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봉축 장엄등 제작 강습회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 스님)가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조계사에서 제 7회 봉축 장엄등 제작 강습회를 열었다.
장엄등이란 사찰이나 법당에 장식하는 등으로, 연등축제 제등행렬 때나 각 사찰과 단체를 상징할 때 쓰인다. 불기 2551년(2007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강습회는 1차(11월 25일∼27일), 2차(12월 2일∼4일)에 걸쳐 전국의 사찰과 불교단체 37곳에서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8명이 1조가 되어 연등축제 참가용 전통 장엄등 제작 기법을 배웠다.
강습회 참가자들은 별등, 법륜등, 잉어등, 동자등, 불족등, 법고등, 종등, 향로등 등 10종의 다양한 등을 제작했으며, 불자들의 기원과 정성을 담은 등을 제작해 열기를 더욱 훈훈케 했다. 봉축위원회는 한지와 단청의 색상으로 어우러진 전통등을 알리기 위해 전통등 전시회와 등 경연대회, 등 강습회 등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2-06 16: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