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문화재

도심속 사찰박물관 '안양암' 유물공개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로 둘러싸인 곳 바위 절벽을 방패삼아 한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위치한 안양암. 1889년 성월대사가 창건한 정토도량 안양암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며 불교문화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불교문화재의 보고라 할 수 있는 이런 안양암도 위기가 없지 않았다. 1974년 아파트를 짓기 위해 건설회사에 소유권이 넘어가 있는 상태인 안양암을 권대성 한국불교미술박물관장이 1977년 안양암 부동산 매입을 결정하고, 2000년 권 관장 앞으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24년의 인고 끝에 결국 지난해 5월 한국불교미술박물관 별관 사찰박물관으로 등록된 안양암은 1월 19일 조선 말기 불교문화재를 보호, 전시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도심 속 사찰박물관인 안양암에는 조선말기의 불교조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석감마애관음보살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2호)과 아미타후불도(제185호), 감로도(제186호), 팔상도(제187호), 서울시문화재 자료로 지정...
2005-01-27 13:32:52
'색소폰과 반야심경의 조화' 박수갈채
진각종 부산교구 연합 유가합창단이 '색소폰과 불교합창'이라는 이색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가합창단(단장 유심관)은 12월 27일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최광철의 2004 재즈 콘서트' 제 2부 행사로 열린 재즈와 국악의 만남, 그리고 프리재즈와 춤의 무대에서 최광철 씨의 색소폰 연주와 반야심경 합창을 선보였다. 유가합창단은 이에 앞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 18회 부산합창제에 참가했다. 여성합창의 밤, 초청합창의 밤, 세계 민요합창의 밤 등 각 테마 중심으로 열린 부산합창제에서 유가합창단은 첫날 여성합창의 밤에 참가해 불교계, 여성단체 합창단과 함께 찬불가, 가곡, 민요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5-01-20 16:42:41
3일간의 동안거 '선과 예술'
선(禪)이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은 도를 통하기(道通) 위해 선방에서 정신을 집중하고 앉아있는 스님이나 불자들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일상의 많은 분야에서 이미 우리는 선과 관계된 행위들을 목격하게 된다. 다선, 요가, 젠 댄스, 명상, 검도 등을 통해서 정신의 집중을 얻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다면 예술 또한 인간정신을 구원해 주고, 인간에게 근원적인 삶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선(禪)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예술의 전당은 24회 한국서예사특별전으로 기획된 고승유묵전(1.11∼2.27)과 함께 선과 예술을 화두로, 예술에 있어 선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해당 장르별 전문가를 초청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3일간의 동안거-선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행사에서 1월 11일에는 우리나라 현존 최고의 선묵장(禪墨匠)이자 안목(眼目)인 석정 스님이 선서화의 역설에 대한 이해를 강의한다. 이어 1월 25일에는...
2005-01-20 16:42:34
'옴 그리고 한일자' 만다라전
'옴'과 '한일자'의 조화를 이룬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1년 동안 '옴마니반메훔'을 써온 선진(대구 보현암 주지) 스님과 한일자(一)만 30년 동안 써온 서예가 노상동씨의 공동작품 '옴 그리고 한일자' 만다라전은 1월 21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2동 불교회관 내 목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는 선진 스님이 쓴 '옴'자에 노상동씨가 다양한 '한일자'를 첨가해 완성한 작품 31점이 전시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5-01-20 16:42:25
대전·충남 불교문화재 7,714점
대전, 충남지역 불교문화재를 일제 조사한 결과 7천714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사찰소장 문화재의 도난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하여 대전·충남지역 305개 사찰을 조사한 결과 문화재는 모두 7천714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월 7일 발표했다. 조사된 대전·충남지역 사찰 문화재 7천714점을 유형별로 보면 불교조각 4천150점(53.8%), 경판 1천905점(24.7%), 불교회화 483점(6.3%), 서예 및 현판 452점(5.9%), 탑·석조 296점(3.8%), 서지 261점(3.4%), 공예 119점(1.5%), 기타 48점(0.6%)이며, 종단별로는 조계종 177개 사찰 7천423점(96.2%), 태고종 55개 사찰 116점(1.5%), 기타 종단 73개 사찰 175점(2.3%)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과정 중에 서산 개심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의 경우는 1280년(고려 충렬왕 6년) 별립승(別立僧) 재색(齋色)에 의해 보수되었음을 알려...
2005-01-20 16:41:13
4회 불교만화공모전 개최
교계 최대의 만화행사인 제 4회 전국불교만화공모전이 열린다.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연구소가 불교를 소재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하반기에 공모전을 펼치고 있는 만화공모전은 2월 28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내용은 불교적 소재가 담긴 모든 장르의 만화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애니메이션, 인쇄만화, 캐릭터 분야로 나누어지고 문화관광부장관상 외에도 각 불교단체장상이 주어진다. 신청서는 불교만화홈페이지(www.okbuddha.com) 전국불교공모전 자료실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02-3392-0334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12-28 21:40:57
희망을 품는다… 닭 관련 전시회
2005년 닭의 해가 밝았다. 옛 선조들은 닭의 해를 맞이하면서 닭 그림을 벽에 붙여 잡귀를 물리치곤 했다. 이처럼 액을 막는 벽사초복( 邪招福)의 능력이 있는 닭을 비롯한 조류와 꽃 그림들을 모아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가나아트센터는 1월 30일까지 '조화화조(調和花鳥)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환기, 장욱진, 천경자씨 등 근현대기 우리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에서 화조(花鳥)의 역사와 개인의 고유한 자연관, 예술관에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민화적 화조의 전통을 현대에 계승한 김종학씨를 비롯하여 강용면, 김지혜, 한기창, 홍지연씨 등 일군의 젊은 작가들이 현대적으로 번안하고 있는 화조의 전통을 통해 현대 화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기회도 마련한다. 02-720-1020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을유년 닭띠 해를 맞아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온 닭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보는 '새날을 밝히는 닭' 특...
2004-12-27 11:03:29
겨울철 사찰음식수강생 모집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소장 적문스님)는 연구소 개원 12주년을 기념하여 겨울철 사찰음식수강생을 모집한다. 산사음식 중에서 60여 가지의 겨울철 전통사찰음식 강좌를 개설하는 사찰음식문화연구소는 제 50기(수요반), 51기(목요반)로 나누어 각 기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3개월 간 진행되며, 개강은 1월 5일이다. 02-355-5961
2004-12-27 11:02:50
굿바이 2004… 자비·화합 열창
종교간 이해증진과 화합을 노래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구시립국악단의 종교음악제는 송년음악회를 겸한 무대로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3개 종교단체의 합창단이 참여해 자비와 화합의 무대를 연출했다. 첫 무대는 대구 가톨릭음악원 합창단(지휘 김정선)이 '자비송' '대영광송' '받으시옵소서' '천주공경가' 등으로 장식했다. 이어 진각종 금강합창단(지휘 류성욱)이 '거울을 닦아내듯' '연꽃 피어오르리' '일천강에 비치는 달' '거룩한 손' 등을 들려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여 명의 성악전공자들로 구성된 혼성합창단 경북쳄버콰이어(지휘 김돈)는 '이 기쁜 날' '감사하세' '깨어라 먼동이 튼다' 등을 노래했으며,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청소년소녀합창...
2004-12-21 10:59:01
예술로 하나된 불교와 가톨릭
가톨릭 최대의 명절 성탄절이 다가올 즈음 예전에는 불교계에서 펼침막을 내걸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그리고 올해는 가톨릭과 불교 미술인의 전시회를 통해 성탄절을 축하하고 종교의 벽을 허무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사)불교문화산업기획단(이사장 도후)과 법련사는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가톨릭과 불교 미술인의 만남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미 가톨릭계에서 불교의 최대명절인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축하 전시회 차원으로 '불자와 가톨릭인 작가들의 작품전'을 연 것이 계기가 되어 성탄절을 맞아 불교계도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불교의 강경구, 송수련, 송영방씨 등 11명의 작가와 가톨릭의 이종상, 김형구, 문학진씨 등 12명의 작가가 선보인 작품 전시회는 조각, 판화, 회화 등 다양한 장르가 전시됐다. 특히 종이 위에 혼합재료를 이용해 부처님을 표현한 오원배 작가의 '적적(寂寂)'...
2004-12-17 15:55:58
사랑 나눔 자비 평화의 합창전
종교인과 일반인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가톨릭미술인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랑·나눔·자비·평화의 합창전-재소자들에게 희망의 빛을'이라는 주제의 첫 행사를 기획하고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합창전은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미술인과 아동미술 작가, 일반인 등 150여 명이 한국화, 서양화, 서예, 사진, 판화, 조각, 공예, 서화 등 20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접수된 작품 중 50여 점은 작가 및 일반인들의 기증 의사를 통해 기증된 작품으로 지역 교도소에 전달돼 재소자들의 심성정화에 도움이 되게 한다. 불교미술단체인 한국전통문화미술인회(회장 배현근) 제 3회 정기회원전과 더불어 열리는 이 합창전은 전연호 작가의 '단청', 김성희 작가의 '비천도' 등 불교 작품 60여 점도 전시...
2004-12-17 15:55:52
정준호, 김정은씨 중앙박물관 홍보대사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김정은씨가 위촉됐다. 내년 10월 개관 예정인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홍보를 위해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김정은 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12월 8일 박물관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이건무 관장은 "사회적으로도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배우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박물관 성격과 맞다고 생각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준호씨는 "서울시내 한복판의 9만평에 달하는 대지에 박물관이 들어서는 것을 보고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부심을 느꼈으며, 우리나라가 문화의 나라로 발전해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씨는 특히 "박물관이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좀더 편안한 이미지로 연인, 친구끼리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테마파크 같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씨도 "박물관이 편안하고 친근한 곳이 되도록, 몸으로 뛰는 홍보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
2004-12-17 15:55:46
한국의 불복장 특별전 '눈길'
충남 예산 수덕사 근역성보관은 12월 12일까지 '지심귀명례-한국의 불복장(佛腹藏) 특별전'을 개최한다. 불복장은 사찰에서 불상이나 기타의 존상을 조성할 때 복장 속에 여러 가지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 내용물을 납입하는 의식과 그 물건을 말한다. 복장물로는 사리나 경전, 다라니 등 불교적 정서를 지닌 내용물도 있고, 오곡이나 오향, 복식을 비롯한 직물 등 조성 당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내용물이 납입된다. 그동안 불복장에 대한 인식은 신앙의 대상인 존상의 일부로 간주하여 누구나 함부로 범접하지 못했다. 그러기 때문에 대다수의 미 공개된 유물과 일부 개별적으로 공개된 유물이 한 자리에 전시되고 있어 불자들과 일반인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흑석사 목조아미타불복장(국보 제282호), 수덕사 목조삼세불복장(보물 제1381호), 해인사 목조비로자나불복장, 삼길암 관음보살복장, 광주 자운사 복장유물 등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탱화와 전적,...
2004-12-08 17:15:38
보리방송문화상 대상 윤청광씨
제 12회 보리방송문화상 대상인 조계종 총무원장상에 불교방송 작가 윤청광(한국출판연구소 이사장)씨가 선정됐다. 보리방송문화상 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총무원장상을 비롯한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상에 선정된 윤청광씨는 1990년부터 불교방송에서 '고승열전'을 집필해 왔다. 이밖에 일반TV 부문 우수상 프로그램은 MBC 부처님오신날 특집 다큐멘터리 '대자유인-한국의 비구니'와 KBS1 현장르포 제 3지대 '6인의 여행자, 부처를 만나다'가 선정됐다. 불교방송 부문 공로상은 이명학 아나운서, 포교제작상은 '깨달음을 이어가는 사람들'(김상준), 보도교양상은 신년특집 '혼돈의 한국사회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나누며 사는 사람들, 하나 되는 세상'(조문배), 지역방송상은 춘천불교방송의 '아라리로 일군 무릉도원, 정선'(김충현)이 각각 선정됐다. 불교TV부문 공로상은 김영보 기술부...
2004-12-08 17:15:31
선암사 괘불탱 보물 지정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 석가모니불 괘불탱 및 부속유물일괄(보물 제1419호), 청자상감화류문주자, 승반(보물 제1420호) 등 7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암사 석가모니불 괘불탱 및 부속유물일괄(보물 제1419호), 청자상감화류문주자 , 승반(보물 제1420호) 등 7건을 보물로 지정하고, 수월관음도, 경주괘릉석상과 석주 일괄 등 2건은 보물지정예고하기로 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보물로 지정된 선암사 석가모니불 괘불탱 및 부속유물일괄은 본존불만을 단독으로 등장시켜 간단한 구성을 보여주는 독존도(獨尊圖) 형식의 괘불화다. 선암사 괘불탱은 조성연대가 명확하여 화원인 '쾌윤(快允)' 작품의 초기 경향과 함께 조선시대 18세기 중엽 경 불화 화단의 흐름을 살피는데 자료적 가치가 있음은 물론, 알맞은 신체 비례에 유려하면서도 정밀한 필치로 이목구비와 손, 발을 묘사하고 꽃무늬들을 나타냄으로써 세련미가 돋보이는 등 조형...
2004-12-08 17: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