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 진수 찾아 '역사여행'
백제의 왕인박사를 기리는 영암왕인문화축제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 간 전남 영암에서 펼쳐진다.
왕인박사는 백제의 대학자로 논어 10권, 천자문 1권과 도공, 야공, 와공 등 기술자를 거닐고 도일한 선각자다. 그로 인해 일본은 학문과 인륜의 기초를 세웠으며 아스카문화와 나라문화를 꽃피우게 됐다. 영암군은 왕인박사의 탄생지로, 박사의 업적을 조명하고자 1997년부터 축제를 개최하게 됐고, 5년 연속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숨결, 상생의 바람'이란 주제로 열려, 한일 왕인의 후예들이 모인 왕인박사 춘향대제를 시작으로 개막퍼레이드 왕인박사 도일행렬, 영암민속놀이인 도포제줄다리기와 정동정호제, 장부질노래, 여석산쌍패농악 등 전통 민속놀이를 시연한다. 또한 실버한마당 60 청춘, 도전! 천자문 250계단, 배움의 등 달기, 학생왕인선발대회, 아름다운 영암도자빚기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도 두루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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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16: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