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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 뭐라고
깨달음은 불교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이자, 모든 불자의 최대 관심사다. 그런데 깨달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깨달음에 대해 ‘내 삶과 무관한 것’, ‘아무나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서른두 살 여성 불교 마니아가 일본 불교를 대표하는 여섯 스님을 찾아가 깨달음을 주제로 주고받은 대화를 정리했다.저자 고이데 요코가 만난 스님은 후지타 잇쇼 스님(조동종 국제센터 소장), 요코타 난레이 스님(임제종 엔카쿠지파 관장), 고이케 류노스케 스님(전 쓰쿠요미지 주지), 호리사와 소몬 스님(산젠인 문주), 정토진종 소속 샤쿠 텟슈 스님(뇨라이지 주지)과 오미네 아키라 스님(전 센류지 주지) 등 모두 여섯 명이다. 이들은 일본 불교계의 주류인 조동종과 임제종, 천태종에서 존경받는 스님들이다. 깨달음에 관해 여섯 스님이 들려준 답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조금 깊숙이 들어가면, 깨달음이란...
2020-08-10
마음챙김과 자비
과거에는 명상을 명석함과 깨달음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강력한 집중의 기술로 인식해 왔지만, 명상만으로는 뇌의 기능을 완전히 바꿀 수 없다. 완전한 탈바꿈을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자비심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자비심에는 분노나 공격본능과 마찬가지로 현실적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자비중심치료의 창시자이자 영국 더비대학교 교수인 ‘폴 길버트’와 승려로서 영국 에버딘 대학에서 마음챙김을 가르치고 있는 ‘쵸텐’이 진화심리학과 불교심리학은 섞은 ‘마음챙김과 자비-자비로운 마음 훈련’ 책을 출간했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사고방식과 자비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일상의 정서적,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실용적 접근이 도움이 되는지 배울 수 있게 했다. 마음챙김 자비는 우리의 삶의 조건을 깊게 통찰하고 마음의 작용을 이해함으로써 나와 타인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상담과 심리치료 또한 이론마다 접근하는 통로...
2020-08-10
불교입문- (1)소유하고자 하는 자를 위한 가르침
근본경전연구회를 창립한 해피법당 선원장 해피 스님이 근본경전(니까야) 바탕으로 쓴 ‘불교입문-(1)소유하고자 하는 자를 위한 가르침’을 펴냈다.초기경전에 나오는 444개의 경구를 인용해 불교 신행을 위한 교리 서적이기도 한 이 책은 고해(苦海)를 건너 열반(涅槃)으로 나아가는 인생항로(人生航路)에 이어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소유하고자 하는 자(kāmabhogī), 제2부 행위[업(業)]의 개괄, 제3부 공덕(功德), 제4부 히리와 옷땁빠 그리고 법(法)들의 전개 등이다.특히, 이 책은 사실 즉 진리를 위한 공부 이전에 버팀과 위안과 휴식 그리고 삶의 향상을 위한 통대 마련의 과정을 안내하는 책이다. 부처님에 의지할 때 그런 목적을 진정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 위에서 부처님에 의해 지시된 불교의 기술을 소개하고 이끄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해피 스님은 7월 20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 책의 특별함은 경에 의지함에 있다”며 “보통의 불교신자를 위한 바른 ...
2020-07-20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울산 불교방송 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초기불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인 ‘21세기 불교포럼’ 공동대표가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무명의 족쇄를 풀어버리는 방법’을 일깨우는 책이다. 저자는 불법을 안다는 것은 윤회의 고리 사슬을 끊어 고통의 종말을 고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깨달음의 여정에서 그가 건져 올린 108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책은 불교의 핵심 대의는 물론이고 불교의 역사에서부터 현대물리학과 불교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불교가 가리켜 보이는 진리의 스펙트럼을 다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저자 자신의 체험이 녹아들어 있다. 또한 이 책에 제시된 이야기들은 대부분 초기불교의 경전들과 불교 자체가 과학임을 입증해 보이는 현대의 양자물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책 속에는 불교의 진리를 과학으로 입증해 보이는 과학자들이 다수 등장한다.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한 제임스 왓슨, 인류 역사상 최초로 비시공간의 세계를 받아들인 과학자 알랭 아스페, ...
2020-07-20
붓다, 중도로 살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생명평화 사상가이자 활동가인 도법 스님이 출가 55년의 세월을 짚어보며 열아홉 출가할 때부터 지금까지 나날이 품고 있던 화두를 다시금 꺼내들었다. 신비화된 깨달음과 기복 신앙으로 왜곡된 불교를, 어떻게 하면 내 삶과 세계를 살리는 진리로서 바르게 전할 수 있을까. 붓다 가르침의 원형을 온전하게 전하는 전법자의 사명을 고민해온 스님은 실상사 극락전에서 매주 월요일 공부 모임을 열고 여러 도반들과 논쟁의 자리를 마련했다. 첫 주제인 ‘고성제’, ‘고통’에 대해 무려 40시간이나 다룰 만큼 치열했다. 보통의 상식을 가진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들이 바로 이해·공감·수긍할 수 있는 붓다의 삶과 불교, 나아가 불교를 일상에 적용했을 때 ‘그래, 그렇지.’ 하고 바로 경험되고 증명되는 불교를 정리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숙고의 시간을 묶어낸 책이 바로 ‘붓다, 중도로 살다’이다. 스님은 서문에서 ‘이 책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이 현실에서 바로 검증되지 않을 경...
2020-07-20
역주 유마힐소설경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김호귀 박사가 중국 요진(姚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한역한 ‘유마힐소설경(維摩詰所說經)’을 번역한 ‘역주 유마힐소설경’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역주 유마힐소설경’은 독자들로 하여금 경문의 낱낱 어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최대한 용어의 주석을 중심으로 번역하였다. 따라서 경전의 낱낱 구절의 이해를 위한 안내서로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석의 구체적인 내용은 길장(吉藏)의 ‘유마경의소’에 근거해 역자가 보완 내지 새롭게 보충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
2020-06-29
최상의 행복
“다른 이를 존중하고 스스로 겸손하며 만족할 줄 알고 은혜를 생각하며 시간이 있을 때면 가르침을 듣는 삶, 이것이 최상의 행복이다. 청정한 행을 닦아 불멸의 진리를 깨닫고 마침내 열반을 이룰 수 있으면 이것이 인간에게 최상의 행복이다.”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이 지난 5년간 매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지인들에게 보낸 경전 구절은 2,000여 편 가운데 세상을 살아가며 반드시 알아야 할 지혜를 담은 경구 156편을 엄선해 ‘최상의 행복’으로 엮었다. 이 책의 구성은 주제별로 △1장 영원한 것은 없다 △2장 삶이 아름다운 것은 죽음 때문이다 △3장 꽃과 독사 △4장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5장 해탈의 맛 △6장 최상의 행복 등으로 나눠, 세상의 이치를 꿰뚫고 진리를 벗 삼아 행복으로 가는 길로 안내한다. 또한 짧은 운문 형식으로 이뤄져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여운은 강렬하게 남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마치 영혼을 깨우는 시(詩)로 가득한 한 권의 시집...
2020-06-29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티베트인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의 지혜를 담은 책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가 출간됐다.이 책은 인도의 위대한 스승이자 스님이었던 샨띠데바의 인내에 대한 가르침과 삶의 길(‘입보리행론’)에 대해 달라이 라마와 1,600여 명의 대중이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을 함께한 닷새간의 기록이다. 강연과 명상,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화와 분노를 다스리고, 인내하는 법을 전한다.‘인욕품’에는 화나 증오를 일으키면 천 겁 동안 쌓은 공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일천 겁 동안 쌓아 올린 보시와 붓다에게 올린 공양 등의 선행이라 하더라도 단 한 번의 화로 모두 무너질 수 있다. 또한, 증오만큼 악한 것은 없으며 인내만큼 견디기 힘든 고행도 없다.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인내를 수행해야 한다. 즉 수행자는 인내하고 감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다. ‘자만심을 다루는 방법이나 치유법’, ‘인내를 끌어올리는 데 용서의 역할’, ...
2020-06-23
고양이를 읽는 시간
보경 스님의 베스트셀러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의 속편 ‘고양이를 읽는 시간’이 출간됐다.저자 보경 스님과 야생 고양이의 만남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2년간 서울 북촌에 자리한 법련사에서 주지로 일하다 송광사로 내려간 스님. 어느 날 밤, 스님의 처소 앞에 야생 고양이가 불쑥 나타났다. 스님은 배고픈 고양이에게 토스트 한 쪽과 우유를 주면서 시작됐다.산중에 사는 스님과 야생 고양이의 만남을 담은 ‘어느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가 주목을 받은 것은, 인간 대 반려동물의 관계를 일방적인 돌봄이 아니라 ‘독(獨)대 독(獨)’, 즉 존재와 존재의 대등한 만남으로 보는 스님의 특별한 시각 때문이었다. 전작이 겨울 이야기라면 이 책 ‘고양이를 읽는 시간’은 이후의 여름 이야기이다. 고양이를 돌보는 일을 스님은 ‘읽는다’라고 표현하는데, 독서와 다작으로 잘 알려진 스님은 ‘읽는’ 행위야말로 세상의 흐름을 이해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야기들은 마치 퍼즐이 맞춰지...
2020-06-23
인간, 석가모니를 만나다
진각종 제28대 통리원장을 역임한 기로스승 혜정 정사가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서 깨달음의 성지 보드가야, 열반상이 모셔져 있는 쿠시나가라에 이르기까지 인도와 네팔에서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진행한 여정을 담은 순례기 ‘인간, 석가모니를 만나다’를 최근 펴냈다.혜정 정사는 이 책에서 “부처님은 가장 아름답고 고귀하면서 인간다운 삶을 살다 가신 분입니다. 인도 쿠시나가라 열반에서 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열반의 땅으로 향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현재 남아있는 부처님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중생 교화의 참모습을 되새겨 보고자 이글을 썼다”고 밝혔다. 역사적 문제나 학술적 문제는 사학가와 교리 연구자에게 맡기고, 부처님 일대기를 설화 형태로 엮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지명과 인명, 용어들은 발음상으로 조금씩 다르지만 최대한 옛 것을 살피고 경전의 내용을 더듬어 비교하면서 발자취를 따라갔다.책은 크게 3단계로 나누었다. 첫째는 정반왕의 아들인 싯다르타 태자의 이야기, 둘째는 출가 이후에 수...
2020-06-10
너도 그래? 나도 그래!
진각종 교법연구실에서 종단의 교법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소책자 시리즈 ‘질리지 않는 진리 이야기’ 제1편 ‘너도 그래? 나도 그래’를 최근 출간했다.진각종립 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이자 길상심인당 주교인 성제 정사가 밀교신문에 게재한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너도 그래? 나도 그래’는 제1장 ‘가정’, 제2장 ‘이웃과 사회’, 제3장 ‘인생과 성취’를 주제로 50편의 글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고뇌와 불안을 집어내고 ‘해법’보다는 함께 걱정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현대를 사는 우리는 마땅한 이야기 상대도 없이 일상의 단조로움에 지쳐 있는지 모른다. 또 항상 무언가에 쫓기고 있으며, 항상 자신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현실에 대한 고뇌와 불안 속에서 끄달리듯 살아온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안과 삶의 지혜를 안겨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편 채 팔베개를 하고 누워 벌레 구멍이 뚫...
2020-06-10
행복문화연구소장 원빈 스님, ‘금강경에 물들다’ 출간
불교 TV ‘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들다’ 진행자 원빈 스님이 ‘읽기만 해도 보리심이 샘솟는 원빈스님의 천수경’에 이어 7개월 만에 금강경을 출판했다.이번에 출간된 ‘금강경에 물들다’는 현재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불교TV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담고 있다. 원빈 스님은 처음 서문으로 금강경하면 떠오르는 기본적인 질문들을 제시하며 궁금증을 해소한다. 본문 소개에서는 감산 대사의 과금강적 관점과 33가지 의심을 끊는 구조로 뼈대를 삼되, 현대의 인도 금강경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함한 내용으로 살을 붙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게 하여 본문으로 들어가면 불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구마라집본 금강경 32분설을 활용하여 총 35장으로 해설하고 있는 구조이다. 원빈 스님은 금강경이란 시작부터 끝까지 그저 금강심을 반복하여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행복문화연구소 소장인 원빈 스님은 페이스북, 팟캐스트 ‘매일 15분 행복명상’, 다음카페 ‘행복문화연구소’, 유튜브 ‘원빈스님의 행복문화연구소’와 ‘붓다스쿨...
2020-05-28
광운사 주지 청운 스님 법어집 ‘마음의 향기’ 출간
강원도 홍천 광운사 주지 청운 스님이 불교방송을 통해 방송된 법문을 중심으로 100편의 법문을 묶어 책으로 발간했다.법어집 ‘마음의 향기’는 부처님의 금구직설(金口直說)인 경전의 가르침과 더불어 오랜 세월 수행과 정진으로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선지식들의 일화, 시대와 종교를 뛰어넘는 동서양의 삶의 지혜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청운 스님 특유의 비유적 화법으로 펼쳐내고 있다.△1부 수행의 향기 28편 △2부 지혜의 향기 28편 △3부 선지식의 향기 16편 △4부 인생의 향기 28편 등 총 100편으로 구성된 이 법어집의 일관된 주제는 ‘행복한 삶’의 추구이다.제1부 ‘수행의 향기’는 주로 경전에 나오는 부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윤회와 연기 그리고 자비의 정신을 일깨우며, 일상 속에서 불교의 교리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인지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제2부 ‘지혜의 향기’는 행복의 길로 가려면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함을 일깨우는 경책의 ...
2020-05-28
만약 내가 1년만 산다면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 인생의 시간이 딱 1년 뿐이라면 오늘 하루 무엇을 어떻게 할까”베스트셀러 ‘누가 죽는가 WHO DIES?’ 의 저자이기도 한 스티븐 레빈은 이 책 ‘만약 내가 1년만 산다면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서 어떻게 하면 하루하루, 매 시간, 나아가 매 순간을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의식하며 충만하게 집중해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준다. 제자들에게 죽음이 눈앞에 닥친 순간에서조차 “죽는 일까지도 지고한 지혜를 닦는 일로 여기라”고 강조한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스티븐은 실제 1년 동안 자신에게 남은 시간은 오직 그 시간뿐인 것처럼 살았고,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나누고자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짐짓 외면하거나, 비웃어버리거나,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이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일이고, 살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죽음을 의식하고 1년이라는 시간을 내...
2020-05-27
지금 여기에 현존하라
현대의 영적 지도자인 레너드 제이콥슨이 2010년에 발행된 ‘현존’을 다시 번역하고 제목을 바꿔 새롭게 펴낸 명상·치유 에세이 ‘지금 여기에 현존하라’가 출간됐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란스러운 마음을 고요히 하며, 지금 여기로 깨어나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단순한 마스터 키 ‘현존(現存)’을 소개한다. 우리의 삶을 스트레스와 괴로움으로 얼룩지게 하는 마음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지금 여기에 현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안내한다. 참된 우리 자신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진실은 무엇인지, 생각에 빠지지 않고 마음을 고요히 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에고는 어찌하여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고 마음의 감옥에 갇힌 우리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지, 어찌해야 에고의 손아귀에서 놓여날 수 있는지, 우리가 내면에 억압해 놓았던, 시시때때로 올라와서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해방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사람들과 얽힌 관계에서 풀려나 자신의 두 발로 당당히 ...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