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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
미국 심리학회가 감수하고 추천한 집중력과 차분함을 길러주는 인성 동화가 나왔다.‘촐랑촐랑 백스터가 달라졌어요’의 주인공은 지나치게 기운 넘치는 토끼에 관한 이야기로, 자신의 활동 수준과 충동성을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삼촌이 ‘충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박스터에게 안내해 준다는 내용이다. 생각 많고 한 가지에 잘 집중하지 못하며 활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어린 친구들이 한 가지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재미있고 쉽게 소개하고 있다. 책 뒷부분에는 부모나 보호자가 읽고 직접 지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명상, 근육 이완 요법, 시각화 등의 행동 요법을 쉬운 언어로 알려준다. 잠자리에서 이야기를 읽어주면, 아이와 부모 모두 그 날을 돌아볼 수 있고, 또 함께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5-15
책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주세요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은 원천적 이유는 과도한 욕심 때문이에요. 불안은 지나친 탐욕에서 나옵니다. 자신이 어떤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시험 결과가 나오는 날, 적당한 긴장을 넘어 과도한 불안으로 힘들다면 그건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노력한 만큼 받겠다는 평정심이 있다면 괴롭지 않습니다.”(책 내용중에서)카이스트 스님으로 유명한 도연 스님의 3번째 ‘책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주세요’가 발간됐다.이 책에는 △잘 쉬는 것이 명상의 시작 △긴장을 내려놓으세요 △산만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내려놓음의 가치 △미운 나까지도 받아들이는 연습 △아우라가 빛나는 사람으로 사는 방법 △나를 챙기며 살아요 △함께하는 삶을 위한 명상 등 8가지 명상법이 수록돼 있다.도연 스님은 카이스트(KAIS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세계적인 물리학자를 꿈꾸었으나 자신에게는 그 길이 걸맞지 않음을 알고 2006년 출가하여 탁발과 참선, 마음챙김 명상...
2019-05-15
보리수 아래
“옛날 고대 인도에서 한 왕자님이 태어났어요. 왕자님의 이름은 싯다르타였지요. 언젠가 아버지의 왕국을 물려받을 운명이었어요. 아버지는 왕자가 궁전 너머의 괴로움과 고통을 알지 못하도록 지키려 애썼지요. 하지만 여느 아이들처럼 왕자는 세상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했어요. 세상 밖으로 나간 왕자는 과연 무엇을 만나게 되었을까요?”오랜만에 동화로 만나는 부처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보리수 아래’는 한 소년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떠난 여행을 이야기로 담았다. 여행을 통해 평안으로 가는 길을 알게 되는 그 과정은 아름다운 그림과 쉬운 말로 펼쳐지는데, 부처님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하기에 좋다.이 책 출간 직후 독자들은 ‘서정시 같은 아름다운 문구’와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높은 평점을 주었다. 미국의 독자 사이트 굿리드닷컴(goodreads.com)의 독자 서평에서는 별 다섯 개 중에 네 개 반을 받기도 했다.특히 ‘보리수 아래’는 부처님의 생애를 신화가 아닌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2019-03-28
무비 스님의 왕복서 강설
화엄경을 해제하는 청량국사의 대방광불화엄경 소서(疏序) 강설집이 무비 스님에 의해 최초로 출판됐다.예부터 분량이 방대하고 내용이 심오한 화엄경을 축약한 세 가지 글이 전하는데, 하나는 화엄경 전편을 축약해서 찬탄한 ‘화엄경 약찬게’이고, 둘은 화엄경에서 밝힌 이치를 30게송 210자로 설명한 ‘법성게’이고, 셋은 화엄경의 형식과 이치를 772자로 간략히 설명한 ‘왕복서’이다.‘왕복서’는 화엄경을 해제하는 짧은 글이다. 당의 청량국사가 화엄경을 깊이 연구하고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를 쓰면서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하여 그 깊은 이치를 서문에 표현했는데, 첫 구절이 ‘왕복(往復)이 무제(無際)나’로 시작해서 흔히 ‘왕복서’라고 불린다. 곧 대방광불화엄경소(疏)의 서문이다. ‘왕복서’는 ‘법계의 작용과 본체와 현상을 드러내어 표시하고, 화엄경은 그 깊고 현묘한 이치를 밝혔음’을 미려한 문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무비 스님은 왕복서를 10문으로 나누어서 해석하고, 본문의 이해를 돕...
2019-03-28
만해 한용운
한양대 불교학생회 동문들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해 한용운 스님의 일화와 생애, 논설을 엮은 책 ‘만해 한용운-고난의 칼날에 서다’를 출간했다.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스님은 일관되게 강직한 태도로 일제의 침략과 제국주의, 군국주의에 맞서 싸웠다. 3.1운동을 이끌 때는 독립선언서에 서명을 받기 위해 각계 인문들을 찾아가 함께할 것을 호소했고, 자신과 함께 투옥된 민족대표들 중에서 처벌을 당할까 두려워 우는 사람들에게는 감방의 오물통을 집어 들어 “이 비겁한 인간들아! 울기는 왜 울어! 나라 읽고 죽는 것이 무엇이 슬프냐? 이것이 소위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는 민족 대표의 모습이냐! 그따위 추태를 부리려거든 당장에 취소해 버려라”라고 호통을 쳤다고 한다.이 책은 1장 곧은 정신·만해 일화, 2장 만해 생애, 3장 가슴으로 읽는 만해의 글 등이 수록됐다. 특히 이 책에는 ‘조선독립의 서’ 등 만해가 쓴 논설도 담겨 있다. 세상의 변화와 담을 쌓은 채 자기 수양...
2019-03-28
삶을 변화시키는 7가지 티베트 명상
“현재에서 쉬세요. 내면의 균형을 다른 곳에서 찾아다니지 마세요. 명상의 바로 이 순간에서 찾으세요. 이 순간에 편안해지세요. 이미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집중된 의식 안에서 쉬세요. 이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은 새로운 성취이기도 하지만, 당신이 원래부터 갖고 있던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수행은 여기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발전시켜 더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집중하기와 마음의 본성을 느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본문 75쪽 중에서) 욕망과 불안에 지친 현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7가지 티베트 명상법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쉼의 기술’의 저자쟈 낄룽 린포체는 보다 깊고 온전한 ‘쉼’을 티베트 불교의 수행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7단계의 명상 프로그램을 고안해 시행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1년 동안 진행한 명상 프로그램의 방법과 그 근간이 되는 갈침을 쉽게 풀고, 각 단계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책에서는 온전 한 ‘쉼’을 위한 7가지 명상...
2019-03-11
화엄경의 진면목 드러난 경전
화엄경을 가장 심도 있게 해석했다는 봉은사 소장 목판본에 새겨진 청량 국사 징관 스님(738~839)의 ‘화엄경수소연의초’를 반산 스님(양산 원각사 주지)이 20여 년의 번역불사를 마치고 1권~7권 발행에 이어 8권 9권(제3 수미산정법회)을 출간했다.‘화엄경청량소’는 화엄경을 중국 청량 국사가 해석하고 주석을 단 것으로, 자세한 해설과 방대한 불량으로 화엄경의 진면목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전이다.스님은 80권에 달하는 원문을 직접 입력하고, 소(䟽)와 초(鈔)를 번역해 견해를 덧붙였다. 특히 원본이 훼손되지 않도록 직역을 원칙으로 했다.스님은 지난 20여 년 동안 번역 불사에 전념하기 위해 7처 9회 39품의 모든 번역을 마쳤으며, 지난 2018년 11월 제1회 적멸도량법회와 제2회 보광명전법회 분 출간 이후 이번이 제3회 수미산정법회를 출간하게 됐다.8권에는 ‘제13 승수미산정품’, ‘제14 수미정상게찬품’, ‘제15 십주품’, 9권에는 ‘제16 법행품’, ‘제17 초발심공덕품’,...
2019-03-11
보편적으로 읽히는 대승경전의 하나인 ‘유마경의소’
대승경전으로서 출가와 재가를 자유자재하게 넘나들면서 사부대중에게 설법을 펼쳤던 ‘유마힐소설경’에 대한 길장의 주석서 ‘유마경의소’가 동국대 불교학술원 NH연구교수인 김호귀 박사의 번역으로 출판됐다.‘유마경’은 비유와 역설의 수사학을 통해 대승불법의 도리를 펼치면서 불교의 수행에 대한 지침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중국 선종에서는 보리달마로부터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었고, 초기선종의 시대부터 선종의 문헌에서도 어떤 경전보다도 빈번하게 인용되어왔고, 현재에도 가장 보편적으로 읽히는 대승경전 가운데 하나이다.이번 ‘유마경의소’는 경전의 원문에 대한 낱낱의 대목마다 주석을 붙이는 방식으로 전개되어 있어서 길장의 학문적인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방편혜와 실혜의 이혜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한편, 길장은 ‘유마경의소’에 앞서 ‘정명현론’의 저술을 통해 ‘유마경’의 대의를 비롯해 경전 전체의 구성과 의의 등에 대해 저수해 당시에도 사부대중이 ‘유마경’을 이해...
2019-03-11
윤회를 믿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강의
“선원을 개원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새삼 알게 된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윤회를 믿지 않는 불자가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책 속에서)윤회는 부처님의 주요한 가르침이자 불교 주요 교리의 기반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허황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짐짓 죽음과 연관된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인식한다. 하지만 윤회에 관한 바른 견해와 실천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고, 끝내 열반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 전반에 배어 있는 메시지이다.제따와나 선원의 선원장 일묵 스님은 이 책 ‘초기불교 윤회 이야기’를 통해 윤회와 관련된 그동안의 무지를 일깨운다.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님의 강의는 특유의 간명하고 깔끔한 서술과 초기불교 경전, 주석서 등에서 길어 올린 인연담을 적절히 버무려 쉽고 명확한 이해를 돕는다. 스님은 또한 매 삶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윤회의 순간순간을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따뜻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2010년 추간된 ...
2019-02-26
살아있는 달마어록 설법
“이것은 생각처럼 일어났다가 사라지는게 아니고, 어떤 느낌이나 감정이나 기분 같은게 아닙니다. 전혀 그런게 아니에요. 이것은 언제나 이렇게 명백합니다. 이것이 생각하고, 이것이 느끼고, 이것이 경험하고, 모든 것은 이것이 다 하는 일이다……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 겁니다. 이것을 벗어나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뭘 보든, 듣든, 느끼든, 생각하든, 이것을 벗어나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전부가 여기서 일어나는 일이고, 이것이 근본이고 본질이고 실상이지요.”(본문 중에서)중국 선종의 제1대 조사 보리달마의 어록 가운데 혈맥론을 설법한 책이 나왔다. 김태완 무림선원 선원장 설법 시리즈 9번째 책 ‘선으로 읽는 달마’는 출간됐다. 이 책은 중국 선종의 제1대 조사 보리달마의 어록 가운데 혈맥론을 설법했다.남인도 향지국왕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보리달마는 반야다라에게 도를 배운 뒤 남북조 시대인 520년에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왔다. 양나라 무제와 문답을 나눈 뒤 숭산의 소림사로 ...
2019-02-26
운문종과 법안종의 사상적 원류
운문종과 법안종의 사상적 원류가 되는 설봉의존(雪峰義存·822~908) 스님의 행장과 어록이 책으로 출판됐다.이 책은 설봉의존 스님의 어록을 기록한 ‘설봉진각대사어록’ 전체를 우리말로 옮기고 ‘조당집’ 권7, ‘경덕전등록’ 권16, ‘벽암록’ 권1·3·6, ‘연등회요’ 권 21, ‘종용록’ 권 2·3·4, ‘오등회원’ 권7에서 스님과 관련된 부분을 따로 간추려 옮겼다. 또한 어려운 불교용어와 중요한 인물에 대한 설명을 920여 개의 각주로 상세하게 풀었다.설봉의존 스님은 ‘남 설봉, 북 조주’라 일컬어질 정도로 수행이 깊었고, 스님의 법은 이은 제자가 56명이나 되며 그중에서도 특히 현사사비, 운문종의 종조인 운문문언, 보복종전, 아호지부, 동암가휴, 이산 장경사의 중흥조 초경혜릉, 고산 용천사의 개산조사 고산신안 등이 유명하다. 스님의 문하에서 선가5종 가운데 운문종과 법안종의 양대 종파가 배출되었다.종인 스님은 “불교의 핵심은 늘 지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일상생활이 수행이 돼...
2019-02-26
종단협, 10번째 한국불교 외국어 소개책자 발간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하 종단협)가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를 소개하기 위한 책자 ‘Empty and Marvellous’를 발간했다. 2008년 ‘Korean Buddhism’를 펴낸 이후 10번째 책이다.이책은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 100선(불광출판사)에 수록된 경구들 가운데 한국 조사 스님들의 명언과 선시 구절 등 42개를 새로 선별해 영문으로 번역했다. 영문과 함께 한글도 함께 수록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번역은 홍희연 선생이 맡았다.종단협은 포교용으로 총 2,000부를 제작했으며 종단협 회원 종단과 템플스테이 사찰, 해위 사찰, 주한대사관, 해외한국대사관, 해외한국문화원 등에 책을 배포할 계획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1-15
부처님 감응을 불러내는 진언이 육자진언
서원이 많을수록 고통 또한 많은 법이다. 지금부터라도 서원을 줄이는 연습을 하자. 부족함이 있더라도 서원을 끊어버리고 지나치게 챙기려 하지 말아야 한다. 서원이 줄어들수록 부처와 가까워짐을 느낄 것이다.…‘이 정도면 됐어요, 충분히 먹었어요, 이제 난 그만 가질게요.’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현재 자신이 당한 것이나 가진 것에서 지족을 아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탐욕을 뛰어넘는 진정 행복한 사람들이다.(책 내용 중에서)진각종 기로스승 혜정 정사가 지난 4월 ‘대일경’ 제1품인 ‘입진언문주심품’을 역해한 ‘대일경주심품이야기’ 출판에 이어 두 번 책 ‘밀교 진언수행 이야기’를 펴냈다.이 책은 제1강 밀교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제37강 진각종의 삼밀수행까지 총 37강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밀교 진언수행 이야기’를 총 37강으로 한 것은 금강계 37존의 가지관정을 의미하면서 엮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육자진언에 대해 “삼라만상 자체가 부처님의 설법이고, 그 설법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내 마...
2019-01-03
현대인에게 필요한 인생나침판
“대체로 마음의 병이 많은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자기 안에 해결되지 못한 결핍이 많을수록 자기도 모르게 부정적인 면에 끌리게 됩니다.”(책 내용 중에서)‘나를 이해하고, 이웃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출간됐다.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을 설립해 명상심리상담사와 자아초월 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서광 스님은 최근 펴낸 ‘단단한 마음공부’는 정보를 전달하거나 가볍게 소모되는 자기계발 도서가 아니다. 자기내면을 터치하며 나와 외부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불교와 심리학이 알려주는 방법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사유하면서 읽어야 한다. 그 때 그 때 일어나는 자신의 기억, 생각, 감정, 느낌 등에 솔직하며, 이를 자각하고, 명료화하는 데 집중해한 한다. 특히, 이 책은 고통 받는 중생의 마음작용, 기능, 구조에 대한 설명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깨달은 부처의 마...
2018-12-13
몸의 기능 회복 도와주는 마음 치유 안내서
불교의 ‘사무량심’ 명상에 심리학의 표현예술치료와 소마틱스 이론을 결합하여 자애, 연민, 기쁨, 평온의 네 가지 마음을 기르고 몸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방식의 몸 마음 치유 안내서가 세상에 나왔다.불교에서는 ‘사무량심’을 수없이 많은 중생을 대상으로, 무량한 복을 주는 이타의 마음으로 꼽는다. 그러나 이 네 가지 마음은 남을 위한 마음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 키워야 할 마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무량심 수행 관련 도서가 정(靜)적인 활동인 명상에 대해서만 소개하는 것과는 달리 예술명상대표 재마 스님의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는 사무량심 각각이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에 어떻게 작용하여 사라지게 하고, 또 그렇게 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생긴 내 몸의 문제가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살핀다. 그리고 글로 쓰고, 그림을 그리고, 전신을 움직이는 등의 활동을 하며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가만히 있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사람도 재미있게 즐기며...
201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