 콘텐츠 ‘만卍화’의 이재영 작가, 영상 콘텐츠 ‘불야설’의 이연수 작가, 일러스트 콘텐츠 ‘심심불교 심심툰’의 자홍 스님, 사진 콘텐츠 ‘불교 네일아트’의 장수현 작가 등 5명이 참석했다.이들 5명에게는 창작지원금 총 700만 원이 지원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7
제26회 일반포교사·국제포교사 필기고사 합격자 발표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지난 4월 10일 전국 10개 고사장에서 개최한 ‘불기2565년 제26회 일반포교사 및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필기고사 합격자를 5월 4일 대조계종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올해 일반포교사 선발 자격고시(이하 일반포교사)에는 441명이 최종 응시했으며,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이하 국제포교사)에는 16명이 최종 응시했다. 일반포교사 합격자는 389명이며, 국제포교사 합격자는 13명이다.일반포교사는 이후 온라인교육과 지역별 현장연수 등의 과정을 통해 10월경 최종합격자로 선발되며, 국제포교사는 이후 양성과정과 최종 면접을 통해 11월경 최종합격자로 선발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7
조계종 포교원, 불교 크리에이터 2기 선발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새로운 불교 크리에이터로 최우수 크리에이터 2명과 우수 크리에이터 3명을 최종 선발했다.이들 5명에게는 창작지원금 총 700만 원이 지원된다.포교원은 심사 기준에 대해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고 불교 크리에이터로 꾸준히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기획서에 초점을 맞췄다”며 “웹툰과 네일아트 등 도전적이고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기획서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7
미얀마 민주화 염원… 모금활동 전개
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3월 17일부터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전등사는 사찰 관람객들이 각자 소원이나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하는 소원 지를 솟대에 달면서 소정의 금액으로 모금에 동참하는 형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등사 대웅전 맞은 편 공터에 마련 된 솟대에는 제각기 소원과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하는 소원을 담은 소원 지가 달려있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우리나라도 광주민주화항쟁처럼 아픈 기억이 있는데, 미얀마도 민주화의 봄을 맞았으면 좋겠다” 면서 “이번 모금운동이 미얀마 국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등사는 이번 성금을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는 단체에 전달한 계획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5-07
대한불교진흥원, 부처님오신날 기념 우수불서 지원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5월 3일 불기 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젊은 불교 활성화 및 불교계 출판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군법당 및 전국 대학생 불교 동아리, 병원 내의 법당에 불교계 출판사에서 발간한 우수 불서 1,880여 권을 전달했다.전국 군법당 150여 곳 및 전국 대학생 불교 동아리 50여 곳과 전국 병원 법당 20여 곳에 전달하고 있는 불서는 △도표로 읽는 불교교리(법상 스님·도서출판 민족사) △마음공부: 잘 생각하고 잘 느끼기(용타 스님·도서출판 민족사)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지오반니 딘스트만 저·서종민 역·불광출판사) △가만히 기울이면(조 로링 피셔 글 그림·나태주 역·불광출판사) △보리수 아래(데보라 홉킨슨 저·카일 리위트먼 그림·김미선 역·불광출판사) △(누구나 알지만 잘 안 읽은 이야기) 팔만대장경 1·2(신혁득·설법연구원 솔바람) △부처님의 생애(김정빈 저·최병용 그림·설법연구원 솔바람) △만화 백유경(김정빈 저·...
2021-05-04
“소통을 통한 포교 종책 펼쳐나가겠다”
“교구본사와 지역 사찰, 포교·신도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한 포교종책을 펼쳐나가겠다”조계종 제8대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4월 28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부대중이 함께 만드는 포교종책 △현장에서 생동하는 전법 △미래불교 기틀을 놓는 포교라는 3대 종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범해 스님은 “포교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불교 마케팅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대상에 따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포교 방법을 전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교구본사와 지역 사찰, 각종 포교단체, 신도단체와의 소통을 강조했다.범해 스님은 “포교 종책이 사부대중에게 공유되고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본사와 단체들의 설문조사를 비롯해 직접 만나는 자리를 통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신도 역량 결집을 위해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포교사를 포교신도단체와 결합한 지역 포교네트워크 구성이 진행된다. 그동안 유명무실한 신도증 모바일로 변환해...
2021-05-04
‘희망과 치유의 점등식’ 봉행
대구불교총연합회는 4월 24일 오후 7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불기 2565(2021)년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점등식을 봉행했다. 점등식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점등식을 진행했다.타종(명종 5타)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소멸과 국민의 건강을 위한 약사여래경 독경, 점등탑 점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대구교구청장 증혜 정사는 “일체 세간 모든 현상은 모두가 다 부처님의 당체설법이요. 지금의 고난은 참회의 거울이자 서원의 깃발이다. 정진의 높은 고개를 바로 넘는다면 나눌수록 불어나고, 함께 할수록 깊어지는 기적을 현실세상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면서 “깨달을 수만 있다면 위기는 기회다. 깨달을 수만 있다면 갈등은 대화합의 전환점이다. 부처님의 마음과 눈으로 현실을 크게 품어 안아 진정한 깨달음으로 대화합을 이루는 대전환의 계기를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이날 점등...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