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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여행 템플스테이 찾으세요"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 스님)은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가볍게 나들이 떠나기 좋은 '봄꽃여행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대광사(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는 3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벚꽃 향기 가득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대광사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벚나무 꽃길을 따라 남부내수면연구소, 여좌천, 진해기지사령부, 안민고개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당일 체험으로도 즐길 수 있다. 4월 1일부터 열리는 진해 군항제도 함께 볼 수 있다.동백꽃이 아름다운 선운사(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오감으로 느끼는 선운사 동백꽃축제'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운사의 동백은 500년 넘은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명소 중의 명소다. 선운사 동백꽃축제에서는 숲길을 거닐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동백꽃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고, 무르익은 봄기운의 운치에 흠뻑 취할 수 있다.옥천사...
2012-03-30 12:39:03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선서화전
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와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3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과 나무갤러리에서 한국불교중흥조 경허성웅선사 열반 100주기 기념 선서화전을 개막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지원 스님, 수덕사 주지 지운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자승 스님은 격려사에서 "경허선사의 수행과 구도의 삶은 한국불교를 지키는 큰 원동력"이라며 "선서화전을 통해 선사의 기운을 느껴서 마음으로 감동하고 삶의 지표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기념사업회장 지운(수덕사 주지) 스님은 인사말에서 "선서화전이 경허 스님의 뜻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선서화전에는 선서화가 70여 명이 참여해 반야심경 등의 경전글씨, 달마도 등의 선화, 한지그림, 연화다반, 다완 등 250여 점이 출품됐다.
2012-03-30 12:31:27
수묵채색으로 ‘선의 세계’ 선보여
진채(眞彩)불화가 의겸 이태승 화백이 제2회 개인전 ‘화심선의’(畵心禪意)를 열고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불화와 진경산수화를 결합해 전통의 현대화 길을 제시했던 이 화백이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채가 아닌 수묵채색화를 통해 선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선계(禪界)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바탕에 알록달록한 꽃비가 내리는, 뭇 생명의 기로 가득한 풍요의 대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 먹과 금니, 천연안료를 기본으로 하면서 여러 가지 물감도 사용했다. 안료가 물 위에 뜨면 종이로 떠내는 마블링기법 위에 붓을 대기도 했고, 붓을 허공에서 털어 내 빗방울이 땅 위에 떨어진 듯한 맛을 내기도 한다. 솔잎에 안료를 묻혀 두들기거나 색칠한 나뭇가지를 종이 위에 붙이기도 하면서 화면 군데군데를 태워 버리는 등 다양한 기법을 선보였다. 간송미술관 탁현구 연구위원은 “이태승 화백의 이번 작품들은 서(書)ㆍ화(畵)ㆍ각(刻)이 어우러진 ‘선의 만다라’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가 오랜만에 들고...
2012-03-29 17:36:54
장곡사 괘불탱 특별전 개최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3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제26회 괘불탱 특별전을 열고 ‘청양 장곡사 괘불탱’을 선보인다. 장곡사 괘불탱은 가로 566cm, 세로 809cm 크기로 1673년에 조성돼 국보 제300호로 지정돼 있으며, 주존을 중심으로 등장 권속이 삼단으로 열을 지어 비교적 정연하게 구성돼 있다. 화면의 중앙에는 거대한 주존이 입상의 형식으로 있다.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영락(瓔珞)으로 신체를 장엄한 장엄신(莊嚴身)을 주존으로 하는 이 괘불은 17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는 충청지역의 괘불 중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앞선 시기 대체로 대웅전의 중심 불화와 유사한 도상이 조성되던 것에서 ‘장곡사 괘불’은 점차 입상형식의 장엄신이 유행하게 되는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풍부한 불화자료를 보유한 곳으로 국내 박물관으로는 유일한 불교회화전문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법회 때 걸어서 예배하는 의식용...
2012-03-29 17:35:42
봉축 ‘칸타타 담마파다Ⅲ’ 공연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가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칸타타 담마파다Ⅲ’를 선보인다. ‘칸타타 담마파다’는 법구경을 근간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음악으로 표현한 것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한국의 대표적 합창 교성곡이다.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서양에서 기독교를 근간으로 바흐의 ‘마테수난곡’, 헨델의 ‘메시아’ 등이 종교음악임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반해 불교와 한국의 전통을 떠올릴 만한 합창 교성곡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워 ‘칸타타 담마파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칸타타 담마파다’는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본각 스님이 획일적인 형태의 ‘천불’이 아닌 법구경을 수화로 설법하는 모습을 현대적 불화양식으로 창작하고자 ‘천불만다라’를 발원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 천불만다라 가운데 서공식 시조시인이 22여 편의 시구를 다듬었고, 작곡가 김대성씨가 작곡을 담당해 80여분간의 대형 칸타타...
2012-03-29 12:06:50
‘삼성각의 불화’ 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3월 6일 ‘복을 비는 마음-삼성각(三聖閣)의 불화’라는 주제로 서화관 불교회화실을 전면 교체 전시한다. 8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칠성도 등 16점의 불교회화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각지의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성각과 그 안에 모셔진 칠성도, 독성도, 산신도는 불교가 우리나라에서 토착화되면서 민간신앙을 반영하게 된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주로 절 뒤편에 작은 전각을 마련해 나누어 봉안할 경우 칠성각, 독성각, 산신각 등으로, 모두를 봉안할 경우 삼성각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교체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칠성도, 독성도, 산신도를 중심으로 삼성각의 불화와 그 의미에 대해 소개한다. 전시는 복숭아와 석류무늬로 가장자리를 화사하게 장식한 ‘칠성도’(1873)로 시작한다. 칠성도는 북극성을 상징하는 치성광여래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칠성여래 등을 그린 것으로, 불교와 별자리신앙의 결합을 보여준다. 특히 이 ...
2012-03-13 13:11:06
17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발표
제17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시부문 이흥섭 시인, 시조부문 고정국 시조시인, 소설부문 박성원 소설가(동국대 교수), 평론부문 문흥술 문학평론가(서울여대 교수), 특별상 송준영 시인이 선정됐다. ‘종재기가 깨진다는 말’(시집 ‘터미널’, 2011) 외 4편으로 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홍섭 시인은 “일상적 삶과 풍경, 그 배후에 숨겨져 있는 심오한 비의를 놀라운 통찰력으로 읽어내는 예리함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월의 숲’(유심, 2010년 5ㆍ6월호) 외 4편으로 시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고정국 시조시인은 “등단이후 24년 동안 오로지 시조의 정형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시적 상승을 이룩한 위에 최근 더욱 경지를 새롭게 열어 가는 창작활동의 전성기를 내뿜고 있다”며 “시조의 틀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발상과 가락을 얻어 자유시보다 더 자유롭게 시를 생산해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저녁의 아침’(작가세계, 2011 가을호)으로 소설부문 수상자가 된 박성원 소설...
2012-03-13 13:05:35
월주 스님ㆍ아키 라씨 만해대상 수상
제16회 만해대상 평화부문수상자로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과 아키 라 캄보디아 평화운동가를 선정하는 등 수상자 7명을 확정했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자승 스님)는 3월 1일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근배 시인)를 열고 제16회 만해대상 평화부문수상자로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과 아키 라 캄보디아 평화운동가를 선정했다. 또 실천부문에는 르네 뒤퐁 천주교 안동교구 전 교구장과 오타니 몬슈 고신 인도 우타라칸드주정부 불교부장관, 커트 그리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시장을 선정하고, 문예부문에는 쿠웨이트 시인 수아드 알 사바, 김재홍 문학평론가를 선정했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이번 만해대상은 한국, 인도, 캄보디아, 쿠웨이트, 독일 등 5개국에서 수상자가 선정됐고 종교적 배경도 불교, 천주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하다”며 “비교적 젊은 수상자들도 많아졌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래 부문별 상금이 5천만 원이었던 것이 국제적 규모와 위상에 맞춰 1억 원으로 향상됐다...
2012-03-07 16:14:39
‘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원본 발견
추사 김정희의 모사본으로만 전해오던 ‘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國王慶膺造無垢淨塔願記)’ 원본 금동판이 공개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미등 스님)는 2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재청의 문화재기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사찰문화재 일제조사사업 진행 과정 중 용주사 효행박물관에서 ‘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이하 무구정탑원기)는 1824년 창림사 삼층석탑을 도괴할 때 발견돼 금석학에 조예가 깊던 추사 김정희가 이를 모사했으며, 그 모사본만 ‘경주남산의 불적’에 수록돼 전해지고 있었다. 그동안 일본인 소장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설 등 행방이 묘연했던 무구정탑원기가 공개되면서 앞으로 불교사, 미술사, 서예사 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무구정탑원기는 통일신라 제46대 문성왕이 855년 경주 창림사에 탑을 세우면서 납입한 금동판 형태의 발원문으로, 실물이 공개된...
2012-02-29 11:12:40
서예문화대전 대상 목진형씨 초대전
제7회 서예문화대전 사경부문 대상 수상자인 목진형씨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2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 5층에서 열리는 초대전에는 ‘화엄경약찬게’ ‘반야바라밀다심경’ ‘대방광불화엄경행원품’ 등 15점의 사경이 전시된다. 목진형씨를 지도한 외길 김경호 선생은 “10여 년 병고를 겪으며 서예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다양한 수상을 하기도 했던 목형진 선생은 서예와 수행을 접목시키고자 사경의 길을 찾아 나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매일 새벽 일어나 몸과 마음을 청정케 하고 붓과 벼루를 닦아 사경을 하는 일과가 반복되면서 수행력이 쌓이고 쌓여 작품 속에 개인의 수복발원을 넘어 모든 인류, 뭇 중생들에 대한 짙은 자비가 담겨지게 됐다”고 했다. 목진형씨는 2000년 서예를 시작해 2005년 동아일보사 주최 동아미술제 입선을 시작으로 2006년 한국서예문인화대상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2007년부터 서예와 수행을 접목시키고자 외길 김...
2012-02-29 10:58:46
법정 스님, 노래로 만난다
‘한 벌의 옷과 한 벌의 바리때와 빛나는 눈과 맑은 마음으로 하늘을 나는 새처럼 어디를 가든 날개만 가지고 가네.’(김현성 작사ㆍ작곡 ‘무소유의 노래’ 중) 연등축제 노래를 통해 불교적 정서가 담긴 노래를 발표해온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이 법정 스님의 말씀을 담은 음반 ‘무소유의 노래’를 발매하고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지난해 8월부터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이벤트홀에서 매월 도심 속 산사음악회를 개최해온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은 공연을 통해 법정 스님의 글을 꾸준하게 노래로 발표해왔다. 법정 스님 열반 2주기를 맞아 그동안 법정 스님이 세상에 내놓은 산문집 ‘무소유’를 비롯해 ‘아름다운 마무리’ ‘홀로 사는 즐거움’ 등의 책을 통해 만들어진 음반 ‘무소유의 노래’는 이등병의 편지 작사ㆍ작곡자인 김현성씨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정호승, 도종환, 문태준 시인도 노랫말을 썼다. 이번 앨범에는 △무소유의 노래 △아름다운 마무리 △홀로 사는 즐거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 △오세...
2012-02-29 10:55:03
제10회 유심작품상 수상자 선정
왼쪽부터 이홍섭 시인, 이종문 시인, 김광식 교수제10회 유심작품상에 이홍섭(시) 시인, 이종문(시조) 시인, 김광식(학술) 교수가 선정됐다. 유심작품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근배)는 최근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시부문에 이홍섭 시인의 시집 ‘터미널 2’(터미널, 2011), 시조부문에 이종문 시인의 ‘묵 값은 내가 낼게’(유심 2012, 1/2월호), 학술부문에 김광식 동국대 교수의 연구서 ‘만해 한용운 연구’(동국대학교출판부, 2011)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부문별 2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8월 만해축전 기간에 열린다. 유심작품상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현대한국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준 작품을 발표한 문학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이번 심사위원회는 이근배 위원장 비롯해 김재홍, 김제현, 유자효, 이가림, 장영우, 홍성란, 문태준씨 등으로 구성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2-02-23 12:05:28
개심사 불화 등 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서산 개심사 오방오제위도 및 사직사자도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서산 개심사 오방오제위도 및 사직사자도'는 1676년 화승 일호 스님이 단독으로 그린 것으로, 사찰에서 의식을 행할 때 도량장엄용으로 조성한 불화다. 현존하는 도량장엄용 불화 가운데에서도 조성 연대가 가장 오래된,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또 조성연대, 제작과 관련한 시주자, 증명·화원·화주 비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화기까지 남아 있어 그 가치를 더할 뿐 아니라 임란 이후 크게 유행한 수륙재, 영산재 등에 사용된 불화로서 대형 의식불화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서산 개심사 제석·범천도 및 팔금강·사위보살도'는 1772년 개심사 괘불도 조성 당시 함께 제작된 도량장엄용 의식불화로 제석천도, 범천도, 팔금강도, 사위보살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존 예가 많지 않은 지본의 번(의식용으로 거는 그림)으로서도 통도사 소장의 오계수호신장번 이후 두...
2012-02-22 17:05:54
불교중앙박물관 ‘유물기증운동’ 전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이 염주나 가사, 발우 등 근ㆍ현대 스님들의 소장유물을 수집하기 위한 유물기증운동을 펼친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 주요사업으로 유물기증운동을 펼친다며 불교계의 유물기증문화확산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물기증운동은 밖으로는 도난, 훼손 등으로부터 불교문화재를 보호하고 문화재 기증운동 분위기를 조성하며, 안으로는 현재 스님들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수집해 체계적인 관리 및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기획된 것이다.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스님은 “이번 유물기증운동은 현대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후대에 남겨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면서 “우리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후대에 유물로 남게 되는 것이며, 역사의 기록이다”고 했다. 흥선 스님은 이어 “유물기증운동은 문화재가 어떻게 전승돼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2-02-22 16:58:41
출토유물 현지 보관ㆍ관리 확대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경기도박물관과 기전문화재연구원이 1998년부터 정비, 복원을 위해 발굴조사하고 있는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에서 출토된 막새기와 등 9천544점을 회암사지전시관에서 보관, 관리, 전시할 수 있도록 위임했다. 회암사지는 지금까지 10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위임할 출토유물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진행된 1~4차 발굴조사 출토유물 중 이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위임된 용봉문 암막새 등 471점을 제외한 대부분 유물이다. 회암사지전시관은 5월 개관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회암사지에서 출토돼 추가로 국가로 귀속되는 유물을 회암사지전시관으로 위임해 발굴된 매장문화재가 출토 지역에서 보관, 관리되고 전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출토된 유물을 현지 유물전시관 또는 박물관에 전시하도록 함으로써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갖는 유물의 전시 및 활용을 통해 중앙과 지방 간 문화적 불균형...
2012-02-22 16:5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