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유산 전국조사 실시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내년부터 2020년까지 9년 간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조사를 실시한다.1968년부터 1979년까지 실시한 제1차 전국민속조사에 이은 후속조사로, 40여 년이 경과한 현재 시점에서 삶의 양식변화, 무형유산 기초자원, 전승실태를 파악해 합리적인 보전·지원 정책 개발에 활용된다.문화재청은 그동안 음악·무용 등 예능부문과 공예부문으로 한정돼 있던 무형문화재의 분야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 따른 분류체계와 같이 구전설화, 전통표현, 민간신앙, 의·식·주 생활문화, 통과의례, 전통지식 등으로 확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사는 2012년 조사단 구성과 분석틀 마련 등 조사방법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16개 광역자치단체)와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등 해외지역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수집·녹화·녹취 등의 방법으로 이뤄지게 된다. 북한지역은 탈북자, 실향민을 대상으로 우선 조사를 실시하고, 현지조사를 위해 북한 당국과의 협조도...
2011-10-13 11: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