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저 소리에 보리 들판 춤추네!”

밀교신문   
입력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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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을사년 하안거 결제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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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오는 512(음력 4.15) 을사년 하안거(夏安居) 결제를 앞두고 치열하게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성파 스님은 무명업장을 끊고 확철대오하기 위해 정진하는 수행자는 헝클어진 실을 풀려고 하지 말고 한칼에 끊어야 한다화두참구가 성성(惺惺)하면 무아의 이치가 드러나고 그 마음이 청정하기가 허공과 같아져서 부처님과 조사께서 체득하신 신통묘용이 드러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성파 스님은 시를 배우는 일 처음 선을 배우는 것 같아, 깨치지 못한 이 널리 참방해야 하네. 어느 날 깨우쳐 정법안을 얻으면, 손 가는 대로 문장은 이루어진다네!” 라는 게송을 들어 자유로운 깨달음의 경지를 표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