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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원적 10주기 추모집 ‘낡은 옷을 벗어라’ 출간
법정 스님(1932∼2010) 원고 68편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져 원적 10주기 추모집으로 출간됐다. 불교신문사(사장 정호 스님)는 11월 10일 ‘법정스님 원적 10주기 추모집’으로 ‘낡은 옷을 벗어라’를 출간했다. 이번에 나온 책은 법정 스님이 1963년부터 1977년까지 불교신문에 게재한 원고를 모은 것이다. 이번에 발간된 ‘낡은 옷을 벗어라’는 68편의 원고를 성격으로 분류해 11개 영역으로 나누어 신문에 실린 제목을 그대로 실었고, 일부는 새로 제목을 달았으며 원고 끝에 게재 일을 표기해 글을 쓸 때 당시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책에는 출가 초기 시절 역경사업을 하며 쓴 설화를 비롯해 문학적 감수성이 넘치는 시,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으로 불교의 낡고, 해묵고,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칼날같이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논단과 칼럼이 수록됐다. 불교신문사 사장 정호 스님은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맑고 향기롭게’의 승인 하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며 “책에...
2019-11-26
붓다의 경제 코칭
‘붓다의 경제 코칭’은 1988년에 처음 출간됐다. 이 책이 출간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에게 더욱 큰 울림을 주는 까닭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어딘지 이상하다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면서도 왜 그런지 이유를 알지 못했던 문제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붓다의 경제 코칭’의 저자 프라유드 파유토 스님은 경제학이란 우리의 삶을 압박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주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동안 숫자로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서 현실 문제를 더욱 꼬이게 했던 기존 경제학의 모습을 직시하면서 우리가 자신의 가치에 대해 다시 질문할 때 많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흔한 통념과 달리 불교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은 인간의 욕구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인정한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인간의 열망도 자연스러운 본성이라고 인정한다. 불교 어디에서도 가난을 칭찬하거나 장려하지 않았다. 부처님은 부자가 되면 안 된다거나 부자는 나쁘...
2019-11-25
산스크리트 원전 완역-팔천송반야경
반야부경전의 첫 번째 경전이자 대승불교 최초기 경전 중 하나인 ‘팔천송반야경’은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인 보살과 공 사상의 개념이 담겨 있다. 사상사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2천여 년 전에 성립한 문헌이라는 점에서 언어학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독일에서 언어학으로 산스크리트를 전공한 전순환 박사는 이 경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1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번역과 연구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팔천송반야경’의 산스크리트 원전 텍스트 전부를 음절 단위로 쪼개어 어원을 분석하는 방대한 작업을 마쳤다. 여기에는 미트라(Mitra)본, 오기하라(荻原)본, 바이댜(Vaidya)본 등 현존하는 ‘팔천송반야경’의 산스크리트 사본 3종을 모두를 비교 대조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에드워드 콘즈(Edward Conze)의 영어 번역(1978)과 가지야마 유이치(梶山雄一)의 일본어 번역(1974)도 모두 검토한 후 오류를 찾아내어 수정 보완했다. 뿐만 아니라 1999년 간다라 지역(현 파키스탄 북서부에...
2019-11-25
여동생 구출작전
한국불교아동문학회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행복과 지혜를 키워주기 위해 ‘본생경’ 개작 동화집 ‘여동생 구출작전’을 출간했다.‘여동생 구출작전’은 46명의 회원이 참여해 ‘본생경’ 46편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개작했다. 일부 작품은 ‘본생경’의 줄거리를 살리고 쉬운 우리말로 고쳤으며, 일부 작품은 ‘본생경’과 주제는 같으나 줄거리는 완전히 다르게 고쳐 어린이들에게 호감을 가게 만들었다. 작품의 주제는 인과 선행, 자비, 지혜를 중심으로 되어 있다.‘본생경’은 기원전 6세기 석가모니 부처님이 지은 책이다. 그리고 약 1,000년 후에 고대 페르시아와 시리아어로 번역되었고 이것이 유럽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이야기는 이솝 이야기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또 ‘아라비안나이트’ 이야기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11-25
당신의 아름다운 세계
서구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인 바이런 케이티가 선불교의 중심 경전인 금강경에 대해 말한다. 이 책 『당신의 아름다운 세계』는 궁극의 진실이 무엇인지, 이 진실에 눈을 뜬 사람은 세계를 어떻게 보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도 온전한 자유와 깊은 평화를 누릴 수 있는지를 심오한 통찰과 감동적인 언어로 얘기한다.책에 실린 금강경 번역문은 숭산 스님에게 한동안 선불교를 배운 스티븐 미첼이 현대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한 표현으로 번역했다. 그는 이렇게 번역한 금강경을 바이런 케이티에게 읽어 주고, 여기에 대해 그녀가 한 말을 엮어 책으로 펴냈다. 책은 총 32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케이티와 함께 ‘작업’을 한 5가지 사례가 실려 있으며, 부록에서는 ‘작업’을 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특히 금강경 1장부터 32장까지 차례차례 이어지는 이 진실에 관한 그녀의 독특한 통찰과 경험, 표현들은 마치 저마다의 광채로 빛나는 보석들로 촘촘히 장식된 화환과 같아서 그 다...
2019-11-11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
게, 수달, 토끼, 돼지에서 도깨비, 야차, 삼신할미, 신선까지 이 책은 사찰 안의 ‘보물찾기’다.이 책에는 사찰 곳곳에 가지가지 사연을 갖고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 그리고 상상과 전설의 주인공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자 다른 사연을 풀어주고자 때론 불교경전이 동원되고 때론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가 등장하며 때론 다른 종교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이 땅까지 온 것도 있으니 당연히 역사와 지역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 차 있다. 전각이나 탑 그리고 불상처럼 찾아가면 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굳이 이렇게 찾아주고 들어줘야 보이는 것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것들은 한눈에 볼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불국사 현판 뒤 멧돼지처럼 찾기는 힘들지만 여하튼 우연히 발견돼 너도 나도 찾는 ‘보물’이 있지만 대개는 아무리 절집을 많이 다닌 사람들도 찾기 힘들 곳에 숨어 있다. 때론 사찰의 주지 스님조차 행방을 모르는 ...
2019-11-11
러브 유어셀프
자신이 겪은 실패와 불완전함에 대해 연민을 가진 사람들만이 더 큰 행복을 경험한다고 이 책의 저자와 심리학 석학들은 말한다. 연민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듯 나를 안아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기 공감 전문가인 네프 박사는 탄탄한 경험적 연구, 개인적인 이야기, 실천적 운동 그리고 자신만의 유머로 상처받은 감정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며 효과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크리스틴 네프는 UC 버클리에서 ‘도덕성 발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텍사스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원 마지막 해에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후 통찰력을 키우는 전통으로서 명상을 수련해왔다. 박사후 과정 동안 불교심리의 중심적 구성과 아직 경험적으로 검토되지 않은 ‘자기연민’에 대한 연구를 소명으로 삼고서 ‘자기연민’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 활동과 더불어 하버드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거머 교수와 ‘자기연민’ 기술을 익히는 8주 프로그...
2019-11-11
자신과 마주하는 임제록
“진정한 도인은 연기가 그대로 진여(眞如)임을 알아, 옷을 입고 가고 앉고 하는 모든 것이 진여의 작용이 아님이 없어서 불과(佛果)를 바라지 않는다. 업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지 않음을 아는 순간, 인연 따라서 일어나는 구습(舊業)도 녹이게 된다. 인연 따라 살면 되는 것이지 특별히 애쓸 것이 없다.”(본문중에서)임제 의현 스님은 달마 조사의 정통 법맥을 이은 6조 혜능 선사의 5대손으로, 임제로부터 시작된 임제종은 선종 중에서 실질적으로 천하를 다스려왔다. 그의 법어와 언행을 전한 ‘임제록’은 모든 선서 가운데 왕이자, 진서 중의 진서로 평가받았다. ‘임제록’은 당대 임제의 사후에 그의 제자였던 삼성 혜연이 엮었고, 이후 1120년 원각 종연에 의해 재간행되었다.‘임제록’은 그 전체 내용을 압축한 서문, 임제 스님이 법좌에 올라서 법문하는 내용을 다룬 상당(上堂), 격식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자유로이 가르침을 설하는 시중(示衆), 선승 상호 간에 이루어지는 선문답이자 법거량인 감변(...
2019-10-28
죽음을 명상하다
“웁비리여. ‘지바’라는 이름을 가진 8만 4천의 딸들이 장례의 불에 불타고 있다. 당신은 어느 딸을 위해서 울부짖고 있는가?”붓다는 웁비리에게 슬퍼하지 말라고, 이제 그만 잊고 딸을 놓아주라고 섣부른 위로를 건네지 않았다. 그 대신 웁비리의 개인적 비탄이 고통을 겪는 모든 어머니들에 대한 보편적 연민으로 변화할 수 있는 지점을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 조안 할리팩스는 붓다의 이런 가르침에 주목한다.개인적 상실의 고통은 어떻게 보편적 연민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이것이 이 책 ‘죽음을 명상하다’를 관통하고 있는 질문이다. 이 질문을 마음에 담고 이 책을 읽는다면, 죽을 수밖에 없고, 소중한 이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모든 이들이 인생이라는 동전의 양면인 삶과 죽음의 경험에서 회한과 비통함뿐만 아니라 궁극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마이애미 의과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고, 하버드 신학교·하버드 의과대학·조지타운 의과대학 및 여러 학술기관에서 죽음과 죽음 ...
2019-10-28
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이른바 ‘행운아’들은 번뇌가 없는 것 같지만, 그들의 행운은 순전히 그들 자신의 좋은 마음 덕분이다.”(서문 중에서)‘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의 핵심이자 붓다가 이야기하는 개운법의 핵심은 바로 ‘마음’에 있다. 편저자는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이미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말한다.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생각이 인생의 재앙과 복을 결정짓는다’. 마음의 변화가 운명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리를 정리하면 이렇다. ‘마음이 바뀌면 태도도 따라 변하며, 태도가 변하면 우리의 습관도 따라서 변하고, 습관이 변하면 우리의 성격도, 성격이 변하면 우리의 인생도 따라서 변한다.’ 결국 운명을 바꾸는 법은 마음(생각)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만약 자신의 심리를 가장 좋은 상태로 조절해 안정적이고 침착하며 편하고 즐거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인생은 저절로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며 자유롭고 거침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저절로 행운...
2019-10-28
과학자 나는 왜 영성을 말하는가
세속 사회는 비종교적이다. 다시 말해 우리 사회에는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영적인 존재가 있다고 믿지만 교회나 성당, 사찰에는 가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사람들은 템플스테이를 하고 산티아고 순례를 떠나는가? 사회적으로나 주변인들에게 나쁜 일이 닥쳤을 때 “기도하겠다”고 말하는 건 왜인가? 특정한 신을 믿거나 영적인 장소에 의무적으로 가고 싶지는 않지만, 세속에 찌들어 살고 싶지도 않은 것이 우리의 바람은 아닐까? ‘과학자인 나는 왜 영성을 말하는가’는 무신론이나 유물관을 무작정 비판하거나 종교를 권하는 저서는 아니다. 무신론과 유물론이 인간에게 줄 수 없는 것이 무엇이고, 이러한 배경에서 어떻게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과학자의 눈으로 안내하는 인문서다. 저자만의 과학철학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루퍼트 셸드레이크는 일상 속 영성의 기술을 7가지로 요약한다. △명상하기 △감사하기 △자연과 연결되기 △식물과 관계 맺기 △노래하기...
2019-10-04
정념 스님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1980년 오대산에서 처음 삭발을 한 이래 이제 꼭 만 40년. 아직도 오대산을 떠나지 않는 스님이 있다. 바로 정념 스님이다. 찾아오는 이 많고 오라는 데 많은 큰 절 월정사 주지 소임만 15년째지만 아직도 동안거와 하안거 기간에는 산문(山門) 밖 출입을 삼가고 수좌들과 함께 선방에 엉덩이를 붙이고 참선에 몰두한다.이 책에는 오대산에서 40년을 보낸 정념 스님이 우리에게 주는 마흔한 통의 편지가 실려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념 스님이 각종 법회와 강연 그리고 성지순례 기간 중에 들려주었던 법문을 다시 편지글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보통 스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리고 책으로 엮인 내용은 ‘행복’, ‘비움’, ‘나눔’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2,500년 동안 불교가 인류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특히나 요즘 출간되는 책들은 그 형식을 위로나 위안으로 잡고 있고 그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거나 관점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정념 스님이 보낸 ...
2019-10-04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10개월 만인 1447년 7월 칠석에 24권의 대작 ‘석보상절’이 완성된다. 그것을 보고 아버지 세종이 단숨에 노래를 지었으니 바로 600수에 가까운 ‘월인천강지곡’이다. 1446년은 훈민정음이 반포된 해이지만 세종과 세조에게는 그해 3월 아내와 어머니 소헌왕후를 여읜 해이기도 하다. 나이 쉰의 아비와 서른의 아들이 세상이 무너지고 의지할 데 없는 큰 슬픔 속에 오직 바라는 한 가지는 소헌왕후의 극락왕생이었을 것이다. 때마침 그들에게는 출시를 앞둔, 세상을 가르칠 새로운 문자 훈민정음이 있었다. 이 새 문자로 먹고 자는 것도 잊을 만큼 열과 성을 다하여 두 부자의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그 후 12년이 지난 1459년 세조는 고인이 된 부모님과 요절한 아들 의경세자를 위하여 ‘월인천강지곡’의 ‘월인’과 ‘석보상절’의 ‘석보’를 따서 합한 책 ‘월인석보’를 만든다. 세조 5년, 1459년 집권도 안정적이고 한숨 돌리는 시간, 그는 수양대군 시절 아버지 ...
2019-10-04
대방광불화엄경 실마리
무비 스님이 지난 2018년 완간한 ‘대방광불화엄경 강설’전 81권의 서문을 모은 책 ‘대방광불화엄경 실마리’가 출판됐다.‘무비 스님의 서문으로 보는 화엄경’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책은 무비 스님이 화엄경을 강설하면서 매 권마다 주요 뜻을 축약하여 서문에 담아내어 한 권 한 권 서문만 잘 읽어도 각 품의 대강(大綱)을 알 수 있어 '한 권으로 읽는 화엄경'이나 다름없다.책은 모두 10장으로 나누어졌다. 7처(處) 9회(會)의 설법에서 아홉 번 열린 법회를 기준으로 품(品)을 나누고, 제39 입법계품 뒤에는 별행본(別行本)으로 ‘보현행원품’의 서문을 실었다. ‘실마리’는 ‘일이나 사건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첫머리’라는 뜻으로 ‘대방광불화엄경 실마리’가 방대한 81권 화엄경의 바른 공부를 이끄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화엄경’은 일곱 곳이나 되는 장소를 옮겨 가면서 아홉 번이나 열린 법문의 기록이다. 그것을 흔히 7처(處) 9회(會) 39품의 설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용이 깊고 ...
2019-09-10
원력의 화신
원력(願力)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대중들에게 불법(佛法)의 정수를 전하고 있는 열 여섯 사부대중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원력의 화신’ 발간됐다. 원력은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무언가를 이루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정진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번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부처님 법을 실천하는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수십 년간 도심포교에 매진해온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 한국에서 부처님도량 제따와나선원을 일구고 있는 일묵 스님, 불교사회복지학과 사회복지 실천의 선구자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 국행수륙재와 사찰음식을 통한 문화포교와 초월 스님의 태극기로 호국불교정신을 전하고 있는 서울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 도심에서 참선포교의 성과를 전하고 있는 서울 공생선원장 무각 스님, 오대산을 전국 제일의 수행문화도량으로 일군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불복장을 ...
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