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1월 9일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예고했다.
봉화 청량산은 낙동강 가에 자리한 명산으로, 불교의 도량으로 평가된다. 특히 원효대사, 의상대사를 비롯한 김생, 최치원, 이황 등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설화도 많아 명승지로의 가치가 매우 크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백두대간의 8개 명산 외에 대간을 벗어난 4대 명산"으로 평가된 청량산은 해발 800m 내외에 12개 암봉(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봉, 향로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과 최치원이 글을 읽었다는 독서대를 비롯한 청량산 12대(어풍대, 밀성대, 풍혈대, 학소대, 금강대, 원효대, 반야대, 만월대, 자비대, 청풍대, 송풍대, 의상대), 청량산 8굴(김생굴, 금강굴, 원효굴, 의상굴, 반야굴, 방장굴, 고운굴, 감생굴) 및 청량산 4우물(총명수, 청량약수, 감로수, 김생폭)이 어우러져 있으며, 봉우리들은...
2007-01-22 16: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