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종교성 장관을 통해 지난 6월 한국 여수에서 열린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진각종이 티베트 대표단에게 보여준 호의와 전폭적인 지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혜정 정사= 대한민국도 36년 간 나라 잃은 설움이 있기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어 지지를 보낸 것이며 당연히 해야할 행동을 한 것이다.달라이라마=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같은 진리를 추구하는 진리의 도반으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한다.혜정 정사= 달라이라마 성하는 중국의 핍박을 피해 이곳 인도 다람살라로 망명해 오셨지만 부처님의 진리적 입장에서 보면 나쁜 일만은 아니며 전화위복의 법문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달라이라마= 전적을 공감한다.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리적인 입장이라고 생각한다.혜정 정사= 달라이라마 성하가 망명해 이 자리에 있음으로 불교가 세계화되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었기 때문...

인도 따보승원(승원장 게쉐왕디 스님·히마찰 프라데쉬주 스피띠)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인도를 방문한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8월 26일 오전 9시(현지시각) 따보승원에서 승원장 게쉐왕디 스님과 만나 양측 교류와 승원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혜정 정사는 "7년 년 여 만에 다시 찾은 승원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면서 "승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게쉐왕디 스님은 "현재 승원에서는 밀교승원(깔라카크라)이 들어서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면서 "2년 뒤에 새롭게 변화된 승원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게쉐왕디 스님은 또 "진각종에서 지원해 줘 건립된 요사채로 인해 따보승원이 티베트 불교의 수행과 교육의 성지로 자리매김 된 것 같아 진각종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혜정 정사는 따보승원에서 요사채 한글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후 요사채를 둘러보고, 따보승원에서 운영하는 '세르콩학교'를 방...

진각종 총금강회 서울지부(지부장 효일 각자) 임원워크숍이 8월 14일, 15일 양일 간 임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종단발전과 심인당 포교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그동안 종단과 심인당을 위해 앞장서온 임원들 간의 친모도모를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서울지부 임원들은 워크숍 기간 동안 포교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회의 외에도 기로원을 찾아 원로스승들을 예방하고 점심을 공양했으며 보천심인당 방문불사, 호국사 참배 등의 일정을 가졌다.

진각종 행원심인당 청년회(회장 김대수)가 8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포항일대에서 개최된 수련회는 첫째 날 초전법륜지 이송정을 참배하고 신수심인당에서 발단불사를 가졌으며 보경사를 참배한 뒤 내연산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둘째 날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관람하고, ‘법우님, 감사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고마운 마음을 가졌던 법우를 릴레이로 공개 칭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 법락회에서 3개조로 나뉜 회원들은 방석퀴즈 등을 통해 우애를 다지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보정심인당 자성일불사에 동참하며 수련회를 마무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와 따보사 방장 세르콩(Serkong) 린포체가 8월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인도 다람살라 수행처에서 만나 우호관계를 지속시켜 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달라이라마 존자 예방에 앞서 세르콩 린포체를 만난 혜정 정사는 “따보사가 아닌 다람살라에서 만남을 가져 새롭다”면서 “7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공부의 깊이가 성숙해져 대중들에게 환희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변한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세르콩 린포체는 “먼 여정에 불편함이 없었길 바란다”면서 “7년 전 따보사에서의 모습이나 지금의 모습이나 다르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세르콩 린포체는 이어 “진각종에 의해 따보사에 요사채가 건립돼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달라이라마 존자의 조언으로 내년부터 캐나다에 머물면서 공부하게 됐는데 많은 공부를 통해 한국의 진각종도들과 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혜정 정사는 “7년 전 따보사에서 달라이라마 존자와 함께 금강계 37존 의궤관정작법...

진각종 보원심인당(주교 덕일 정사·대구 달서구 성당1동)이 수행봉사활동으로 시작해 포교봉사활동으로까지 이어가기 위한 봉사단을 창단했다. '마아사(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봉사단'이다.8월 19일 오후 1시에 열린 '마아사봉사단' 창단불사에서 대표 공덕륜 보살 등 봉사단원들은 "교법에 수순하고 봉사단의 방침에 순응하며 단원들간 화합을 통해 봉사단원으로서의 본분을 성실히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아사봉사단'은 앞으로 심인당과 주변 환경미화활동은 물론 각종 불사에서의 도우미 역할과 자성학교, 청소년 관련 지도교사 등으로 활약한다. 대외적으로는 지역 경로당과 복지단체 등 방문봉사활동을 펴고 공원 등의 청소활동을 하며 만월회를 비롯한 복지단체 기부활동과 더불어 주변 사람들의 가입권유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보원심인당 금강회장 일경 각자는 이날 "여기 이 자리에 모인 봉사단원들은 마음을 비우고 부처님의 진실한 제자가 되어 부처님 가르침대로 보살의...

진각종 상륜(주교 도홍 정사·경북 포항시 북구 대신동), 교석심인당(주교 수혜 정사·경북 경주시 강동면 인동2리) 자성학교 여름캠프가 7월 27, 28일 양일 간 40여 명의 자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울진군 일대에서 실시됐다. 캠프에 참여한 자성학생들은 경북 울진군 후포면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위덕대학교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스킨스쿠버체험을 통해 심신을 단련했다. 교석심인당 자성동이 황원구(유강중 1년) 학생은 "여러 번 자성학교캠프를 참여했는데 올해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특히 위덕대에서 운영하는 스쿠버체험장이 있어서 더욱 자랑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캠프참가 소감을 말했다.보정심인당(주교 효심 정사·경북 포항시 북구 대흥동) 자성학교도 7월 26, 27일 양일 간 40여 명의 자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과 경주에서 캠프를 실시했다. 보정심인당 자성학교 캠프에 참가한 자성동이들이 물놀이 체험에 앞서 기념촬영을...

진각종 교육원 교육부(부장 관천 정사)는 8월 2, 3일 양일 간 위덕대학교에서 제30기 종단산하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연수를 개최했다.'불교의 유아인성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연수에서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주제강론을 통해 "불교의 유아심성교육 목적은 본래 가진 사무량심의 계발, 즉 지혜롭고 자비로운 자주인, 또는 자유인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유아교육기관의 교사는 부처님이 중생교화에서 보이신 여러 가지 교화방법을 잘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며 위의를 갖추고 유아의 특징과 환경에 맞추어 교육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경정 정사는 또 "유아의 심성교육을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유아교육기관이 가장 적합하고 교사의 가치관, 종교관이 중요하다"면서 "유아의 친밀한 동반자로서 늘 그들의 상태를 살피고 보살피는 선지식이 되어야 하며 유아의 본래 밝은 심성에 신뢰를 하고 그 심성을 경험적 삶의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게 해야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