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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
인도의 수많은 신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대표적인 이야기를 가려 뽑아 책으로 엮은 ‘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가 출판됐다.브라만교,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등 수많은 종교와 사상이 탄생한 나라 인도에는 인도인의 숫자보다 더 많은 신이 있다고 한다. 창조신 브라흐마와 질서와 유지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와 같은 대표적인 신은 물론이고 그 배우자 여신들, 태양과 달, 불 등의 자연을 주관하는 신을 비롯하여 그에 대척하는 위치에 있는 악신과 마귀들까지 다양한 존재가 이름을 바꾸거나 모습을 바꾸며 나타난다. 그리고 이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낸 신화와 전설은 인도의 역사는 물론이고 사회와 문화 전반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는 인도신화 속 수많은 신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신들의 대표적인 이야기만을 뽑아 한 권으로 엮었다. 창조신 브라흐마와 질서와 유지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와 같은 대표적인 신부터 그 배우자 여신들, 태양과 달, 불 등의 자연을 상징하는 신...
2020-10-27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문화예술법인 쿠무다(KUMUDA) 이사장이자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이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란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사람과 인연, 내 마음, 같은 길을 함께 걷는 이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주석 스님이 세상을 읽고 사람과 소통했던 순간의 마음들을 담았다. 저자만의 특별한 경험담뿐만 아니라 벽에 걸린 그림이나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성찰하고 반조하는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우리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사람과 인연’, ‘내 마음’을 주제로 한 글에 더해 수행하고 신도들과 함께 공부하는, 일반인은 알기 어려운 종교인의 일상을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 군데군데 삽입된 짧은 글은 저자가 네이버 밴드에서 회원들과 소통하며 올린 것으로, 이 책을 위해 손보고 제목을 달아 더욱 특별해졌다. 부산 대운사의 주지인 주석 스님은 종교가 일상과 괴리된 것이 아니며 음악, 문학, 예술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북카페에서 시작한 쿠무다를 전시와 콘서트 같은 ...
2020-10-27
혜성 스님 시집 ‘군화에 짓밟힌 법당’ 발간
10.27 법난이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법난 피해자인 고(故) 혜성 스님의 시집이 발간됐다.혜성 스님의 속가 동생인 이근우 전 청담고등학교 교장이 발간한 ‘군화에 짓밟힌 법당’에는 혜성 스님의 시 67편이 실렸다.이근우 전 교장은 “이 시집에는 10.27 법난 당시 피해자에게 가해졌던 끔찍한 가혹행위와 그를 감내하는 피해자의 육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를 이해하고 용서하고자 하는 시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면서 “더불어 혜성 스님의 일생을 담은 글과 10.27 법난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글, 스님의 글을 문학적인 입장에서 분석한 글 등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이 글을 통해 10.27 법난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혜성 스님은 20세 되던 해에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한국불교의 정화불사에 헌신했으며, 1964년 도선사 주지에 임명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복지사업 등에 힘을 쏟던 혜성 스님은 1980년 10.27법난 당...
2020-10-19
조계종출판사, 불교전문서점 새 이름 공모
조계종출판사가 불교전문서점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1월 20일까지며 이름, 연락처, 불교전문서점의 새 이름, 이유(이름의 의미) 등을 적은 다음 서점 내에 비치한 응모함이나, 이메일(jbbs1015@buddhism.or.kr),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지하1층 불교전문서점)하면 된다.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차선작 5명에는 3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전달된다. 문의 02-2031-2070
2020-10-15
한국과 중국 선사들의 유교 중화 담론
조계종 교육아사리이자 동국대 불교학술원 외래교수를 맡고 있는 문광스님이 한국과 중국의 고승들의 ‘드러나지 않은’ 중화 담론을 조명한 학술서 <한국과 중국 선사들의 유교 중화 담론>을 출간했다.이 책은 유교(儒敎)의 핵심 경전인 ‘중용(中庸)’에 등장하는 ‘미발(희로애락이 일어나지 않은 본래의 상태)’과 관련, 한·중 불교계 대표 선승인감산 덕청, 우익 지욱, 퇴옹 성철, 탄허 택성 등 네 고승의 담론을 살핀다. 중화의 중(中)은 희로애락의 미발 상태를 말하며, 화(和)는 이미 발하여[已發] 모두 절도에 들어맞는[中節] 상태를 말한다. 유가의 ‘미발’은 불가의 ‘대무심(大無心)’과 비슷한 개념으로서 마음의 심처(深處)와 관련된다. 중국과 조선사상사 · 논쟁사 전체를 관통했던 동양철학사의 핵심 주제인 이것은 인류의 영원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용심(마음의 구체적 실천과 수행)’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의 연구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기존의 유교와 불교의 관계 논의에서 찾...
2020-10-12
혜암선사의 선사상과 세계화
조계종 10대 종정과 해인총림을 지낸 혜암 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스님의 사상과 한국 불교 세계화 방안을 제시한 ‘혜암선사의 선사상과 세계화’가 출간됐다.이 책을 엮은 (사)혜암선사문화진흥회는 2019년 스님의 법어집 ‘공부하다죽어라(1)’와 올해 4월 출간된 ‘혜암선사의 삶과 사상-혜암선사연구(1)’를 잇는 논문집이다. 최근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 11편과 논평문 24편이 실렸다. 스님은 1946년 해인사에서 출가해 1947년 문경 봉암사에서 성철 스님을 비롯한 도반 20여명과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결사애 나섰던 한국의 대표적 선승이기도 하다. 특히 ‘하루 한 번만 먹고 등을 대고 눕지 않는다’는 ‘일일일식 장좌불와’(一日一食 長坐不臥)를 유지하며 평생 수행 결기를 놓지 않아 ‘절구통 수좌’로 통한다. 1981년부터는 해인사 원당암에 재가불자 선을 개설해 매 안거 마다 1주일 철야 용맹정진을 지도하고, 매월 2회 토요철야 참선 법회를 개...
2020-10-12
어떻게 살 것인가
법제처 법제관과 문교부 차관, 고려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한 원로 법조인 이상규 변호사가 부처님의 실천적 가르침의 핵심인 사성제와 그 행위규범인 팔정도, 불자가 실현하고 도달할 목표의 제시인 삼귀의 및 중도를 현실에 맞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책을 펴냈다.사성제와 팔정도는 불자라면 누구나 익히 알고 외우고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들 바른 길이 이 세상의 뭇 생명과의 상호의존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기본 요소로 작용함을 설명했다.이어 인류가 역사상 겪은 대표적인 비극을 자연재해, 전쟁, 전염병, 환경재앙으로 나누어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이러한 재앙이 남긴 교훈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세계 지식인의 예측을 토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인 소욕지족, 자리이타, 여덟 가지 바른길(팔정도)의 실천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저자는 “사람을 비롯해 이 세상의 동식물은 어느 것 하나 스스로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없고 모두 상호의존관계의 ...
2020-10-12
시대를 초월한 성자, 한암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자현 스님의 다섯 번째 박사학위 논문 ‘시대를 초월한 성자, 한암’이 책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한국불교의 근간을 확고히 다진 한암 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연구를 통해, 현대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큰 목적을 갖는다.한암 스님(1876~1951)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암울했던 시기에 총 4차례나 교정과 종정으로 추대된,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승(禪僧)이다. 한암 스님이 한국불교의 위대한 고승으로 추앙받는 까닭은 선과 교의 가르침을 넘어, 한 치의 어긋남도 허용하지 않는 수행자의 결기를 평생의 삶으로써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깨달은 뒤에도 열반에 들기 직전까지 팔정도의 삶을 살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남긴 붓다의 삶, 바로 그것이었다. 특히 한암 스님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평가받는 경허 선사의 마지막 제자다. 한암 스님은 엄숙한 성자(聖者)로서의 삶을 견지했다. 한암 스님은 ‘경허행장(鏡虛行狀)’에서 “경허의 ...
2020-09-14
마음챙김 명상의 모든 것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단계별 마음챙김 명상 안내서인 ‘마음챙김 명상의 모든 것’이 출간됐다.이 책은 마음의 힘을 기르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명상, 그중에서도 서구 사회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는 ‘마음챙김(mindfulness)’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단순하면서 명료한 일러스트와 간단한 도표를 사용하여 마음챙김에 대해 명쾌하게 소개하고, 실제 연습에 대해 상세한 수행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함께 담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이제 막 마음챙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도 쉽게 읽고 이해하며,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더불어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할 때’, ‘시험을 보거나 공부를 할 때’, ‘회의할 때'’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 명상을 함께 수록하여 그 활용도를 높였다.마음챙김 명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매 순간 자신을 관찰하면서 현재에...
2020-09-14
명상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명상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비주얼 가이드북이 나왔다.‘명사에 해한 거의 모든 것’은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명상의 대가들을 만나고, 여러 전통의 명상을 80개 이상 직접 수행해 온 명상 연구가 지오반니 딘스트만의 명상 가이드북이다.영미권에서 손꼽히는 유명 명상 블로그 “LIVE & DARE”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에 명상의 역사와 원리, 효과와 방법 등 그간의 경험과 연구로부터 얻은 모든 것을 담았다. 명상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게 명상하는 삶을 꿈꾸어 온 이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누구든 쉽고 편안하게 명상의 여정에 입문할 수 있도록 그림과 도표로 안내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명상법은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역사적 ㆍ 과학적으로 오랫동안 효과를 인정받은 전통 명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대인들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방식으로 전달된다. 간결한 문장과 ...
2020-09-14
그래도 괜찮아
코로나19로 집 밖 외출조차 꺼린다. 힘든 현실에 부딪혀 마음이 점점 고립된다. 홀로 지내는 시간일수록 감정이 요동친다. 마음을 터놓고 대화 상대 찾기조차 어렵다. 마음 기댈 곳이 절실하다격한 감정을 다스리는 명상 지침서이며 아픈 마음을 감싸주는 따듯한 책 마가 스님의 ‘그래도 괜찮아’가 독자를 찾아간다.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명상법을 소개한다. 그저 숨 한번 돌리면 마음이 편해지는 자기 가이드 명상이다. ‘명상’. 스트레스 해소에 명상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다만, 명상이라는 단어가 그다지 쉽지도 편하게 다가오지도 않는다. 다리를 휙 꼬아 가부좌를 트는 모습이 퍼뜩 떠오른다. 요가 동작으로 몸을 동그랗게 만드는 모습도 그려진다. 책에서 마가 스님은 “그저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그저 숨을 ‘후’하고 길게 내뱉으면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한숨을 내뱉는 현상을 핀잔할 일이 아니라며, 자연스럽고 당연한 신체 반응이라고 웃음을 짓는다. ‘숨’을 수차례 반복하면 마음이 ...
2020-09-14
불교명상 사마타 위빠사나
조준호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초기불교 경전을 근거로 사마타 수행의 대표로 수식관과 위빠사나의 사념처 수행을 연구한 ‘불교명상 사마타 위빠사나’를 최근 펴냈다. 사마타와 위빠사나는 지관(止觀)으로 한역됐는데, 먼저 지관의 차제(次第)에 이어 지관의 쌍수(雙修)를 보여주는 경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저자는 “불교명상의 이해는 어느 날 갑자기 몇몇 명상센터를 경험했다고 수행이론과 실천방법이 터득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철저하게 자기경험에서 심연을 온전하게 들여다보는 안목이 길러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그렇지 않고서 남을 지도한다는 것은 마치 남을 설득시키려 하지만 자신은 확신하지 못하는 문제로 남을 뿐”이라고 강조한다.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불교수행론의 쟁점이 되어왔던 지관차제라는 입장, 그 반대의 입장 또는 처음부터 지관쌍수의 입장에 대한 논쟁을 풀 수 있는 단서를 찾고 있다. 여기에 초기경전에 나타난 부처님과 그의 제자들의 실천이 반영된 근...
2020-09-14
삼소굴 법향
한국불교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선지식 경봉(1892~1982) 스님의 인염담을 엮은 ‘삼소굴 법향’이 출간됐다.이 책은 경봉 문도회가 경봉 스님 열반 38주기를 맞아 경봉 스님과 인연이 깊었던 제방 스님을 비롯해 통도사 문중 스님, 직계 제자 스님, 직계 손상좌 및 재가불자 50명의 인연담을 소개한다.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을 비롯해 오동선원 조실 대원 스님, 전 교육원장 무비 스님,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 직계제자 명예 원로의원 원명 스님, 전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 표충사 주지, 김선근 동국대 명예교수, 정병조 전 동국대 총장 등의 인연이 실려 있다. 또한 이 책에는 경봉 스님의 생전 모습과 다비식 사진, 연보까지 실어 경봉 스님을 추모하는 자료를 종합했다.편찬위원장 법산 스님은 “삼소굴 법향은 사고파는 책이 아니라 ‘모시는 책’”이라며 “스님의 법향이 많은 사람에게 널리 전달되고 스님의 승기가 이 사회를 새롭게 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경봉 스님의...
2020-09-14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 발간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최근 스님들이 사찰에서 신도들의 신행활동을 이끌 때 참고할 수 있는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를 발간했다. 포교연구실에서 전문가 좌담회와 1,500여 명의 포교사 및 신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초자료를 종합 분석한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는 △교육, 기도, 의례, 수행, 보살행의 다섯 범주를 모두 갖추어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일상의 삶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개인의 불성과 사회적 불성 모두 구현되어야 한다 △종교 체험이 이루어져야 한다 △행기간이 길어질수록 내용과 형식이 심화 확장되어야 한다 등 신행활동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지침을 다섯 가지로 요약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는 ‘신행에 대한 신도 요구분석’, ‘신행 지침 활용을 위한 신행 프로그램 안내’, ‘신행지침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이 담겨있다.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사찰을 새로 찾은 신도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일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스님들...
2020-08-25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9곳의 사찰을 소개한 책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이 최근 출간됐다.1995년에 해인사 장경판전과 불국사·석굴암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8년에는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일곱 곳의 산사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됐다. 우리의 불교문화유산은 그 시대의 건축문화를 통해 예술성과 문화사적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확인받았으며, 또한 천년이 넘는 긴 역사와 함께 현재까지도 원형을 보전하고 있는 승원문화인 산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은 미술사학자 서울시 전통사찰보존위원회 위원인 주수완 우석대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홉 곳의 사찰을 순례하면서 소개했다. 주수완 교수는 한국의 산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이 한국불교가 반도를 벗어나 세계의 전통과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산이 있으면...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