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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대조사 업적-불교의 역할론 재조명
금강대 학술세미나/ 천태종 종립 금강대학교는 6월 11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기념 불교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21세기와 불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세미나는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 대조사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불교의 발전방향과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최기표 동국대 강사는 '상월원각 대조사의 생애와 업적'이라는 논문에서 "상월원각 대조사의 생애를 윤색 없이 가장 정확하게 기록해 놓은 책은 '상월원각대조사오도기략'"이라며 "그 이유는 법통을 이은 대충 대종사께서 구술하신 기록이며 정황 묘사가 매우 상세하고 일시가 정확할 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한 다른 스님들의 기억이 일치하고 기록자와 기록하게 된 연기가 뚜렷하게 밝혀져 있다"고 설명했다. 최 강사는 또 상월원각 대조사의 업적에 관해 "천태종의 중창과 총본산의 건립, 대중적 수행체계의 확립, 현대적 교화제도의 수립 등 수행체계와 교화제도를...
2003-06-18 14:33:19
굴산·숭선사지 사적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5월 2일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사굴산문의 본산 강릉 굴산사지(강원도 기념물 제11호)가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승격 지정예고 됐으며, 고려 광종 5년(954)에 왕이 어머니인 신명순성왕후를 위해 창건한 충주 숭선사지(사적 제445호)가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적으로 승격 지정예고된 굴산사지는 문성왕 13년(851) 범일 스님이 개산, 고려시대까지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동지방에서 크게 사세를 확장하였으며, 조선시대초 폐사되어 부도(보물 제85호), 당간지주(보물 제86호), 석불좌상(문화재자료 제38호)등이 주변지역에 남아있다. 2002년도 태풍피해로 인한 긴급 발굴조사결과 사역 내에서 법당지, 승방지, 회랑지, 탑지 등 사역범위가 확인된 바 있다. 숭선사지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1980년대 초 숭선마을에서 숭선사명 기와가 발견되고, 2000∼2002년간 충청대학교 박물관(단장 장준식)에서 실...
2003-05-27 10:10:54
국립민속박물관 봉축기념전시회 2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이종철)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상생(相生)과 새 출발의 빛, 연등'과 '삶 속에 나툰 부처, 나한'전을 개최하고 있다. 5월 2일부터 개최된 '상생과 새 출발의 빛, 연등'전은 어두운 세계를 밝게 비춰주는 부처의 공덕을 기리는 연등의 역사와 유래를 소개하면서 수박등, 연꽃등, 잉어등, 가마등, 수복등(壽福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성철 스님의 다비식 때 사용된 만장 9점과 '종이마당' 원장 최옥자씨가 닥종이로 만든 탑돌이 인형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만장은 성철 스님의 다비식이 끝난 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수거, 정리하여 보관하고 있던 776점 가운데 일부인 9점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자각과 반성의 의미를 던져준다. 전시는 6월 2일까지 계속된다. '삶 속에 나툰 부처, 나한' 이숙일 화백 기증전은 5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41일간 국립민속박...
2003-05-27 10:10:47
종교인 17인의 삶의 가르침
산다는게 뭔고 하니/권오문/미래M&B 우리 사회를 이끌어온 정신적 지도자 17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길라잡이로 삼을만한 '산다는게 뭔고 하니'가 출판됐다. 종교전문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세계일보 권오문 논설위원이 그동안 인터뷰한 많은 명사들 가운데서 감동적인 말이나 실천적인 행동으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골라 그들에 관해 썼던 내용을 전면 보완해 책으로 엮어냈다. 서옹 조계종 전 종정, 김수환 추기경, 한경직 목사 등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의 삶과 가르침을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특히 4월 21일 원적에 든 진각종 각해 대종사의 면면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어 진언행자들에게는 더욱 의미가 깃든 책이라 할 수 있다. 생활·실천불교로 새 불교상을 정립 한 각해 대종사의 삶의 이야기에는 각해 대종사의 업적을 비롯하여 인간적인 면, 입문동기, 생활신조, 회당 대종사의 진각종 창종 의미, 육자진언의 의미 등이 망라돼 있...
2003-05-27 10:10:41
경암스님 '선서화세계' 순회전
워싱턴불교문화원 건립기금조성/ 국내 이어 국제전시회도 잇달아/ 워싱턴 D.C. 불교문화원 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제 5회 경암 스님 선서화 도예 전시회'가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부산일보사 2층 부일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워싱턴 보림사 주지 경암 스님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상설전시장인 불교문화원 건립을 위한 기금조성을 위해 수년간의 노력 끝에 빚어낸 불교선서화의 진수를 보여줄 전시회는 불교진리의 말씀을 한 점 그림과 한자의 글귀에 담아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사군자, 서화, 달마, 산수, 화조 등 총 75편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찬조작품으로 나온 전 조계종정 서옹 큰스님,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석주 큰스님, 고 중광 큰스님 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던 경암 스님 선서화 도예 전시회는 부산에 이어 대전(4월 24일∼5...
2003-05-01 11:00:22
티베트 전통불화 진수 선보여
귀산스님 귀국전/ 티베트 전통불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귀산 스님 불화전'이 4월 11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개최됐다. 1995년부터 올 2월까지 인도 다람살라에서 탱화코스를 이수한 귀산 스님이 귀국 후 첫 전시회를 연 것. 5년 동안 티베트의 전통불화를 공부한 귀산 스님은 이번 전시회에서 관세음보살, 깔라차크라 만다라, 바르도의 오여래, 화이트 따라 등 총 41점을 선보이고 있다. 각각의 작품은 분채, 석채, 아크릴, 은, 금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과 정교함, 세밀함 등이 표현되고 있어 티베트 전통불화의 진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월 보드가야 미얀마절에서 불화 그룹전을 가진바 있는 귀산 스님은 "이번 전시회가 티베트 불화와 한국 불화의 발전을 위한 연결 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티베트 불화 양식이 담겨져 있는 귀산 스님 불화전은 4월 17일까지 열린다. 허미정 기...
2003-05-01 11:00:16
보원사지 5층석탑 보수 실시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보원사지 5층석탑(보물 제104호)을 국고보조 문화재 보수사업으로 지정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이 달 말까지 보수한다고 밝혔다. 보원사지 5층석탑은 보원사지 금당터 앞에 세워져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현재 석탑 상, 하대 기단의 이완이 심하고 탑신이 동남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석탑의 보존을 위해 해체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다. 문화재청은 오층석탑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석탑분야의 문화재위원 및 문화재전문위원 등 관계전문가로 기술지도단을 구성해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기술지도단의 자문과 고증을 받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기록보존을 위하여 정밀실측을 실시하고 수리공사보고서도 발간하여 학술연구 등의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04-15 18:31:03
봄바람 타고오는 불교영화 3편
봄바람이 불어오는 따뜻한 4월 극장가에는 불교관련 영화가 속속 개봉된다.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동승' '오세암' '보리울의 여름'을 관람하면서 가족과 함께 이 봄을 맞이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4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동승'(감독 주경중·제작 (주)스펙트럼 필름 코리아)은 한마디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간절하게 담은 영화이다. 한 아기 스님 도념이 자신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9살짜리 개구쟁이 도념이가 벌이는 짓궂은 장난 토끼잡기, 다람쥐가 나무굴에 숨겨놓은 밤 훔쳐오기 등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외로움 속에서도 천진난만한 마음을 잃지 않는 도념이가 산꼭대기에 올라 엄마를 부르는 장면은 관객들의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영화 '동승'은 치밀한 시나리오 작업과 주경중 감독이 100여 곳의 산사를 돌아본 후 촬영장소를 결정하는 등 충분한 사전작업 끝에 완성...
2003-04-15 18:30:55
소리꾼과 오케스트라의 향연
대표적인 불교 교향악단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서현석·이하 니르바나)가 제 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4월 24일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니르바나와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 니르바나 싱어즈의 협연으로 이뤄지며, 해금 연주자 강은일씨와 소리꾼 장사익씨 등 국내 최고의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중한 축제의 장을 연다. 니르바나의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마당' △해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얼' △장사익의 소리가 어우러진 '소리와 오케스트라'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성곡 '부처님 이야기' 등 동서양의 조화가 돋보이는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로마 바티칸 교황청 대사인 모란디니 대사를 비롯한 각국 대사와 교계 대표자들이 참석하며, 진행에도 BBS 불교방송 '차 한잔의 선율' 진행자인 진명 스님과 아리랑TV 국악프로 진행자인 박칼...
2003-04-11 16:54:19
관조스님 '사찰 꽃살문' 사진전
꽃살문을 보면 긴장이 필요 없는 편안함과 따스한 정감이 느껴진다. 왜냐하면 우리민족 특유의 예술성과 정서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국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사찰 꽃살문' 사진전이 3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내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사찰과 자연을 렌즈에 담아온 관조 스님의 작품으로 내소사 꽃살문 등 67점이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게 된다. 불교예술의 정수라고 표현되는 사찰 꽃살문은 조선시대에 지배층이 아닌 민중, 부녀자들과 불교가 결합하여 그들의 정서와 취향이 반영돼 탄생하였다. 경건한 불교신앙심이 민중 속으로 다가가 고려불교의 귀족적인 긴장감은 사라지고 소박하고 단순하며 따뜻함과 정감이 서린 꽃살문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한국성을 지닌 문화유산인 것이다. 법당의 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살문은 중생이 이승의 티끌을 털고 부처의 극락세계로 들어가는 경계이기에, 불교에서 최상의 장엄을 표현하는 꽃으...
2003-04-11 16:54:10
일반인을 위한 토요문화강좌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응천)은 3월 29일부터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문화강좌'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국립춘천박물관의 토요문화강좌는 △한국의 선사문화(최복규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의 청동기문화(노혁진 한림대학교 박물관장) △한국도자기의 특징과 흐름(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신라인의 삶과 죽음(박영복 국립경주박물관장) △한국회화의 이해(안휘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한국 불교조각의 특징과 대외교류(김리나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삼국의 불교사상과 문화(신종원 강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우리나라 기와의 아름다움(김성구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전통건축에 깃든 옛사람의 정신(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한국인의 민속신앙(이종철 국립민속박물관장) 등 미술사와 고고학, 역사학 등에 걸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한 학자들에 의해 진행된다. 국립춘천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
2003-04-11 16:54:01
불교문화재 2건 보물지정
충청북도 괴산군에 있는 '괴산각연사통일대사부도'와 충청북도 영동군에 있는 '영동반야사삼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괴산각연사통일대사부도, 영동반야사삼층석탑, 함평고막천석교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 1370호로 지정된 괴산각연사통일대사부도는 각부의 조각 수법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통일신라시대에 확립된 팔각원당형 석조부도의 양식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으며 양식적으로도 고려 전기석조부도의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찰의 한쪽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현존하는 절대 다수의 석조부도와는 달리 이 부도는 탑비와 멀리 떨어진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확연히 다른 입지로 사상적 배경을 지닌다"고 보물 지정 사유를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보물 제 1371호로 지정된 영동반야사삼층석탑은 삼국의 양식을 계승한 석탑군과 고려 나름대로의...
2003-03-12 10:36:41
2차년도 불교문화재 일제조사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소중한 문화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중장기계획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사찰소장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의 제 2차년도 현지조사를 이 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중인 10개년 연차사업 중 제 2차년도에 해당하는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에서 전액 국비를 투입하며, 조사실무는 조계종 총무원 산하의 문화유산발굴조사단(단장 탁연스님)이 담당하고 조사단에는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등 불교계 인사와 분야별 문화재위원 및 전문위원급 관계전문가 20여 명이 자문위원과 조사위원으로 위촉돼 조사내용의 충실을 기할 방침이다. 올해 조사대상은 전라북도와 제주도 지역의 조계종 및 태고종, 천태종 등 기타종단을 포함하는 158개 사찰(전라북도 150개소, 제주도 8개소)에 소장된 자료 중 1950년 이전에 조성된 문화재를 중심으로 현지전수조사를 실시하며, 대상자료에 대해서는 디지털촬영, 실측조사, 탁본조사 등을 ...
2003-03-12 10:36:36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선정
니르바나 불교 실내악단 니르바나 불교 실내악단(단장 강형진)이 최근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됐다.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는 서울시에서 문화사업육성을 위해 활동실적을 엄격히 평가해 전문연주단체로 공식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음악부분에 서울시 전문예술 단체로 선정된 니르바나는 앞으로 서울시의 관리를 받으며 홍보와 지원을 받게 된다. 강형진 단장은 "나르바나가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활동영역이 교계를 뛰어넘어 일반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불교수행의 대표적인 참선을 음악을 통해 일반화시키는 명상음악을 창작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월 24일 KBS홀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념음악회를 여는 니르바나는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유명 솔리스트의 협연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니르바나는 이 외에도 불영사 산사 음악회,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방문음악회 등 활발한 공연으로 불자와 일반인들에...
2003-03-06 15:03:12
타악뮤지컬 야단법석 '앵콜공연'
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 연강홀서 7일부터 30일까지 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타악뮤지컬 야단법석'이 3월 7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연강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무대에 오른바 있는 야단법석은 화려한 타악 연주와 노래, 춤으로 불자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화제를 모아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야단법석은 석가모니가 들판에 단을 쌓아 놓고 불법을 설파한 야외법회에서 유래된 말로 많은 사람들이 시끌벅적하게 두드리고 노는 가운데 자아성찰의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이번 뮤지컬은 타악공연으로 불교적 깨달음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야단법석은 전생의 업에 따라 타고난 본성이 다른 행자승들이 산사에 모여 수행의 길을 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6명의 스님들은 참선을 하는 과정에 날아든 모기 한 마리로 인해 마음이 흐트러지...
2003-03-06 1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