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과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불교계 주요종단이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자에게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12월 20일 축하메시지를 통해 "제18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다수 유권자의 지지로 당선된 박근혜 당선자의 대통령 당선을 진각종 진언행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약속한 당선자의 수많은 공약과 정책은 민족의 내적 성찰과 외적 이해의 틀 속에서 새로이 구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혜정 정사는 이어 "분별로 나누어진 민족의 갈등과 대립현상을 이해의 장으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이해는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덕목이자 서로의 아픔을 품고 나눔으로 키우는 상생의 바탕"이라면서 "인위적인 통합이 아닌 자발적인 이해의 장을 키워 사회적 역량을 키울 때 우리는 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우리나라는 사회양극화 심화, 남북관계 경색 및 다문화 혼란 등 다양한 문제...

진각종 총금강회 제12대 회장에 정심정(김옥조) 보살이 선출됐다.총금강회는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내 진각문화전승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진기 66년도 대의원총회를 열고 정심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로는 승원심인당 회장 지성 각자와 밀각심인당 총무 정진성 보살을 선출했다. 7개 지부장을 선거관리위원으로 구성하고 12월 10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아축심인당 정심정 보살, 신덕심인당 원산 각자 등 2명이 입후보했다. 정심정 회장은 이날 전체 대의원128명 중 86명(위임 2명 포함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투표에서 48표를 획득해 '최다득점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합의에 의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정심정 회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진각종에 입교한 후 40여 년을 믿음으로 살아왔다. 부처님의 무량한 은혜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금강회 활성화를 위해 운영진을 늘리고, 기금도...

진각종 보원심인당(주교 덕일 정사·대구 달서구 성당1동) 부설 보원불교대학 불교기초교리반 제1기 수료식이 12월 5일 오후 1시 강의실에서 열렸다. 공덕륜(문점득) 보살 등 31명이 수료한 이날 수료식에서 학장 덕일 정사는 치사를 통해 "1등 신심의 보원심인당 신교도들이 보원불교대학에서 교리를 무장함으로써 이웃에 불음과 심인진리를 전할 수 있는 진정한 보살로 태어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의 수료식을 통해, 그동안 보원심인당이 심공, 봉사, 화합하는 심인당 건설을 진기 66년도 신행목표로 삼고 용맹정진 해온 결실을 맺게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덕일 정사는 이어 "내년에는 일반인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대학의 문을 개방하고 강의도 수요일이 아닌 자성일 오후로 할 것과 과목도 반야심경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라며 "주위의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진각문화전승관에서 강창일(국회의원·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국회 정각회 부회장) 민주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불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강창일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법집을 버리라는 금강경의 요체를 잘 실천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혜정 정사는 "모든 일에는 기본이 있으며,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다리면서 철저하게 준비해 왔기에 대선 후보가 된 것으로 안다"고 화답했다. 혜정 정사와 강창일 위원장은 이어 종단현황과 진각복지재단, 위덕대학교 등 진각종 산하기관의 활동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임진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불심의 고장이자 항도 부산에 부처님의 법음이 울려 퍼졌다.진각종 부산교구연합 유가합창단(지도스승 원주 정사·단장 인덕륜 보살)은 12월 1일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구서1동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했다. 3부로 나눠 진행된 음악회에서 유가합창단은 첫 무대곡으로 '염송(옴마니반메훔)' '육바라밀' '웃어요' 등 3곡을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두 번째 곡으로 '가지산물소리' '아리랑연곡' '그리운금강산'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보여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그대는 나의 인생' 'Moon Giver' '새들처럼'에 이어 관객들과 함께 '친구여'를 합창하면서 하나가 됐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원으로 구성된 여성4인조그룹 '...

진기 66년도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12월 1일 진각종 보정심인당(주교 효심 정사·경북 포항시 북구 대흥동)에서 개최됐다. 겨울을 맞았지만 김장을 담그지 못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진각복지재단 포항지부 아름다운무료빨래방이 주최하고, 보정심인당이 후원한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보정심인당 주교 효심 정사와 신교도, 상륜심인당 주교 도홍 정사, 교석심인당 주교 수혜 정사, 신혜심인당 주교 선일 정사를 비롯한 포항교구 스승들과 국제로터리 3630지구 포항클럽 회원, 동지여자고등학교 목련 IAC 동아리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무료빨래방을 이용하는 독거노인 가운데 200가구를 선정해 전달됐다. 보정심인당 금강회 총무 월정일 보살은 "빨래방을 이용하는 독거노인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사시는 분들을 선정했다"면서 "보정심인당은 추석과 겨울을 이용해 독거노인을 위해 적지만 정성이 담긴 음식 등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성재(동지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