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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퇴전 성불의 지름길
'무량수경 심요'(허만항 편역·비움과소통)는 중국 하련거(夏蓮居·법명 자제) 거사가 '무량수경' 5종 역본을 회집한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을 경문으로 삼아 그 요점을 풀이(요해)하고 강의록(강해)을 첨부한 해설서다. 정토3부경 가운데 하나인 '무량수경'은 중국에 전래된 이래로 12차례 번역됐으나 7종의 번역본은 실전되고, 현재 대장경 중에는 5종의 역본이 존재한다. '무량수경 심요' 부록에는 '무량수경' 회집본을 증명한 해현 화상의 일대기와 가르침을 담았다. 115세로 왕생한 해현 화상은 '무량수경' 회집본이 말법시대 수행의 소의경전임을 일생 전체를 통해 증명한 대덕으로 알려져 있으며, 삼불사에서 2014년 간행된 '내불영사집'(來佛三聖永思集) 서문을 번역해 실었다. 따라서 '무량수경 심요'는 이생에 윤회를 벗어난 깨달음의 세계인 극락정토에 화...
2016-08-16 09:57:20
정토신앙과 반야심경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불자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는 '반야심경'을 정토신앙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해설서가 출간됐다. '반야심경 오가해'(정목 스님 역해·금샘)다. 이 책은 구마라즙, 현장, 반야와 이언 삼가(三家)의 '반야심경' 한문본을 비교하면서 검토하고 대승불교의 기본정신에 맞춰 한글로 번역했으며 원측 스님과 원효 스님 이가(二家)의 사상을 중심으로 관조반야와 염불수행을 정밀하게 비교하고 해설했다. 때문에 이 책은 제1편 대승불교 입문과 제2편 반야심경 오가해 두 부문으로 나누고 불교의 근본교의를 총론적으로 서술하는 한편 경문의 순서에 따라 짧게 단락을 나눠 자세한 해설을 붙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원측 스님과 원효 스님의 논서를 인용해 "대승불교는 부처님이 증득하신 지혜인 성소작지, 묘관찰지, 평등성지, 대원경지를 믿고 이해해서 실천하고 증득하는 신해행증의 체계로 설한다"라고 하면서 "이 신행체계에 두 ...
2016-08-16 09:56:39
초발심 순간을 만나다
"지금 다시 새롭고 충만하게 살고 싶을 때 수행자들의 초발심을 만나라." '스님의 첫마음'(박원자·뜨란)은 출가할 때의 첫 마음을 지키며 올곧게 정진해온 스님 마흔 여덟 분의 수행내력을 담은 책이다. 청량한 새벽 숲길에서, 고요한 선방에서, 햇살 가득한 빈 마당에서 마주하며 듣는 듯한 행자시절 이야기다. 초발심 행자시절의 순수하고 간절하며 열정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조계종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스님, 서릿발같은 수행가풍이 살아 있는 총림의 방장스님, 진실한 구도자를 길러내는 승가대학의 학장스님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스님들은 현대 한국불교의 구심점 같은 분들이다. 이미 세연을 다했어도 제자들을 통해 여전히 세상을 향기롭게 만드는 스님들도 있다. 출세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스님들의 초발심 풍경은 다채롭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스스로 내면에 첫 마음의 등불을 밝히고 자기 삶의 수행자가 되어 하루하루 충만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
2016-08-16 09:55:45
마음챙김·집중·깨달음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서 의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든 기도가 이뤄지지는 않는다는 점과 때로는 기도의 내용과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된다는 점 등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여기서 틱낫한 스님은 모든 종교를 아울러 기도하는 중에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절실한 다섯 가지 질문에 답한다. 틱낫한 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기도의 아이러니에서 벗어나 참된 기도로 들어갈 수 있는 보편적인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틱낫한 기도의 힘'(이현주 옮김·불광출판사)에서 스님은 기도를 떠받치는 세 기둥이 있다고 했다. 바로 마음챙김(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깨어 있는 의식으로 온전히 알아차리기), 집중, 깨달음이다. 마음챙김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마음챙김은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현존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깨달음은 만물이 서로 이어져 있으므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는 것, 따라서 스스로는 물론 다른 모두도 사랑, 마음챙김, 지혜를 갖추고 있다는...
2016-07-31 13:50:35
행복을 길어 올리는 옹달샘
'즉문즉설'로 널리 알려진 법륜 스님이 불교명절에 담긴 일상 속 수행이야기를 풀어냈다.'날마다 새날'(정토출판)에서다. 매해 정초, 입춘, 백중, 동지, 부처님오신날, 출가일, 성도일, 열반일 등 세속과 불가의 명절마다 해온 법륜 스님의 법문은 경계가 없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에 집중돼 있다. 하루, 한달, 1년, 평생 동안 늘 새날처럼 살 수 있는, 날마다 새날로 삼을 행복비법을 담아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굳이 새해 새날이 아니더라도 문득 새롭게 마음을 내고 싶을 때거나, 어떤 계기를 만들고 싶을 때 요긴하게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옹달샘이다. 법륜 스님은 늘 "중요한 것은 불법의 진리를 체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불법이야말로 어두운 밤에 맞이할 수 있는 한 줄기 빛 같음을 자각하고 이해하며 경험한다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다른 무엇에도 위축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불교의 명절을 통해 불법의 의미,...
2016-07-31 13:49:56
수행·정진 다독이는 동반자
승가의 전통 중에는 '비구 18물'이란 것이 있다. 수행자들은 본래 청빈한 무소유를 미덕으로 삼지만 수행과 삶을 영위함에 있어서는 그래도 꼭 지녀야 할 물건이 있기 마련이다. 가령 예경의 대상인 불상 등이 '비구 18물'에 포함된다. '스님의 물건'(유철주·맑은소리맑은나라)은 저자가 '비구 18물'에 천착하다가 구상한 책이다. 이 책에는 열네 명의 스님과 재가불자 두 명의 소중한 물건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법주사(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405) 조실 월서 스님은 붓을 그 물건으로 꼽으며 "일필휘지 붓처럼 살아보자"라고 한다. 평생 글씨를 썼고 자비나눔을 위한 전시회도 여러 차례 가진 스님이기에 그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조계종 대각회 이사장 겸 감로사(부산 부산진구 진남로432) 주지 혜총 스님은 스승 자운 스님께서 원불로 모셨던 아미타부처님을 꼽는다. 혜총 스님의 말이다. "노스님께서는 항상...
2016-07-31 13:48:54
'꽃미남' 부처님 수제자 조명
부처님 당시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열 명의 수제자를 현대적 언어로 들여다보고 오달지게 풀어낸 이야기가 책으로 묶여져 나왔다. '부처님의 십대제자'(조민기·맑은소리맑은나라)다. '경전 속 꽃미남 찾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부처님 수제자 열 명의 삶과 출가수행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친근하고도 감각적인 표현과 비유로 누구라도 단번에 읽는 재미를 더하도록 노력했다. 지혜제일 사리불, 신통제일 목건련, 두타제일 마하가섭, 해공제일 수보리, 밀행제일 라훌라, 다문제일 아난, 지계제일 우바리, 천안제일 아나율, 설법제일 부루나, 논의제일 가전연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석가모니부처님 가까이에서 수승한 불법을 육성으로 전수 받은 행운아들이자 현인들이었다. 뛰어난 신통력으로, 완벽한 논리로 불법을 수호하고 월등한 기억력으로 부처님 말씀을 결집하는 등 최고의 수행자들이기도 했다. 저자는 "정말 멋진 남자들을 이 세상에 소개한다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습니다"라...
2016-07-17 13:18:24
깨달음의 촉매 되는 108가지
근본불교의 마르지 않는 샘에서 길어 올린 경구부터 현대의 양자물리학이 입증하는 불교적 진실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평생에 걸쳐 숙성시키고 발효시킨 깨달음의 촉매가 되는 108가지 요긴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았다.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황경환·현대불교신문사)이다. 무명의 족쇄를 풀어버리기 위한 깨달음의 공부과정에서 저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것들이다. 저자는 보이지 않는 무명의 동아줄로 꽁꽁 묶여 있음을 뼛속 깊이 자각하고서는 어떻게든 이 생사의 꿈에서 깨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결심한다. 그의 불교적 살림살이 바탕은 부처님의 본래 음성에 가까운 근본불교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다. 아울러 2500여 년 전 부처님의 말씀을 현대과학이 어떻게 입증해 내고 있는지를 탐구하면서 불교가 현실 속에서 곧이곧대로 작용하는 과학이라는 것을 여실하게 증명하고 내면화시킴으로써 불교의 현대화를 시도한다. 저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경주의 에밀레종처럼 이 책이 맑은 종소리를 내 널리 울려 퍼지기를...
2016-07-17 13:17:32
혼탁세상 바로잡을 불교윤리
세계적인 불교연구의 권위자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불교사상가로 지칭되는 나카무라하지메 도쿄대학교 교수는 "불교가 믿음을 강조하기 이전에 지계(持戒)를 통해 윤리적인 생활을 가르쳤다"고 보았다. 생활윤리와 남녀 사이의 윤리, 가정의 윤리 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그의 책 '원시불교'(NHK출판사·1970)에서 피력한 견해다. 원영 스님이 니카무라하지메의 책 '원시불교'를 번역한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문예출판사)는 이러한 입장에서 위험할 정도로 세계가 양극화되고 부와 권력의 위태로운 불균형 상태가 심각한 오늘날의 혼탁한 세상을 바로 잡을 등불로 불교의 윤리성을 강조하는 자비로운 목소리를 자아낸다. 원영 스님은 이 책 서문에서 "윤리적 가르침만이 정의와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닐까"라면서 "최초기 불교가 전하는 윤리적 가르침을 통해 우리 삶의 중심에 윤리와 자비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
2016-07-17 13:16:43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을 값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굉장한 일"로 여기면서 "일상을 창조적 순간들로 경험하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바로 예술로 만드는 일이다.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프랑크 베르츠바흐·정지인 옮김·불광출판사)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롭게, 자기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프랑크 베르츠바흐는 무엇이 삶을 창조적이게 하는지, 반복되는 일상에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힘을 불러올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창조성에 다가서는 길이 삶을 향한 근본적인 통찰에서 시작되며, 그 첫걸음은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자 하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개개인의 삶과 노동의 방식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깊은 고찰로 안내한다. 창조적 삶이라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줄 새로운 길을 알려주려 노력한다. 그러나 누구나 창조적인 삶을 살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저자는...
2016-07-01 10:29:49
초기경전 입문서 개정판
수많은 불교경전 중 초기경전으로는 '맛지마 니까야' '상윳따 니까야' 등 빠알리어 니까야와 한문으로 번역된 '아함경' 등이 있다. 500~600년에 걸쳐 암송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다. 구전을 통해 전승되던 부처님 말씀이 문자로 정착된 것은 기원전 1세기경 스리랑카에서였다. 이후 인도에서 필사(筆寫)에 의해 전해지다가, 중국으로 건너가 대부분의 경전이 한문으로 번역됐다. 이처럼 초기경전은 부처님의 설법을 직접 들은 제자들이 암송을 통해 후세에 전한 것이라 부처님의 원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간주된다. 한마디로 재해석이나 가공의 손길이 닿지 않은 부처님 말씀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것이다. '미산 스님 초기경전강의'(불광출판사)는 2010년 출간된 이래 6년 간 불교공부에 목말라하던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며, 초기경전 입문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책을 처음 펴낸 출판사의 경영악화로 더 이상 책이 나오지 못한 가운데 ...
2016-07-01 10:29:02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훈련
어버이는 자녀들의 뿌리요, 시원이다. 따라서 자녀는 어버이의 그림자다. 부모와 자식관계는 인연으로 맺어져 있기 때문이다. 좋은 부모가 되기를 원하면 자신의 부모부터 최선을 다해 모시며 인연을 소중하게 다지고 가꾸어야 한다. 자녀의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정성을 기울여야 함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안정은 물론 주변환경의 정화까지도 필요하다. '도담도담 임산부 명상'(앤디퍼디컴·김미옥 옮김·담앤북스)은 그 지침으로 명상을 권한다. 임신을 원할 때 하는 햇빛명상부터 불안정한 임신초기에 필요한 명상, 임신 중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명상, 통증에 효과가 있는 명상, 아기와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분만대비명상에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산 후의 마음정리를 도와주는 명상까지 담고 있다. '임신기간의 여정을 위한 지침'(들어가는 글 중에서, 산부인과 의사 샴사 아메르시)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임신기간과 전후의 마음을 돌보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여기서 저자는 한 발 ...
2016-06-16 16:57:22
달빛처럼 빛나는 생활지침
"동양의 옛 시문(詩文)은 오랜 세월 닳지 않고 빛나는 것 중 하나다. 비교하자면 은은한 달빛과 같다. 먼 길 가는 나그네의 발 밑을 비춰주고 가슴속 찬바람을 부드럽게 덮어주며 위무하는 달빛. 나그네 머리 위에 동실 떠 있는 그 달을 닮았다. 삶에서 만나는 온갖 감정을 독서와 사색으로 다스리며 써 내려간 정수의 언어이기에 언제나 유효하다." '긴 인생 길 위에 꽃잎으로, 봄비로, 서늘한 바람으로 내려앉은 옛 시문의 향'을 담아낸 '흘반난, 밥 먹기 어렵다'(불광출판사)는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옛 글을 찾아 읽고 생각을 덧붙인 소회를 모아 엮은 것이다. 법조인으로서 인간사 애환을 바라보며 느껴야 했던 번민과 소란한 마음을 스스로 달래면서, 다른 이들도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데 도움을 주어 온 누리에 자비와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펴낸 것이다. 저자는 법조인으로서 자칫 메마르고 관성적으로 흐를 수 있는 마음가짐을 시로 다...
2016-06-16 16:56:37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기
아디야샨티가 누구인가? 서구 영성계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각광 받고 있는 이다. 그가 참된 명상이란 무엇인지, 어떤 명상이 정말로 내면을 변화시키고 진리에 눈을 뜨게 할 수 있는지를 '아디야샨티의 참된 명상'(심성일 옮김·침묵의향기)에서 일목요연하게 풀어놓아다. 아디야샨티가 말하는 참된 명상, 즉 완전한 깨달음이 저절로 떠오르게 되는 진정한 명상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기'이다. 기본적으로 통제와 조작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아디야샨티는 "마음과의 전쟁을 끝내기 등 15가지 주제 아래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기가 삶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또 하나는 '명상적 자기탐구'이다. 아디야샨티는 이 역시 '나는 무엇인가?' '누가 알아차리는가?' 등 11가지 주제 아래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담아냈다. 한쪽에서는 명상기법을...
2016-06-16 16:55:54
‘얻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다네’ 법어집 출간
(재)선학원 총무이사 겸 충남 보문사 주지 현보 스님이 세납 고희(古稀)를 맞아 기념 법어집 ‘얻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다네’를 출간했다. 법어집은 크게 법문집과 수상집으로 나눠 구성돼 있다. 법문집 앞장에는 20쪽 분량에 걸쳐 스님의 행장과 이런 저런 활동을 펼쳤던 관련 사진들을 게재했으며, 법문집에는 부처님의 일대기에서 배울 교훈을 담은 ‘부처님의 탄생에서 열반까지’, 불교의 기본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한 ‘불교란 무엇인가?’, 선리의 오묘한 진리를 선미 가득한 필체로 담은 ‘선(禪)이라는 무엇인가?’ 등이 담겼으며, 수상집에는 송운당 현보 스님이 그간 써온 몇 편의 수상과 스승인 석주 큰 스님을 회고하는 글이 담겼다.현보 스님은 “이 책은 불교계의 각종 법석에서 행했던 법문들 가운데 부처님과 역대 조사들, 그리고 선사들의 가르침이 오롯이 담긴 교학과 선지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선해 엮은 것”이라며 “불교입문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게 선(禪)과 교(敎)를 아울러 이해하고 실천으로...
2016-06-13 14: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