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물화ㆍ율곡사 괘불탱 전시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은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북촌미술관과 함께 ‘중국 명청대 인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4월 10일부터 5월 30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과 기증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우리나라 초상화와 달리 부부, 가족, 선대의 조상을 한 장면으로 묘사하는 등 여러 종류로 제작된 중국의 초상화를 통해 중국과의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사 괘불.성보박물관은 또 4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박물관 중앙괘불전에서 제19회 괘불탱 특별전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보물 제1316호로 지정, 봉안돼 있는 산청 율곡사 괘불탱을 모시고 진행된다. 율곡사 괘불탱은 보살형의 인물만을 단독으로 그린 독존탱으로 겉에 백, 청, 황, 육색의 테두리를 한 둥근 머리광배를 구비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중앙에 5불을 모신 보관을 쓰고 있다. 특히 이 괘불에는 드물게 인물의 두발 사이에 주상과 왕비, 세자의 안녕을 기원...
2008-04-04 15: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