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산하단체장 신년사>-현정원장 법정 정사
새해엔 정진으로 자성(自性)을 일깨우는 진언행자로 다시 일어납시다. 지난해에 국가와 개인에게 일어난 다사다난했던 현상들은 우리의 내면이 복잡해 졌기 때문 일 것입니다. 그 복잡한 것들을 정화하는 것이 수행이고 정진입니다. 중생세계는 아상, 의심, 집착, 애착, 탐심, 진심, 치심 등으로 중독되어 깨닫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중독되어 있는 마음을 보살의 마음 즉 지(智)·비(悲)·용(勇)으로 바꾸어 육행실천(六行實踐)하고, 법신의 이치를 깨닫는 정진을 해야 합니다.만약 마음이 어두우면 되는 일이 없고 행복하지 못 하며, 삼고(三苦)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마음을 밝혀야 합니다. 마음 밝히는 공부는 내가 체험하고 있는 좋고 나쁜 모든 일을 법문으로 보고 깨치는 것이 진리며 설법이라 했습니다. 자신이 얻은 체득(體得)을 통해 법신을 이해하고, 법문(法門)과 참 경(經)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삼밀행자는 유식(有識), 무식(無識) 차별 없이 좋고 나쁜 길을 분명히 알고, 내가 짓고 받는 ...
2016-12-28 11: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