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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壬寅年) 불교계 법어>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
새해는 임인(壬寅)년이라는 호랑이를 상징하는 해이다.불교에서 호랑이는 위엄과 용맹함, 지혜를 수호하는 영물이다. 당대의 선지식을 호랑이라 지칭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대승보살이자 협시보살 가운데 하나인 문수보살이 중생들에게 지혜를 전할 때 호랑이가 함께 등장하는 것도 그런 연유다.도(道) 닦는 사람은 승속(僧俗)을 가리지 않고 자기의 일상(日常)속에서 지혜의 눈으로 참구하고 법을 보시한다.예로부터 도(道)를 성취한 대선지식(大善知識)들이 용맹정진 한다는 것도 바로 이 호랑이의 기상처럼 용감하게 참구한다는 뜻이다.백천만겁에도 만나기 어려운 불법을 만나 달력이나 넘기면서 호구지책(糊口之策)에만 메여서 살아야 되겠는가.호랑이처럼 용맹하게 정진하고 지혜롭게 살며 일편단심 도(道)에 드는 마음으로 화두를 참구하면 반드시 견성 성불한다.물질의 복은 껍질이고 마음의 복은 복의 내용이다.코로나 병이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복(福)의 내용을 채우기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사부대중들이여!쉬지 않고...
2021-12-28
<임인년(壬寅年) 불교계 법어>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불자와 교도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널리 비추어져서 일체의 곤란과 액난이 소멸되고, 마음에는 밝고 큰 지혜의 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금년에는 가정과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가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법신 비로자나부처님께 발원합니다.부처님께서는 일체가 고(苦)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중생이 겪는 인생고(人生苦)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모두가 겪는 중생의 공통된 인연사(因緣事)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일체개고(一切皆苦)는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나 세상에 대한 염세적인 가르침이 아닙니다. 세상에 대한 바른 이해로써 고난과 괴로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을 역설한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해는 일체중생이 빈곤과 가난, 질병과 고통에서 해탈하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금년은 임인년 호랑이 해입니다. 호랑이는 12간지 가운데 용맹스러움을 나타냅니다. 호랑이의 기운을 받...
2021-12-28
<임인년(壬寅年) 불교 지도자 신년사>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귀하디귀한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국민과 불자여러분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코로나19와 이후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해 일상으로의 회복은 더디기만 합니다. 마부위침(磨斧爲針)이라 하였습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듯이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일지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반드시 이루고야 만다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우리 국민들께서는 품고 있는 호랑이와도 같은 강직함과 인내심으로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다름과 차별에 집착하는 갈등과 정쟁은 버리고 불이(不二)와 화쟁(和諍)의 정신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합시다. 임인년 새해 우리 불교계...
2021-12-28
<임인년(壬寅年) 불교 지도자 신년사>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용맹과 지혜의 밝은 기상으로 임인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해, 임인년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일체의 병마가 사라지고, 경제난과 각종 사회악이 해소되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합니다. 불자와 국민 여러분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큰 희망으로 2022년 새해를 맞이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편과 피로가 쌓여가지만, 더욱 굳건한 원력으로 청정한 삶을 유지하며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불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힘차게 살아간다면 반드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되고, 대자대비의 보살이 되어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며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합시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이 지혜의 눈을 뜨고 자비의 마음을 열어 일체의 고난을 극복하고 건강과 행복의 주인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1-12-28
<임인년(壬寅年) 불교 지도자 신년사>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유난히 힘들고 지쳤던 2021년이 저물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함께 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불자 및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하지만 올해도 고통과 시련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오미크론이라는 신종 변이가 발생해 전 세계를 다시 팬데믹으로 몰아넣고, 그에 따른 세계경제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확실성 앞에 놓여 있습니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경제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에 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이 다시 강화되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은 더욱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이고 말았습니다.게다가 올해는 우리나라에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3월 9일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다, 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어떤 고난과 고통과 격변 속에서도 인간의...
2021-12-28
<임인년(壬寅年) 불교 지도자 신년사>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진흙 속에서도 연꽃이 피어나듯이 암울할 것만 같았던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새해가 밝았습니다.국민 모두의 지혜와 코로나 극복의 서원이 열어낸 희망의 새아침입니다.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신력이 모든 가정에 평안과 건강으로 깃들기를 발원합니다.임인년 새해는 용맹과 위엄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입니다.새해에는 부처님의 지혜와 호랑이의 기운으로 이웃의 따뜻한 벗이 되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세상을 뒤흔드는 모진 풍파 속에서도 따뜻한 사람들이 따뜻한 오늘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생명의 빛으로 세상에 현현하시는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력을 빌려 그늘진 곳에 빛이 되어주는 새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1-12-28
조계종 포교원, 범어사·법명사 전법중심도량 지정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전법중심도량으로 법어사와 법명사를 신규 지정했다. 신규전법중심도량으로 지정된 범어사는 어린이 포교를 위해 어린이합창단 및 어린이법회에 특화된 프로그램(다도, 민화수업 등)을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법명사는 명상 프로그램을 특화하여 지역포교에 진력하고 있다.앞서 11월 30일 전법중심도량 지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60개 사찰의 지정기간을 연장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12-20
천태종, 다섯 쌍둥이 출산 서혜정 씨에게 격려금 전달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2월 17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사무실에서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서혜정 씨에게 출산 격려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대신해 격려금을 전해 준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은 “저출산시대에 아이 다섯을 낳은 것은 무척 기쁘고 경사스러운 일이며, 그 주인공이 천태불자인 것은 천태종단을 비롯해 불교계에서 함께 축하할 일”이라면서 “다섯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훗날 구인사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다섯 아이 모두 훌륭한 인재로 키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이에 서혜정 씨는 “주변에서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천태종에서 축하와 함께 격려금까지 주셔서 더 기쁜 것 같다”면서 “전해주신 격려금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생각이고, 앞으로 다섯 아이 모두 잘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서혜정 씨는 단양 구인사와 대구 대성사 등에 다니고 있다. 특히 아버지는 천태종 구인사에서 부전 거사를 맡고 있다.국내에서 ...
2021-12-20
한일불교, 2022년도 예산 4억 8천 200만 원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사장 도진 정사·이하 한일불교)는 12월 17일 오전 11시 한일불교 회의실에서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후임에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추천하기로 했다. 감사에는 혜륜 스님(미륵종 부원장)의 후임은 총회에서 추천해 선출하기로 하고 손안식 조계종중앙신도회 지도위원은 유임했다. 상임이사에는 삼론종 총무원장 해불 스님을 추천하기로 했다. 한일불교는 이어 내년도 예산 일반회계 4억 8,200만 원, 특별회계 1억 3,900만 원으로 확정하고,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내년 사업으로는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한국대회(6월 중)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11월 중) △제15차 무차만발공양(5월 중) △평화의 타종식(8월중) △관월당 이전 사업 등을 확정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12-20
태고종 제15대 후반기 중앙종회 의장에 법담 스님 재선출
태고종 중앙종회는 12월 16일 오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제144회 정기중앙종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제15대 후반기 의장에 법담 스님(백련사 주지)을 재선출했다. 법담 스님은 참석의원 55명 가운데 실시한 선거에서 36명의 동의를 얻어 당선됐다. 원봉 스님은 19표를 얻었다.수석부의장에는 법신 스님(현승암 주지), 차석부의장에는 법륜 스님(자연암 주지)이 선출됐다.법담 스님은 당선 소감에서 “못다한 일들을 잘 하라는 뜻으로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후반기를 종회의원들과 함께 모범되고 마무리를 아름답게 하는 종회를 꾸려가겠다”며 “소통과 화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중앙종회는 제5대 원로의원에 동우, 동표, 성보 스님을 선출하고, 초심원장 도명 스님을 임명 동의했다.아울러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 31억 6천만 원을 의결하는 한편, 인천 용궁사(인천시 중구 운남로199-1)에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을 건립하기로 의결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
2021-12-16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장학금 전달식 봉행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 스님)은 12월 12일 울산지원 대웅전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호계고등학교·천곡중학교에 각각 장학금 300만 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 5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울산 호계고와의 연간 장학지원에 관한 협약식도 진행됐다.울산지원장 혜안 스님은 “은사 스님께서는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마음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당부하셨다”며 “위로는 육신이 주신 은혜를, 아래로는 인과를 만난 악업 선업을 제도해 보살로 화하게 할 것이라고 설하셨다. 장학 사업은 그 취지의 일환”이라고 했다.한마음선원 울산지원은 대행 스님의 인재불사를 강조하는 가르침을 이어 20여년 전부터 지역교육기관과 연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장학사업 기관은 울산 북구청 장학진흥재단, 매곡고, 호계고, 천곡중, 울산시청 등이다.이날 전달식에서는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혜안 스님에...
2021-12-16
총지종 제20대 통리원장에 우인 정사 선출
총지종 제20대 통리원장에 우인 정사(현 종의회의장·화음사 주교)가 선출됐다.총지종 중앙종회는 12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통리원에서 제159차 중앙종회를 열고 제20대 통리원장에 우인 정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3년이다.우인 정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선종후사의 정신으로 종단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승님들께서 많은 힘을 실어주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협력을 당부했다.우인 정사는 1956년생으로 2003년 12월 중앙교육원 아사리 과정을 수료하고 승직에 들었다. 제9, 12대 중앙종의회 의원과 제12대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사회부장, 재무부장, 총무부장 등 통리원 주요 업무를 맡아왔다. 현재 제13대 중앙종회 의장과 화음사 주교를 맡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12-15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유튜브 공모전 당선작 선정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유튜브 공모전 당선작 선정조계종 사회부 국제팀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지난 7~10월 진행한 ‘Korea Buddhism Story’ 유튜브 공모전에 당선작을 선정했다.금상에는 스리랑카 사메라 라상가(Sameera Rasanga)의 ‘스리랑카를 사랑하는 스님’이 선정됐으며, 은상 2편에는 리투아니아 우르보네이트 바이다(Urbonaite Vaida) 스님의 ‘불교가 어떻게 한국으로 왔을까요?’, 베트남 팜 반 동(Pham Van Dong) 스님의 ‘해인사소개’ 가 선정됐다. ‘스리랑카를 사랑하는 스님’에는 한국 사찰의 분위기를 알 수 있도록 전각 곳곳을 촬영해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설명했으며, 스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은상인 ‘불교가 어떻게 한국으로 왔을까요?’ 작품은 한국에 불교가 어떻게 유래되었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동안의 역사를 외국인의 시점으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소개했다. ‘해인사소개’는 유네스코세계유산...
2021-12-14
참여불교재가연대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 발표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2021년도 올해의 재가불자상에 ‘불광법회’와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 모임 이금지 운영위원장’이 선정됐다.또한 재가불자상과 함께 시상되는 길벗상에는 ‘우리는선우 신현주 사무국장’이, 두레상에는 ‘행복수업협동조합 이화열 활동가’가 각각 수상한다.참여불교재가연대 측은 “‘불광법회’는 1974년 광덕 스님을 중심으로 한 신도모임으로 출범했으며, 최근 제기된 문제들에 ‘명등회의’라는 의사결정 기구를 출범, 출가자 중심의 사찰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주적 사찰운영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맑고향기롭게 광주전남모임 이금지 운영위원장은 오랜 불교신행활동과 더불어 맑고향기롭게광주전남모임을 창립하고 18년째 운영위원장을 맡아 자원활동으로 단체를 이끌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과 지역불교NGO단체들과의 연대에도 적극 동참하며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전했다.한편, 시상은 12월 18일 열리는 ‘2021...
2021-12-13
조계종 제15대 종정에 성파 스님 추대
조계종 제15대 종정에 원로의원 성파 스님이 추대됐다. 조계종은 12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종정추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성파 스님(통도사 서운암)을 제15대 종정으로 추대했다. 성파 스님의 임기는 내년 3월 26일부터 5년 간이다. 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종정은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을 승계하는 최고의 권위와 지위를 갖는다. 승랍 45년 이상, 세수 70세 이상의 법계 대종사로 전계대화상을 위촉하며, 포상과 징계의 사면·경감·복권을 행사할 수 있다. 성파 스님은 1960년 통도사에서 전 방장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1970년 비구계를 받았다. 1971년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총무원 사회부장과 교무부장, 통도사 주지를 맡았으며 제5·8·9대 중앙종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학교법인 영축학원 이사장,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원로의원으로 추대됐으며, 이듬해 종단의 최고법계인...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