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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탑 금직물 재현ㆍ발표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는 10월 7일 국립부여박물관이 주관하는 ‘고대 직물의 이해’ 심포지엄에서 한국전통문화학교 심연옥 교수가 주도한 전통직물연구팀에서 재현한 8세기 통일신라시대 금직물을 발표했다. 심연옥 교수 전통직물연구팀은 1966년 불국사 석가탑 해체와 수리 이후, 문양과 용도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돼 베일에 쌓여왔던 석가탑 금직물을 올해 주 과제로 선정해 통일신라시대 직물문화의 면모를 확인하게 되는 개가를 올렸다. 재현한 금직물은 자색, 녹색, 황색, 황갈색, 아청색의 오채색(五彩色)으로 짜였으며, 두 종류의 소화문(작은 꽃 문양)과 만초문(넝쿨풀이 연속으로 있는 문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도는 주머니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직물은 미리 염색한 색실로 제직됐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문양을 나타낸 직물이다. 고대에는 그 값이 금값과 같아서 금(錦)이라고 명명했으며, 고대 직물 중 가장 선진적인 기술로 직조된 직물이었다. 특히 석가탑 금직물은 당시...
2011-10-14 18:41:15
전통사찰 방재예측시스템사업 시행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문화부장 진명 스님)가 전통문화 수호와 문화결사의 일환으로 전통사찰 방재예측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사찰 방재예측시스템은 현재 개별적인 문화재에 사후대처형식으로 시설된 방재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통사찰에서 발생하는 화재, 도난, 산불, 자연재해 등의 재난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측하는 방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기화재 예측시스템과 지능형 통합 관제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계종은 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기화재 예측시스템 부문에 (주)새턴정보통신,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부문에 (주)파스텍을 종단 인증업체로 선정하고 10월 12일 선정업체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향후 조계종 전통사찰이 방재예측시스템 구축을 시행할 경우 두 업체를 통해 시설해야 한다. 조계종 문화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단이 지속적으로 전통사찰의 방재를 비롯한 통신, 전기 등의 정보를 축적하고, 사찰 방재의 전문 기술력을 축적하여 전통사찰의 방재를 체계화시킬 것...
2011-10-13 11:49:55
무형문화유산 전국조사 실시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내년부터 2020년까지 9년 간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조사를 실시한다.1968년부터 1979년까지 실시한 제1차 전국민속조사에 이은 후속조사로, 40여 년이 경과한 현재 시점에서 삶의 양식변화, 무형유산 기초자원, 전승실태를 파악해 합리적인 보전·지원 정책 개발에 활용된다.문화재청은 그동안 음악·무용 등 예능부문과 공예부문으로 한정돼 있던 무형문화재의 분야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 따른 분류체계와 같이 구전설화, 전통표현, 민간신앙, 의·식·주 생활문화, 통과의례, 전통지식 등으로 확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사는 2012년 조사단 구성과 분석틀 마련 등 조사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16개 광역자치단체)와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등 해외지역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수집·녹화·녹취 등의 방법으로 이뤄지게 된다. 북한지역은 탈북자, 실향민을 대상으로 우선 조사를 실시하고, 현지조사를 위해 북한 당국과의 협조도...
2011-10-13 11:22:31
전국 산사 가을맞이 문화법석 한마당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산사로의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가을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는 산사음악회를 비롯한 축제를 연다. 먼저 산사음악회의 전설로 손꼽히는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10월 8일 오후 7시 경북 봉화군 청량사(주지 지현 스님) 경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파리넬리로 불리는 가수 조관우씨를 비롯해 웅산밴드, 박애리, 팝핀현준, 인드라 스님, 오리엔탈 탱고 연주팀 코아모러스&최현아씨, 소프라노 김혜경씨, 청량사 어린이법회 합창단 꼬마풍경 등 다양한 분야의 명인들이 함께 해 고품격 산사음악회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절초로 유명한 조계종 영평사(주지 환성 스님)도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12회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를 연다. 영평사 구절초 꽃축제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 찾아오는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영평사는 행사기간 동안 장사익 초청 산사음악회(10월 3일), 대전윈드 오케스트라와 영평사 ...
2011-10-10 11:00:16
천년의 신비 체험하자 '북적'
9월 23일 개막한 '2011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첫 주말에 7만여 명이 몰리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1월 6일까지 45일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 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려대장경 진본 전시회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행사가 이뤄지고 있다.9월 24일에는 '해인사 오픈 선원데이'를 실시해 12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일반에 선원을 개방해 450여 명이 수행체험을 했다.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주 행사장 내 대장경 천년관 2층 대장경보존과학실에서는 평소 일반공개가 허용되지 않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국보 제32호인 고려대장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판과 국보 제206호 고려 각판 '화엄경변상도' 두 점이 전시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인사는 고려대장경 보존을 위해 이...
2011-09-28 15:27:18
초조대장경 천년 기념 특별전 개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이 2011년 초조대장경 조성 천년 기념 '천년의 지혜 천년의 그릇' 특별전을 9월 20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연다.고려대장경연구소·동국대도서관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초조본 '신찬일체경원품차록'을 포함한 국보와 보물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 장경판전 소장 '고려국신조대 장교정별' 목판, '대각국사문집' 목판 등 국보 7점, 보물 31점이 포함된 총 164점의 고려대장경 관련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대장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구성과 자료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스님은 이번 특별전과 관련해 "초조대장경은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이라며 "이 그릇이 천 년 뒤에도 바르게 전해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김민지 기자 213minji...
2011-09-27 12:16:13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 등 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 등 7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은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자료이며 사리탑, 사리비, 사리장엄구를 모두 갖추고 있는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됐다. 또 조선 후기 사리장엄의식의 일단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인증됐다. 성종의 명으로 유윤겸 등이 두보의 시를 언해해 을해자로 간행한 책으로, 15세기 국어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7∼19'와 고려 문신인 이승휴가 중국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오언시와 칠언시의 운문으로 서술한 역사서 '제왕운기', 조선후기 가례와 관련된 자료 '헌종가례진하도병', '박사익 초상', '김종직 종가 고문서', '화순 쌍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
2011-09-26 16:44:25
가을 밤, 달빛노래 울려 퍼지다
깊어 가는 가을밤, 산사에 울려 퍼지는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올해로 11회를 맞는 ‘2011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10월 8일 오후 7시 경북 봉화군 청량사(주지 지현 스님) 경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파리넬리로 불리는 가수 조관우씨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밴드인 웅산밴드, 국악계 이효리로 불리우는 박애리씨, 대한민국 춤의 달인 팝핀현준, 노래하는 비구니 인드라 스님, 오리엔탈 탱고 연주팀 코아모러스&최현아씨, 소프라노 김혜경씨, 청량사 어린이법회 합창단 꼬마풍경 등 다양한 분야의 명인들이 함께 해 고품격 산사음악회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청량산의 문수봉, 금탑봉, 연화봉, 반야봉으로 둘러싸인 청량사는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지리적 난관에도 불구...
2011-09-22 11:15:14
화암사 극락전 국보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화암사 극락전(보물 제663호)'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전남 완주 화암사 극락전은 정유재란 때 피해를 당한 후 1605년 중건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돼있으며 국내 유일의 하앙식(下昻式) 구조이다. 하앙식 구조는 보통 내단(內端)은 보나 도리에 고정해 지붕의 하중을 받게 하고 외단(外端)은 처마를 받치게 하여 두공을 중심으로 서로 균형을 이루는 구조로 일찍이 중국에서 발전돼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흔히 사용된 구조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건물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유물 등을 통해서만 그 존재의 가능성을 추정해왔다. 그래서 화암사 극락전은 하앙식 구조를 연구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목조건축으로 역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국보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됐다.'화암사 극락전' 국보지정은 30일간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지정예고 기간 동안 제출된 의견은 문화재위원회 지정심의 때 검토된다....
2011-09-15 16:35:15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눈앞'
고려대장경 천년을 기념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개막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8월 30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축전을 맞이해 주행사장과 해인사를 잇는 홍류동 계곡길을 7개의 다리와 500m의 데크로 새롭게 단장해 ‘해인사 소리길’로 조성했다. 홍류동 계곡은 천년 세월의 무게가 녹아 있는 합천 8경 중 3경인 동시에 가야산 19경 가운데 16경까지를 모두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해인사 소리길은 마음열기로 시작해 각 구간별로 돌아보는 길, 함께 가는 길, 칭찬하기, 맨발로 걷기, 동화되기, 침묵의 길, 비움의 자리, 마음 씻기, 명상의 길, 마음 전하기 등 10여 개의 체험코스로 구성된다. △대장경천년관 △...
2011-08-31 14:57:58
인도로 떠나는 신화여행 특별전
인도에는 다양한 신들이 존재한다. 3억3천의 신이 있다고 전해지는 인도의 신화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한국과 인도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9월 19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Ⅱ에서 ‘인도로 떠나는 신화여행’전을 연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인도와 인도의 종교 △신들의 이야기 △신들에 바치는 이야기를 테마로 힌두신화, 베다 신과 힌두신상, 각종 의례도구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태양신인 수리야와 힌두교의 대표적인 신들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등과 관련된 신상, 부조, 공예품, 의례도구들과 인도 가정집의 신단 재현을 통해 현재 인도인들의 일상생활에 뿌리깊게 내려있는 종교적 심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비슈누는 10개의 화신을 가지고 있는데 부처는 비슈누의 9번째 화신이라고 주장한다. 비슈누의 모든 화신을 함께 그려놓은 그림은 많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9년 국...
2011-08-31 13:42:05
법정 스님 노래로 듣다
‘이등병의 편지’ 작곡가이자 가수, 연등축제 노래를 7년여간 개발해오고 있는 김현성씨가 주축이 된 불교음악인들과 문학인들이 ‘도심 속의 산사음악회’를 열었다. 8월 31일 저녁 7시 30분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에서 열린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다양한 주제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무소유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 첫 콘서트에서는 김현성씨를 비롯해 북밴드 움직이는 꽃, 백자, 신재창, 연극배우 김경락씨 등이 출연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법정 스님의 글과 삶을 노래한 시간으로 ‘무소유의 노래’ ‘홀로 사는 즐거움’ ‘아름다운 마무리’ ‘산에는 꽃이 피네’와 같이 법정 스님이 남긴 산문집의 글을 노래로 전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진명 스님을 초대해 ‘진명 스님이 들려주는 법정 스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8-30 16:44:56
바흐와 함께 삼매의 강 건너다
니르바나 솔리스트 앙상블(음악감독 김의명)의 6번째 정기연주회인 ‘바흐와 삼매(三昧)’ 가 9월 8일 저녁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양고전음악의 대양과 같은 바흐의 음악을 통해 범부의 애절한 흐느낌을 멈추고 존재의 기원을 향해 길을 떠나는 구도자의 고독한 순례를 바흐의 선율을 타고 삼매의 깊은 강으로 건너보는 음악회이다. 현재 YTN 지식카페 진행자 이미령 북칼럼니스트의 해설과 김의명 음악감독 지휘로 첼로 솔로에 홍성은 단국대 교수, 바이올린 솔로 강형진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단장, 제1바이올린에 유지연, 제2바이올린에 최원정 등 유수의 연주자가 함께 한다. 또 한국초연으로 아시아작곡가연맹신인콩쿨 1위, 비오티국제작곡콩쿨 2위, 동경국제실내악작곡콩쿨 3위, 창악회 콩쿨 2위, 중앙음악콩쿨 2위에 빛나는 차세대 유망 작곡가 정영빈씨의 편곡으로 바이올린 무반주 파르티타 2번 중 샤콘느와 골든베르크변주곡을 스트링오케스트라가 연주하게 된다. 티켓 구매문의는 니르바...
2011-08-30 16:44:29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정윤천ㆍ임윤 시인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문화재청장상) 수상자로 정윤천 시인과 임윤 시인이 선정됐다.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이 2011년 문화재청 생생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천태산 및 은행나무 시 공모전'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으로 정윤천 시인의 ‘은행나무 사랑’과 임윤 시인의 ‘은행나무는 흐른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時祭) 때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10월 8일부터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 주변에서 전시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8-30 16:43:59
제3회 화불동연회전 개최
용인대학교 회화학과 불화전공자들이 주축인 제3회 화불동연회전이 9월 2일부터 9월 14일 까지 서울 종로구 한벽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용인대 이태승 교수를 중심으로 고정한, 손광석, 조이락, 서수영, 현승조씨 등이 불화의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화불동연회는 “전통문인화에 현대의 미감을 담아 현대문인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월전(月田) 장우성(1912-2005) 화백이 세운 한벽원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신을 낮추고 경건한 마음과 몸으로 빚어낸 구도행의 다양한 결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화불동연회전”이라며 “비가 유난히 많았던 지난 여름동안 빗소리를 벗하며 붓을 잡고 정진한 우리시대의 불모들이 펼쳐놓는 선과 색의 향연에서 많은 분들이 불화의 참 의미를 맛보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8-30 10:3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