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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설연휴 특집 프로그램
BBS 불교방송(사장 홍승기)이 정해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우선 귀성·귀경길을 책임질 '불교방송과 함께'는 귀성길인 2월 16일 낮 12시 15분부터, 귀경길인 2월 19일 낮 12시 10분부터 9시간 특별생방송으로 꾸며진다. 이의정, 문세윤, 김병조씨 등 유명 연예인이 총출동해 SMS서비스, 전화노래방, 퀴즈, 신청곡 접수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2월 17일부터 2월 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방송되는 '성전 스님의 행복한 미소'는 청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초청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 스튜디오', 설날의 아련한 추억 속으로 떠나는 '새 아침, 새 인사', 고향 생각을 전하는 문학작품을 만나보는 '라디오 문학관'으로 마련된다. 또한 '염경환·이희구의 활력충전 2시 4시'는 2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라이브 토크쇼를 꾸며 트로트와 통키타 가수의 라...
2007-02-08 15:54:08
'파계' '꿈' 등 불교영화 상영
한국영상자료원(KORA)이 '외국인과 함께 보는 고전영화-Buddhist Film Special'을 상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월 7일 오후 8시 타계 9주기를 맞은 김기영 감독의 '파계'(1974)를 시작으로 2월 14일에는 사극영화의 거목이었던 최인현 감독의 '관세음보살'(19978), 2월 21일에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인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을 상영하며, 2월 28일에는 신라승려 조신을 다룬 신상옥 감독의 '꿈'(1967), 3월 7일에는 소설가 김성동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1981)가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는 외국인들을 위해 스크린에 영어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소는 예술의 전당 내 고전영화관이며 관람료는 2천 원이다. 문의 02-521-3147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2-08 15:06:49
광주박물관 불교미술실 개편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이 2월 6일부터 불교미술실 전시유물을 개편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불교미술실은 광주 출토유물 중심으로 구성돼 광주의 불교문화 흐름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사리엄구, 여래상과 보살, 나한 등 불교조각품과 불교공양구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특히 사리장엄구는 순천 매곡동 석탑 출토유물과 영암 용암사지 출토유물, 장성 내계리 5층석탑 출토유물 등 15건 19점이 새롭게 선보였다. 순천 매곡동 석탑 출토유물은 청동불감과 금동아미타삼존불상, 복장물로 2003년 주택가에 전해오던 석탑의 부재 속에서 발견된 것이며, 영암 용암사지 출토유물은 1996년 발견된 것으로 사리장엄구는 금동지장보살좌상과 청자사리호, 백자로 만들어진 외사리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려시대 유물인 장성 내계리 5층석탑 출토유물의 사리장엄구는 유리옥을 비롯한 청동거울, 대롱옥, 곱은옥이 함께 출토돼 탑 사리장엄구의 다양함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 기자 puri...
2007-02-08 15:06:21
도자예술문화 진수 선보인다
한국 전통도자예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2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중국제도자교류전'은 한중수교 15주년 기념행사로, 한국 전통도자와 중국 이싱의 당대 자사차호 대표작 40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웰빙과 차문화 발전의 영향으로 장작가마로 소성한 작품들도 전시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작가로는 황담 김억주 명인이, 중국 작가로는 쉬한탄, 탄췌엔하이, 바오즈창, 리창흥, 판웨이췬 등 공예미술사들이 초청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중도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마당과 품평상, 한국도자기와 자사차호를 이용한 포차 시연, 녹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 시음 등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한국도자예인 30여 명의 작품을 엄선한 한중도자교류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4월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 달간 펼쳐지는 2007 제 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도 준비에...
2007-02-08 14:56:06
회암사지부도 등 명칭변경
사적 제 128호 회암사지(경기도 양주시)의 회암사지부도와 쌍사자석등 명칭이 변경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최근 보물 제 388호 회암사지부도를 '회암사무학대사홍융탑'으로, 보물 제 389호 회암사지쌍사자석등을 '회암사무학대사홍융탑 앞 쌍사자석등'으로 명칭변경을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실록 '태조실록'편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가 1405년 무학대사가 입적하자 그의 영골을 회암사에 준비돼 있는 부도에 안치했다고 적혀있다"면서 "회암사지부도 앞에 있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51호 '무학대사비' 음기를 살펴볼 때 회암사지 부도는 무학대사의 부도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어 "부도 명칭은 그 주인공이 밝혀진 경우 사찰명, 시호(승호), 탑명 순으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예고한 회암사무학대사홍융탑과 쌍사자석등 등의 명칭은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변경이 확...
2007-02-08 14:55:22
실상사 발굴조사보고서 발간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최근 '실상사Ⅱ 발굴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선종 가람인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828)년에 홍척국사가 창건했으며, 조선시대 이후 방화사건으로 축소된 사찰을 월송대사가 재건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996년 역사성과 가람배치의 변천을 밝히고 학술연구와 복원 정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발굴조사를 시작했으며, 1999년 중간보고서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 '실상사Ⅱ 발굴조사보고서'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발굴조사 성과를 정리한 최종보고서다. '실상사Ⅱ 발굴조사보고서'에는 현 사찰의 금당으로 사용되는 보광전의 하부에 중복된 4개의 건물지, 현 사찰 북편 담장 외부에 위치한 4차례 중복된 강당지 및 익랑지, 석탑지 등 총 30개의 건물지 유구와 총 1천163점의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보광전 하부 4개의 건물지와 회랑지, 중문지와 연결된 회랑지, 강당지와 익랑지...
2007-02-06 11:11:37
테마연주로 불음 전한다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가 '2007 니르바나 테마연주'로 불음을 전파한다. 올해 첫 번째 테마연주로는 2월 8일 오후 7시 '정우택 박물관장과 함께 하는 불화이야기'를 선보이며, 3월 8일 오후 7시에는 '이시우 박사(한국 관측천문학자)와 함께 하는 천문학이야기', 6월 14일 오후 7시에는 '원성 스님이 들려주는 자연동화'가 열린다. 또한 8월 9일 오후 4시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 민속음악 연주회 '키즈음악회'를 준비하며, 10월 11일 오후 7시에는 '이호신 화백의 부처님 성지 찾아가는 길', 마지막으로 12월 13일 오후 7시에는 '본각 스님의 화엄경 읽는 풍경' 등이 꾸며진다. 니르바나 오케스트라는 이밖에도 5월 11일에는 '봉축기념 제 9회 정기연주회'를, 11월 1일에는 '제 5회 소아암 환아를 위한 자선음악회&...
2007-02-06 11:11:06
12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발표
제 12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신달자 시인, 홍성란 시조시인, 윤후명 소설가, 이숭원 평론가가 선정됐다. 계간 불교문예(편집인 수완 스님)는 2월 1일 시, 시조, 소설, 평론 등 4개 부문 수상자 및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은 신달자 시인의 '저 거리의 암자'(유심 2005 여름호)와 '저 허공도 밥이다'(현대시학 2006 6월호), 홍성란 시조시인의 '명자꽃', 윤후명 소설가의 '촛불 랩소디'(문학사상 2006 6월호), 이숭원 평론가의 '감성의 파문'(2006) 등이다. 신달자 시인은 "중생들의 고뇌를 감싸 안는 시선으로 대승불교의 중생제도를 현실생활에 적용한 시적 성과를 이뤘다"는 평을 받았으며, 홍성란 시인은 위법, 탈법을 하면서도 시조의 리듬을 잘 감아 넘기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백남준 49재를 현실과 상상을 오가며 다룬 윤후명 소설가의 '촛불 랩소디'는 백남...
2007-02-06 11:10:32
철단조 사천왕상 첫 봉안
3월 개관을 준비 중인 불교중앙박물관에 철단조 사천왕상이 처음 봉안됐다. 1월 18일 오후 3시에 첫 전시물로 봉안된 철단조 사천왕상은 철을 단조해 만든 부조작으로, 1200cm×2850cm의 부조 4개로 구조돼 있다. 유명 금속공예가 이근세(37)씨의 기증작이며, 불교중앙박물관이 직접 디자인하고, 쇳대박물관의 자문을 받았다. 지하 3층 규모로 개관하는 불교중앙박물관은 철단조 사천왕상 봉안을 시작으로 전시물이 속속 설치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1-24 17:05:57
봉화 청량산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1월 9일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예고했다. 봉화 청량산은 낙동강 가에 자리한 명산으로, 불교의 도량으로 평가된다. 특히 원효대사, 의상대사를 비롯한 김생, 최치원, 이황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설화도 많아 명승지로의 가치가 매우 크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백두대간의 8개 명산 외에 대간을 벗어난 4대 명산"으로 평가된 청량산은 해발 800m 내외에 12개 암봉(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과 최치원이 글을 읽었다는 독서대를 비롯한 청량산 12대(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청량산 8굴(김생굴,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 및 청량산 4우물(총명수, 청량약수, 감로수, 김생폭)이 어우러져 있으며, 봉우리들은...
2007-01-22 16:13:24
선(禪)·서화 전시회
불교의료봉사지원단 '반갑다 연우야'가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선(禪)·서화 전시회를 연다.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동국대 일산불교병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료치아검진 및 지원 활동과 치과검진차량 구입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다. 조계종 화림원감 범조 스님,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 고려불화연구소장 혜담 스님을 비롯해 수당 김종국 화백, 양하 안민 화백, 벽계 김법영 화백 등이 함께 한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1-22 16:10:38
사찰음식문화보존회 공식 출범
사찰음식의 계승과 보급에 매진해 온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회장 선재 스님, 이하 사찰음식보존회)는 1월 18일 오후 3시 조계종 종회회의실에서 출범 일정을 발표하고 연구사업, 교육사업, 대외홍보사업 추진 등을 밝혔다. 선재(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홍승(사찰음식연구회), 대안(금당사찰음식문화원), 적문(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스님 등 15명의 스님이 참여한 사찰음식보존회는 지난해 8월 사찰음식의 우수성 및 대중화방안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고, 한브랜드박람회 참여, 사찰음식문화협의체 마련 등의 준비사업을 벌여왔다. 사찰음식보존회는 연구사업으로 불교의 음식문화 및 정신에 대한 경전수집, 사찰음식 채록·녹취, 사찰음식 표준교재 제작 등 표준화연구화를 이미 진행 중이다. 교육사업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연수 등이 지속되며, 대외홍보사업으로 한브랜드박람회 참여, 사찰음식문화전수관 건립 및 사찰음식전문점 운영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선재 스님은 사찰음식보존...
2007-01-19 15:06:57
인사동중앙미술관 개관 특별전
담원갤러리에서 최근 새롭게 단장한 인사동중앙미술관이 1월 12일부터 25일까지 개관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필묵예술차…마음으로 보는 차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담원 김창배 화백의 차 관련 그림 작품이 전시되며, 서예와 도자공예를 비롯한 다도구들도 함께 전시된다. 김 화백은 "차문화 발전은 물론 숙원해 오던 수도권 외곽에 새롭게 미술관 건립을 위한 시작으로 중앙미술관을 개관했다"면서 "앞으로도 미술관과 함께 차문화 보급을 위한 공간의 매개 역할을 하는 전문갤러리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관한 인사동중앙미술관은 국제교류전 및 학술발표회 등을 기획 중이며, 각종 공모전과 저명화가 작품전 등을 열어 다양한 미술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1월 12일 오후 5시에 열린 개관식은 (주)명산가 '차와 함께' 출시 기념식을 겸해 열렸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1-16 18:06:24
분황사 모전석탑 돌사자 다리 복원
분황사 모전석탑(국보 제 30호)의 복동쪽에 위치한 돌사자가 제 모습을 찾았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송의정)는 최근 돌사자의 좌대, 다리, 발 등을 복원한 사실을 밝히면서 "다리가 망실된 채 기우뚱하게 앉아있던 돌사자가 새로운 석재를 이용해 보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북동쪽 돌사자는 출처불명의 돌기둥과 탑에 사용됐던 모전석으로, 앞다리를 받치고 있고 좌대의 절반 이상이 결실돼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사적의 미관을 해치는 등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품격에 맞지 않아 복원작업이 실시됐다. 돌사자 원형복원은 이호희 문화재위원, 명지대 최명윤 교수의 자문을 받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실에서 수행됐으며, 남동쪽 돌사자를 모델 삼아 복원시켰다. 연구소 측은 "분황사 모전석탑은 국내·외 관람객 수가 날로 증가하는 문화재"라면서 "돌사자가 원형복원됨으로써 문화재 복원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
2007-01-16 11:34:43
박물관 전시용어 쉽게 바뀌었다
다분히 학술적이고 한문식이었던 박물관 전시유물 명칭이 새롭게 바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1월 8일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미술사 전시용어 개선작업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용산박물관 개관에 앞서 "쉽고 정확하게 전시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사업은 30여 명의 연구자들이 3년여에 걸쳐 이뤄낸 성과다.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용어-미술사' 단행본을 발간해 개선용어 사례를 수록했으며, 한글 위주 전시용어의 정립, 혼동해 사용돼 왔던 전시용어 등을 정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문명칭과 한글명칭을 병기해 다양한 계층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를테면 '진단타려도'의 경우 '나귀에서 떨어지는 진단선생'으로 병기해 풀이하고 있다. 몽유도원도나 세한도 등 고유명사처럼 친숙해진 경우는 그대로 살리되 새롭게 한글로 풀어 쓴 제목을 명시했다. 불교예술 작품으로는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은 '연가 칠년이 새겨진 부...
2007-01-16 11: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