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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수행으로 인도하는 지침
‘성철스님 임제록 평석’(장경각)은 성철 스님이 1974년 하안거에서 이듬해 하안거까지 보름마다 ‘임제록’을 평석하고 강설한 법문테이프를 정리한 다음 보완해서 출판한 것이다.당시 성철 스님은 ‘임제록’의 중요 대목이라 할 몇 부분을 남겨 놓은 채 강설을 중단했다. 이를 늘 안타깝게 여기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이 봉암사결사 70주년이자 해인총림 백일법문 50주년에 즈음해 성철 스님이 평석한 부분은 그대로 정리하고 남겨둔 부분은 다시 번역하고 정리해서 출간했다.원택 스님이 정리한 ‘성철스님 임제록 평석’은 다른 판본과 분별되는 몇 가지의 특징을 지닌다. 첫째 선어록과 선을 보는 성철 스님의 관점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는 점. 둘째 깨달음의 징검다리 혹은 깨달음에 이르는 이정표로 삼기 위해 평석하고 있다는 점. 셋째 말의 겉만 쫓아가면 모든 법문은 독약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 넷째 전체가 아닌 앞부분의 중요한 대목만 평석했다는 점. 다섯째 서문을 쓴 마방이라는 인물을 조명...
2018-03-30 09:41:59
깨달음이 있는 108이야기
‘걱정하면 지는 거고 설레면 이기는 겁니다’(용정운·불광출판사)는 명상카툰집이다. 108개의 글과 그림으로 평범한 일상에 깃들어 있는 소소한 깨달음을 찾아 나선다. 저자가 전하는 깨달음은 뛰어난 사람만 알아채고 실천할 수 있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너무 간단하다고 여겨서 지나치거나 잊어버리고 지낼 뿐이었던 것들을 들춰낸다. 그래서 저자의 글과 그림에 쉽게 공감하면서 그 가치를 다시 떠올리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저자는 “수행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고 경험해온 사소한 일들이 이야깃거리가 되고 그림의 소재가 되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무의미한 일이 아니며 쉬운 일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며 작은 일이 사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살아가면서 배웁니다”라고 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는 의미다.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미래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을 압니다”라고 하는 저자는 “내...
2018-03-30 09:40:42
수행여정 담아낸 회고록
“부처님 법문에서 무엇이 진실인가? 부처님은 법신이다. 번뇌가 다하고 번뇌가 끊어진 것이 아니라 번뇌가 본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즉, 실재로 부처님께서 깨달은 법문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이다. 부처님의 깨달음 자체를 믿는 것, 그것이 순수불교이다.”‘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라는 한 줄의 가르침을 듣고 발심해서 출가한지 50여 년, 오직 수행일념으로 일관해온 불광사 선덕 혜담 스님이 소박하면서도 뜨거운 수행여정을 담은 ‘그대의 마음을 가져오라’(불광출판사)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삶의 회의를 씻어내고 확철대오 하겠다는 원력으로 출가수행을 시작한 혜담 스님은 선현들의 발자국을 따라 참선과 경전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은사인 광덕 스님의 지도로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수행과도 만나고, 반야사상의 체계를 연구하기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학문적인 시각으로 불교 교리에 접근하는 학승의 한계를 절감하고 귀국 후에는 더욱 조사어록에 전일하는 화두참구...
2018-03-13 09:35:40
수행의 의미와 지·관법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 수행경전연구회에서 불교수행경전시리즈 두 번째로‘수행의 길을 밝히는 수행도지경’(정우서적)을 편역해 발간했다. 3년간의 번역과 연구 포럼을 거쳤다. 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은 대정신수대장경 제9권 경집부에 있는 것으로 ‘유가차부미경’의 다른 이름이다. 이는 초기불교수행경전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시대적으로 초기불교의 수행에서 대승불교로 전개되는 과정에 위치하는 경전이다. 수행이란 무엇인가? 왜 필요한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친절하게 답하고 있다. 수행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다음 지(止)와 관(觀)을 통해 열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불교학을 연구하는 이들이 불교수행이라는 또 다른 목적 아래 모여서 공부하고 있는 수행경전연구회는 수행 관련 경전을 지속적으로 윤독하는 과정에서 경전마다 보이는 수행 관련 용어의 개념과 내용이 어느 정도 일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눈을 떴다. 특히 대승불교 성립 이후의 수행경전에서는 초기...
2018-03-13 09:34:29
부처님처럼 사는 생활방식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수업’(김사업·불광출판사)은 불교 교리의 고갱이만을 추려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감동적이기까지 한 이야기는 온전히 마음에 스며들어 눈이 되고 귀가 되고 혼이 된다. 선(禪)을 바탕에 깔고 연기(緣起), 공(空), 유식(唯識)의 핵심을 모두 보여주며 정곡을 찌르는 실례를 통해 그 핵심이 자연스럽게 삶에 배어들게 한다.불교의 진면목을 직시하며 우리의 실제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 속에 그대로 적용되어 괴로움을 해결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가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문학, 역사, 철학 등 모든 인문학은 바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러므로 그 끝은 종교적 물음에 닿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불교적 대답이기도 하다.글쓰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누구라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퇴고과정을 수십 번 거치며 낱말 하나하나도 신중하게 골라 썼다. 책 속에 갇힌 불교가 아니...
2018-02-24 13:18:18
물러나지 말고 정진하라
미타행자는 염불수행을 하는 본연 스님의 별호다. 본연 스님은 청화 스님의 제자로 송광사 강원에서 4년 간 경전을 공부하고 제방의 기도처와 선원을 오가며 정진하던 중 제주도 서귀포 성산 자성원 주지를 맡아 4년 간 기도했다. 다시 선원과 기도처를 찾아다니며 수행하던 본연 스님은 2012년부터 제주 항파두리 근처에 수행도량 무주선원을 열어서 수행과 울력으로 극락도량을 일구고 있다.‘미타행자의 염불수행이야기’(담앤북스)는 올곧고 청빈한 미타행자가 정성을 다해 바른 염불수행과 삶의 길을 제시한 것이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그리고 평범합니다. 염불수행 또한 단순하면서 평범합니다”라고 한 본연 스님은 “마음을 닦으며 수행하고자 한다면 정성만 있으면 된다”라면서 근기에 맞는 수행을 선택했으면 정성스럽게 이어나갈 것을 당부한다. 무주선원에서 일어나는 나날의 소회를 본연 스님의 진솔한 글로 전하는 이 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솟게 한다. 책 곳곳에 은사인 청화 스님과의 일화와 ...
2018-02-24 13:17:33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청화 스님의 불교핵심교리 설법’(상상출판)은 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추앙 받고 있는 청화 스님이 들려준 숱한 법문 중 불교의 핵심교리에 관한 주요 설법만 모아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사성제와 팔정도는 물론 십이인연법 등을 역설하며 수행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와 견지해야할 방향성을 강조한다. 불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도 전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성불할 수 있는 공부법으로 염불참선을 이야기 한다. 청화 스님은 성륜사 정기법회 법문에서 “마음과 부처는 똑 같은 것이고 동시에 마음과 부처가 없는 곳은 이 세계 어디에도 없다”라고 하면서 “그래서 이 세계란 것은 결국 다 부처뿐이고 마음뿐이다”라는 경지를 펼쳐 보였다. 청화 스님은 또 “세존께서 우리 중생한테 꼭 하시고 싶은 마지막 법문이 무엇인가? 이것은 입불이법문(入不二法門)”이라면서 “우주 자체가 부처님의 생명덩어리”라고 했다. 따라...
2018-02-24 13:16:37
저잣거리 스님의 소통법문
때로는 농사꾼으로, 때로는 촛불로, 때로는 저잣거리 사람들의 다정한 이웃인 스님이 있다. ‘저잣거리 스님’으로 유명한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이다. SNS 공간도 중요한 도량이요, 법당이라는 생각으로 카친, 스친, 밴친, 페친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법현 스님은 선과 농사, 봉사, 섬김, 헌신이 진정한 불교의 사회적 실천운동이라는 생각에서 이웃종교와도 꾸준한 교류를 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북락)은 그동안 다양하게 소통한 글을 한데 모은 것이다. 우리 삶에 행복과 자유, 평화를 가져다주는 108편의 삶의 노래와 사진이 어우러진 책은 고해인 사바세계의 삶을 그냥 그대로 바라보기에서부터 시작해 고해의 삶을 내려놓기, 고해의 삶에서 벗어나기, 고해의 삶과 더불어 행복하기 등 4부로 구성돼 있다. 법현 스님은 이 네 가지 삶의 형태를 통해 이웃들이 미망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 해탈과 자유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詩) 형식을 빌려 누구나 ...
2018-02-09 13:18:51
‘소요집’과 ‘청매집’ 평창
‘소요태능선사를 다시 노래하다, 푸른 매화로 깨달음을 도장 찍다’(푼다리카)라는 제목의 책 두 권은 ‘학담평석 아함경’의 저자 학담 스님이 소요태능선사, 청매인오선사의 선게집(禪偈集)과 문집을 평창(評唱)한 것이다. 서산청허조사의 제자인 두 선사의 평창은 단순한 번역물이 아니다. 조선중기 이후 사실상 단절돼온 선게송문학의 시대적 전승이자 촌철살인의 해석과 더불어 부처님의 지혜, 자비가 응축된 불교정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불사이다. 학담 스님은 “과거 우리 불교 조사들의 유산을 이어받은 후학으로서 조선조 불교에서는 적어도 순교성사인 허응보우선사, 환성지안성사의 문집은 발간해야 된다는 뜻을 내게 되었다”면서 “청허선사의 앞뒤 스승과 제자들의 문집, 근세불교기 대흥사에서 일어난 불교중흥운동의 중심에 서 있었던 초의의순선사의 저작, 일제강점기 선사로서 민족운동에 함께 했던 용성선사의 저술을 발간해야 된다는 원을 내게 되었다”고 했다. ‘소요태능선사를 다시 노래하다’‘ ...
2018-02-09 13:17:42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호국불교 논문집 발간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일감 스님)는 2017년도 호국불교연구 사업의 결과물인 논문집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6’, 자료집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자료집 1’및 ‘한국 호국불교 자료집 6’, 호국불교사찰 자료집 ‘범어사(梵魚寺)’를 발간했다. 불교사회연구소는 2017년부터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호국불교, 즉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관련 연구와 자료 수집을 진행하기로 기획했으며, 첫 결과물로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6’,과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자료집 1’을 발간했다.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6;의 부제는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1)로 불교사회연구소가 2017년 6월과 11월에 개최한 학술세미나의 발표문을 수정·보완한 총 7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자료집 1’에는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관련 기사를 수록했다. ‘한국 호국불교 자료집 6’에는...
2018-01-29 16:09:47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그 시기에 맞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삶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혹독한 겨울의 아픔을 인내하고 봄이 왔을 때 향기를 내뿜는 매화처럼 사람도 인생의 주기에서 찾아오는 고통을 이겨내고 수용하는 마음가짐이 진정한 철듦이리라.”(32쪽)‘그대와 나, 참 좋은 인연입니다’(담앤북스)는 대학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스승이자 경전을 연구하는 학자 겸 수행자인 정운 스님의 에세이다. 부처님과 제자들의 우화, 중국고전 등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이야기 곧 지혜의 해법으로 젊은이들에게 세상을 헤쳐 나갈 힘을 북돋워준다. 경전 문구도 있고, 스님이 직접 경험한 소중한 것들을 꺼내서 주어진 관계를 어떻게 맺고 풀어야할지 알려주는 명쾌하고 따스한 이야기다.주제는 인간 삶의 주축인 사람, 행복, 희망, 인연, 자존감, 사랑, 공감, 소통, 긍정마인드, 감사, 용서, 용기, 기쁨, 꿈 등 다양하다. 그래서 좋은 인연과 악연, 그리고 길지, 짧을지...
2018-01-26 09:16:42
대놓고 일러주는 논문쓰기 기술
‘쫄지마 얼지마 숨지마, 스님의 논문법’(불광출판사) 저자 자현 스님은 2년 전 “머리 나쁜 나도 하는데, 당신들은 더 잘할 수 있다”라고 하며 열등감을 실력으로 바꾸는 역전의 공부법인 ‘스님의 공부법’을 내놓은 적이 있다. 자현 스님은 학진 등재지 논문 140편을 통과시키고 국내 최다 박사학위(4개)를 가진 스님으로 불린다. 이후 대학원생들과 학자들로부터 논문쓰기 비법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조언을 해주던 것에 한계를 느끼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하나도 빠짐없이 낱낱이 공개했다. 대놓고 일러주는 논문쓰기의 기술이다.자현 스님의 논문법은 어디에서나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만큼 획기적이며 파격적이라는 말이다. 자현 스님은 성격적으로나 승려라는 특수신분상으로나 지도교수와 그리 친밀하지 못했기에 자신만의 논문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선행연구와 논문을 취합하고 분석하며 무던히도 애썼다고 한다. 그리고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침내 누구나 ...
2018-01-26 09:15:43
풀어쓴 중국 최초의 범자음운론
‘실담자기’(悉曇字記)는 중국 당나라의 지광 스님이 쓴 책이다. 중국인이 쓴 최초의 범자음운에 관한 요약서다. 당시 인도 등으로부터 전해졌던 실담범자의 기초적인 음운에 관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51 실담범자의 음운과 이들이 서로 결합하여 음절을 이루는 법칙, 정확한 발음, 한자독음 표기 등을 밝혀 놓고 있다. 중국인이 외국어인 범어를 말하고 실담범자를 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음운적 규칙으로부터 제자원리 등을 상세하게 밝힌 책인 셈이다. ‘실담자기’는 실제로 실담의 연원과 전개에서부터 오천축(五天竺) 및 주변의 지리적, 문화적 상황을 밝힌 다음 실담과 체문(體文)의 상세한 음운적 결합, 18장으로 구성된 실담장(悉曇章·범자학습을 위한 기초적 교본형식)을 상단과 하단으로 나눠 기술하고 있다. 범자발음을 표기하는 두 가지 방법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출간된‘실담자기역해’(지광 찬·강대현 역해·올리브그린)의 저자는 위덕대학교 밀...
2018-01-26 09:14:33
현담 스님, ‘영덕불교 영덕사찰 체로금풍’ 출판
영덕불교사암연합회장 현담 스님(서남사 주지)이 영덕 불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영덕불교사암연합회에서 봉행한 법회 자료를 한 데 모은 ‘영덕불교 영덕사찰 체로금풍’을 출판했다.이번에 펴낸 ‘영덕불교 영덕사찰 체로금풍’ 1부에는 유금사에서 발굴된 불교 유물과 나옹왕사 사리와 사리함에 대한 내용을 담고, 2부에는 영덕 지역의 80여 개 사찰에 대한 소개, 3부에는 영덕불교사암연합회의 봉축법회, 4부에는 영덕 폐사지 불적답사에 대한 내용을 담아 영덕 불교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체로금풍’은 ‘벽암록’에 나오는 말로 가을 찬바람에 잎이 다 떨어진 나무의 모습을 이르는 말로 진리의 본체를 드러내어 작용을 통하여 본성을 깨닫도록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1월 20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현담 스님은 “이번에 영덕 유금사에서 석탑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 1구와 호신불금동여래입상 1구가 발견되었고, 그와 함께 부처님 진신사리와 나...
2018-01-23 09:15:43
수좌 진명 스님, ‘능엄경 정맥소’ 최초 우리말 완역
선방 수좌 진명 스님이 ‘능엄경 정맥소’(불광출판사)를 우리말로 처음 풀어 내 화재다.‘능엄경 정맥소’는 명나라 진감 스님이 ‘능엄경’을 철저히 분석해 요의를 드러낸 주석서다. 특히 ‘능엄경’은 수행자의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경전이다. ‘원각경’, ‘금강경’, ‘기신론’과 함께 강원의 주요 과목인 4교과이다.국내에서는 각성 스님이 ‘능엄경 정맥소’의 일부인 현시를 풀거나, 강사 현진 스님이 해석을 시도했지만, 완역은 진명 스님이 최초다.국내에서는 각성 스님이 ‘능엄경 정맥소’의 일부인 현시를 풀거나, 강사 현진 스님이 해석을 시도했지만, 수좌가 푼 경우는 없었다. 진명 스님이 최초이다.진명 스님이 처음 ‘정맥소’를 접하게 된 계기는 선방에서 대강백 각성 스님이 강설한 ‘능엄경 절해’를 가까이 하면서 부터다. 이후 각성 스님에게 ‘능엄경 정맥소’ 원문을 받고 방선 때 마다 각성 읽으면서 환희심이 솟구쳐 번역을 시작했다. 2년 만에 초고를 완성하고 제방선원에 방부를 드릴 때마다 원고를 ...
2018-01-17 13:3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