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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인도문화원 설립
광주아시아문화교류재단 부설 인도문화원(원장 김양식)이 12월 8일 개원된다. 이날 오후 5시 재단 3층 크리슈나홀에서 갖는 개원식에는 광주아시아문화교류재단 이사장 현장 스님을 비롯해 주한인도대사 파라타 대사, 광주광역시 박광태 시장, 아시아문화연구소 이희재 소장 등이 참석한다. 식전행사로 인도영화 '갠지즈강의 신비'를 상영하고, 축하행사로는 한꽃 인도예술단의 뿌자춤, 남인도 전통 바라타나티얌, 하레크리슈나람(찬가) 등이 이어지며, 현판식 및 인도만화특별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문화수도를 지향하고 인도문화를 소개하는 등 문화예술의 체험장이 되고자 설립된 인도문화원은 국가 간 문화콘텐츠 개발 및 협력기반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2-06 17:00:31
"자비의 몸짓 부처님 수인으로…"
"자비의 몸짓, 부처님 수인으로 널리 퍼지기를 서원합니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원장 해성 스님) 주최 수화사랑음악회가 12월 2일 오후 3시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해를 정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된 수화사랑음악회는 청각장애인의 삶을 다룬 콩트를 시작으로 가수 신현대씨,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정미씨, 성악가 오승희씨, 동국대 자원봉사 동아리 손짓사랑회, 불교합창단 L.M.B 등이 축하무대를 마련하고 연화원 수화합창단, 청각장애인불자회의 수화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하의 마당과 즐거운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음악회에 앞서 연화원 원장 해성 스님은 "종교적 발원과 사회적 회향이라는 지침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질 수 있었다"면서 "수화사랑음악회를 통해 아름답고 미묘한 소리를 나눌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1993년에 개원한 연화원은 2003년 사회복지법인 설립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케어복지사, 호스피스 간병인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
2006-12-06 16:55:10
화해상생마당 첫째마당 개최
화해상생마당이 12월 1일 '화해상생의 중도주의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첫째마당을 열었다. 고려대 김우창 명예교수는 공동체적 기반을 확인하고 합리적 토의와 투정, 정책적 선택을 발표하며 "사회와 정치의 문제가 합리적인 토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면서 "사회가 바르게 움직이는데 토대가 되는 윤리도덕을 습득해 진정한 행복에 이르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열린 토의를 통한 공동체적 유대의 수립 등을 논하면서 "일상적 삶의 존중이 민주주의의 근본"이라고 밝혔다.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은 '불교사상에서 본 중도'를 통해 중도의 현실적 적용을 설명했다. 특히 절대선와 절대악을 설명하면서 "중도는 온갖 갈등하는 것들을 공(空)의 용광로에 넣어 화해상생의 공동체로 재생산하는 창조적 철학"이라고 강변했다. 이밖에 김지하 시인과 서울대 박효종 교수 등이 참여했다. 화해상생마당은 중도노선을 표방하는 단체로 11월 9일 공식 출범했다. 김수정 기...
2006-12-06 16:54:40
환우를 위한 음악회 개최
동국대 일산병원(원장 이석현)이 12월 4일 오후 1시 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마드리 실내악단 초청 '환우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마드리 실내악단은 여성연주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엄마들의 모임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파헬벨의 '케논'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 친숙한 곡이 연주돼 환아들은 물론 병원고객과 교직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드리 실내악단 김화림 악장은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시간이 돼 기쁘다"면서 "힘들고 지친 환우에게 우리의 음악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2-06 16:36:07
소리꾼 장사익 데뷔 12주년 콘서트
소리꾼 장사익씨가 12월 10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12주년 콘서트를 연다. '사람이 그리워서'란 제목의 이번 콘서트는 2004년 이후 2년여만에 열리는 무대로, 5집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노래를 들려준다. 장사익씨는 구성진 탁음을 살려 노래를 부르는 소리꾼으로 '찔레꽃' '동백아가씨' 등은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5집 앨범의 타이틀곡은 서정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황혼길'로, 삶이 녹아든 노랫말과 구성진 목소리가 특징이다. 새롭게 꾸며진 세션과 코러스를 가미한 장사익씨의 대표곡들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콘서트 '사람이 그리워서'를 통해 우리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씨의 앞으로의 10년을 다짐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행복을 뿌리는 판 02-396-0514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2-06 16:05:30
제7회 봉축 장엄등 제작 강습회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지관 스님)가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조계사에서 제 7회 봉축 장엄등 제작 강습회를 열었다. 장엄등이란 사찰이나 법당에 장식하는 등으로, 연등축제 제등행렬 때나 각 사찰과 단체를 상징할 때 쓰인다. 불기 2551년(2007년)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강습회는 1차(11월 25일∼27일), 2차(12월 2일∼4일)에 걸쳐 전국의 사찰과 불교단체 37곳에서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8명이 1조가 되어 연등축제 참가용 전통 장엄등 제작 기법을 배웠다. 강습회 참가자들은 별등, 법륜등, 잉어등, 동자등, 불족등, 법고등, 종등, 향로등 등 10종의 다양한 등을 제작했으며, 불자들의 기원과 정성을 담은 등을 제작해 열기를 더욱 훈훈케 했다. 봉축위원회는 한지와 단청의 색상으로 어우러진 전통등을 알리기 위해 전통등 전시회와 등 경연대회, 등 강습회 등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2-06 16:04:58
14회 대한민국 청소년 차문화대전
제 14회 대한민국 청소년 차문화대전이 11월 24일 오후 1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차인연합회가 청소년에게 차 생활문화를 보급, 다도와 예절을 체험하게 할 목적으로 마련한 차문화대전은 예절과 옷맵시, 차 마시는 자세와 태도 등을 심사했다. 유치부는 찻잔으로 차 마시기와 절하기, 초등부 저학년은 1인용 다기사용과 차 우리기 및 절하기, 고학년은 1, 2인용 다기사용 및 차 우리기와 절하기, 중등부는 3인용 다기로 차 우리기와 예절, 고등부는 5인용 다기 사용 및 생활다례와 예절 등으로 경연이 펼쳐졌다. 전체 대상을 수상한 학생 1명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졌으며, 각 부문별로 금상과 은상, 동상 등이 수여됐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1-29 15:55:49
전국 불자가수 선발대회 연다
대한불자가수회(회장 김흥국)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12월 8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극장에서 기념법회를 겸한 전국불자가수선발대회를 연다. 불음을 통한 포교에 있어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대한불자가수회는 이날 금사향, 명국환, 김활선, 남강수씨 등 원로가수와 선우용녀, 여운계, 전원주씨 등 불자연예인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대한불자가수회 가요제 전국불자노래자랑 결선대회를 열어 신인불자가수를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김흥국 회장은 기념법회에 앞서 11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으로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고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특히 내년에는 불자가수회 회원 수계법회를 송광사에서 열어 많은 불자가수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1-29 15:55:22
인도영화제 개막
제 1회 인도영화제가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종로 스폰지하우스에서 개막됐다. 인도영화제의 상영작은 총 10편으로 여성을 둘러싼 사회적 관습과 제도를 살피는 '신의 딸들', 인도의 일상생활 모습을 담은 '인간의 세상', 단편영화를 모은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관객들은 개막작인 뮤지컬 영화 '쥬베이다'를 시작으로 추리영화 '그날 밤 그곳엔 누가 있었나', 전통무용 카타칼리의 1인자였던 칼라만달람의 일대기영화 '칼라만달람', 뭄바이 성매매 여성 실종사건을 다룬 영화 '산쇼단' 등 발리우드를 중심으로 발전한 인도 영화를 접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하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1-29 15:54:52
낙산사 가람배치·규모 밝혀져
강원도 양양 낙산사의 가람배치와 규모가 밝혀졌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산불로 소실된 낙산사의 복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발굴조사를 추진해온 결과 1차 조사에서 원통보전을, 2차 발굴에서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추진해 가람배치와 규모 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낙산사의 가람배치는 모두 3단의 계단식으로 구성돼 있다. 제 1단에는 원통보전(법당), 제 2단에는 중정(中庭)을 중심으로 좌우 측에 2동의 건물지가 있고 그 남쪽으로는 동서방향의 건물지 1동이 있으며, 그 아래 제 3단에는 출입시설과 관련한 건물지 1동이 배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지역 내에 확인된 건물지는 모두 8동으로 주초 아래 적심의 구조가 장방형과 원형이 혼재돼 사용된 경우도 있으며, 제 2단에서 확인된 좌우 건물지 2동은 조선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조사된 가람배치의 구조가 김홍도의 '낙산사도'와 흡사할 뿐 아니라 18...
2006-11-27 17:08:57
'자비의 길' 불교유적지 사진전
불교유적지 사진전시 '자비의 길'이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과 주한인도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인도 알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인도의 사진작가 비노이 벨(Binoy K. Behl)씨가 찍은 56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인도를 비롯해 스리랑카, 네팔, 미얀마, 태국 등 부처님의 설법이 전파된 곳을 중심으로 한 불교 유적지가 담겨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개막식에서 "그동안 문화적 유대관계를 지속해온 한국과 인도는 불교 유적과 성보문화재가 살아있는 곳"이라면서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두 나라의 교류가 활발해져 불국토건설의 원력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르타사라티 주한인도대사는 "한국인의 삶과 의식에 깊은 영향을 끼친 불교철학은 인도와 한국을 묶는 강력한 인연"이라면서 "이 전시회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즐거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2006-11-27 16:49:41
제 8회 남녀평등 방송상 수상
BBS 불교방송의 개국 15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장애여성의 성(性), 문을 열자!'가 제 8회 남녀평등 방송상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애여성의 성(性), 문을 열자!'는 장애여성의 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로, 방송위원회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과 '이 달의 PD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남녀평등 방송상은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1999년부터 여성부에서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의 남녀평등 방송상 대상은 KBS 9시 뉴스 '저출산 극복의 지혜'가 차지했으며 EBS 지식채널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태어나지 않은 아이', KBS 러브 인 아시아 '그녀들의 특별한 친정나들이 외', MBC PD수첩 '나는 살고 싶었다. 남편 살해 여성의 고백' 등도 수상작으로 선정...
2006-11-21 17:29:44
소아암 환아돕기 기금전달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1월 21일 오후 2시 대원불교대학 학장실에서 소아암 환아돕기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11월 1일 열린 '소아암 환아 돕기 음악회'에서 모인 수익금과 기부금은 총 1천7백만539원으로 (사)생명나눔 실천본부에서 선정한 환아 3명과 한국혈액암협회에서 선정한 환아 12명 등 총 15명에게 전달됐다. 강형진 단장은 "이번 공연은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2003년부터 꾸준히 펼친 공연인 만큼 앞으로도 불교계의 확고한 자선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11-21 17:29:06
미군부대 출토 불상 전시공개
문화재청(청장 유흥준)이 부산 미군기지 하얄리아캠프에 보관돼왔던 불상 3구와 비석 1점 등 총 4점의 문화재를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인계 받아 11월 17일부터 부산시립박물관에 전시, 보관한다. 이번 인수는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에 의해 반환되는 미군기지 내 문화재관리 및 보호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하얄리아캠프는 지난 8월 공식 폐쇄된 상태다. 하얄리아캠프 폐쇄 후 이 유물들은 대구 미군부대 사무실에서 보관해 왔다. 하얄리아캠프 불상은 2002년 미군소식지 'Stars and Stripes'에 게재돼 알려졌으며, 화강암 불상 3구는 제작기법과 형태 등이 유사한 점으로 보아 동일인에 의해 조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작 연대는 통일신라시대 말기부터 조선시대까지로 학자들 간의 의견이 분분하나 인수 후 정밀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또 '마두관세음보살(馬頭觀世音菩薩)'이라는 7자가 새겨진 비석 1점은 불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예전에...
2006-11-21 17:28:34
'신라의 소리를 찾아서'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이 내년 1월 7일까지 미술관 로비에서 '신라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중 소리와 관련된 신라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토우에서 읽어보는 소리, 마구류 등 위세품 속에서 소리, 불교공예 속에 꽃피운 악기 등 세 주제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4∼5세기 신라시대의 말방울, 말종방울, 환령 등의 마구류와 5∼6세기 신라시대의 토우를 통한 고(琴), 비파, 피리 및 통일신라시대의 풍탁(風鐸)이나 동종(銅鐘), 금고(金鼓), 요령(搖鈴) 등과 같은 법구(法具)류, 불교음악 범패(梵唄)의 융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차 문화의 활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미술관 로비에서 '관람객을 위한 전통 차 시연·시음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차 문화대학 제 1기 수료자로 결성된 신라차회(회장 이영숙)가 주관하며 문화체험과...
2006-11-20 15: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