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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
국내 대표 사립박물관인 호림박물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박물관 소장 유물 30선을 담은 단행본을 출간하고 특별전을 개최한다.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호림,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과 신림본관에서 지난 30년 동안 개최됐던 40여 차례의 특별전을 회고하는 ‘감상의 기억’이 그것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열린다. 전시품에는 국보 제211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7, 국보 제267호 초조본아비달마신식존론 권 제12 등 국보 6건, 보물 41건, 서울시유형문화재 4건도 포함됐다. 신사분관에서 열리는 ‘호림, 문화재의 숲을 거닐다’는 세 개의 전시실에서 열린다. 제1전시실에서는 국가가 선정한 국보를 선보인다. 1974년 국보 제179호로 지정된 분청사기박지연어문편병에서 2007년 보물 제1541호로 지정된 분청사기상감모란유문병에 이르기까지 지정된 순서대로 국보와 보물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명사가 선정한 명품들이 전시됐다. 문화, 예술, 학계에서 활약하고 ...
2012-11-07 17:00:33
‘히말라야의 풍경ㆍ스승ㆍ사람’
세포유전공학 박사이자 세계적인 명상가이며 사진작가 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마티유 리카르(Matthieu Ricard) 스님이 한국을 찾았다. 그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불일미술관에서 사진전 개최와 함께 대중법문, 좌담회 등을 통해 대중들과 만난다. 리카르 스님은 히말라야를 품은 네팔, 북인도, 티베트, 부탄 등 고산국가들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히말라야 풍경과 그곳에 몸담고 사는 주민, 스님들의 사진은 많은 잡지와 책에 실려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뉴욕, 파리, 페르피낭, 스톡홀름, 홍콩 등에서 전시된 그의 사진은 영적 깨달음을 추구하던 스님의 고민과 환희를 엿볼 수 있다. 이번 한국 전시는 ‘풍경, 스승, 사람’ 세 가지 주제로 나눠서 전시된다. 대지의 광활한 풍경은 물론 종교행사와 사원 구석구석까지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일반 사진작가가 아닌 스님이었기에 가능했다. ‘승려와 철학자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작가이기도 한 리카르 스님은 사진과 저술활동 ...
2012-11-07 16:56:09
불교전통지화전 개최
불교지화장엄전승회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깨달음의 꽃, 전통지화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불교지화장엄전승회의 첫 번째 전시로 ‘전통 불교지화 제작방식의 재현’을 주제로 마련됐다. 옛 방식으로 제작한 한지에 천연염료를 사용해 염색하고 전통방식 그대로 불교지화를 제작해 불교지화의 전통적 제작방식을 복원하려 했으며, 우리 고유의 불교지화가 가지는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전시는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2012년 연등회와 수륙재에서 실제로 불단을 장엄한 불교지화를 통해 불교의식과 그에 사용됐던 지화들을 살펴보는 자리다. 두 번째는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원들이 각자 제작한 지화작품을 전시한다. 전통적 재료를 사용해 현대적으로 제작한 작품들에서는 불교지화 전통의 현대적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화 작가인 김태연(대구대학교) 교수의 작품도 전시된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불교지화의 전통...
2012-11-06 11:47:10
제1회 불교음악상 추천공모
불교음악을 통해 불법홍포와 불교문화 발전에 공헌한 불교음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문화부(문화부장 진명 스님)가 ‘제1회 불교음악상’을 제정해 시상한다. 불교음악상 수상자는 추천공모로 후보를 접수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지원 분야는 △불교음악 개발(작사, 작곡, 편곡 등) △보급(연주, 가창 등) △기타 등 불교음악 발전에 대한 모든 분야다. 추천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각 부서장 및 교구본사주지, 조계종 등록사찰 주지 및 각급 문화ㆍ포교ㆍ신도단체장(또는 총무원 문화부장의 동의서)으로부터 받으면 된다. 추천 및 지원접수 기간은 11월 23일 오후 6시 까지며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추천서와 공적사항 증빙서류, 후보자 이력서 등을 조계종 문화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제1회 불교음악상 대상 1명에게는 총무원장상과 트로피, 상금 500만원, 공로상 2명에게는 각 300만원, 원...
2012-11-06 11:45:30
전등사 삼불좌상 등 보물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강화 전등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16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예고 했다. ‘강화 전등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7세기 전반 전북, 충남 등지에서 활동하던 수연 스님이 수화승으로 참여해 1623년에 조성한 불상이다. ‘강화 전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지장보살상과 그 좌우에 무독귀왕, 도명존자, 시왕과 귀왕, 판관, 사자상, 동자상, 인왕상 등 명부전의 권속 총 31구의 상을 포함한다. ‘강화 청련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예전부터 청련사의 주불로 예경됐던 것으로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도로 천도한 1232년에서 127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출토유물 일괄’은 시기를 달리하며 왕실에서 발원 납입한 것으로 조선 시대 초기와 후기의 왕실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로 발원문과 명문도 수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성 청룡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은 임진왜란 이후 대형 소조불상이 유행하기 시작하던 시...
2012-11-06 11:45:07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전통호국불교의식 ‘팔관회’ 재현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수불 스님)가 주최하는 신라·고려시대 호국불교의식인 팔관회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 범어사에서 재현됐다. 수불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팔관회의 국가지정무형문화재 등재에 대한 시민과 불자들의 열망을 모아 고증을 통한 전통 재현에 그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올해 팔관회에서는 고려 국왕의 친영행렬 재현을 비롯해 호국영령위령대제, 호국기원법회, 대신조하의식, 팔관재계수계법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에 앞서 10월 5일에는 진각종 부산교구청 범석심인당(교구청장 효원 정사)에서 2012 팔관회 학술세미나 '팔관회의 불교문화적 전승가치와 계승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2012-10-31 18:44:17
‘보살, 마음을 담다’ 기획전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최선일)와 월정사 성보박물관(관장 원행 스님)이 불교미술 둘레길 세 번째 초대전 ‘보살, 마음을 담다’를 연다. 대승불교 보살의 개념인 서원과 회향 가운데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을 남을 위해 돌리겠다는 회향을 주제로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동철, 김판기, 김형진, 노정용, 박일정, 손광석, 오세종, 이완규, 정화석, 주광관, 한봉석씨 등 11명의 작가들은 깨달음을 향해 일심 정진하는 보살의 마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각과 회화, 도예로 표현했다. 특히 김형진 작가의 ‘공양’은 공양하는 석조보살좌상을 모티브로 향, 등, 차, 꽃, 과일, 미 등 육법공양물과 함께 보살의 마음을 꼴라쥬로 표현했다.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이 갖고 있는 의미와 상징을 현대적 작업방식은 꼴라쥬로 표현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보살, 마음을 담다’ 기획전은 11월 11일까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전시되며, 내년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강원도 영월 쾌연재미술관, 9월 27일...
2012-10-26 11:41:57
제9회 불화반 작품전 개최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석정 스님의 공개시연과 더불어 제9회 불화반 작품전을 개최한다.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불화반 작품전에서는 회원 49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품 종류별로는 후불탱화 2점,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원불 7점과 문수, 보현보살 4점, 관음보살 16점, 감로탱, 지장보살, 동진보살, 독성탱, 산신탱, 달마조사 조왕탱, 지옥도 등과 반자 9점 등이 전시된다. 찬조출품으로 석정 스님의 천수천안관음탱, 하경진의 미륵불, 청원 스님의 석가모니불, 이승규의 신중탱, 장윤희의 관음탱, 이미진의 아미타삼존도가 출품된다. 불화반 강사 조해종씨의 삼세후불탱, 조교 오기웅씨의 영산회상도도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인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석정 스님의 출조, 채색, 개안시연도 진행됐다. 동토사 성보박물관 불화반은 1999년 시작한 이래 14...
2012-10-26 11:41:29
조계종 ‘석보체’ 개발 추진
전통불교문화서체인 ‘석보체’가 내년 한글날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종단의 문화적 정체성 함양과 대 사회적 이미지 향상을 위해 석보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10월 9일 한글날 대내외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석보체’는 PC,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 가능한 트루타입(True Type) 글꼴로 총 11,172자다. 내년 3월경 사용빈도수가 높은 2,350자를 우선 완성해 부처님오신날 디자인가이드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 7월경 11,172 글자 개발이 완료되면 종단 내부 테스트를 거친 후 10월 9일 한글날 발표할 예정이다. ‘석보체’ 개발은 전통문화서체 개발의 첫 번째 사업으로, 한글로 만든 최초의 금속활자본 ‘석보상절’(조선 세종 때 수양대군이 찬술한 부처님일대기의 불경언해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계종은 향후 국고 등의 예산확보를 통해 능엄경, 금강경, 천수경 등 언해본 서체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
2012-10-17 11:47:51
통합종단 출범 50주년 특별기획전
조계종이 통합종단 출범 50주년을 맞아 ‘지혜의 빛_색(色)으로 전하고, 법(法)으로 그리다’ 특별기획전을 연다. 조계종은 통합종단 출범 50주년 기념과 함께 불교미술대전 42주년을 맞아 매년 공모전만 시행해오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공모전과 기획전을 번갈아 개최하기로 하고 이번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지혜의 빛_색(色)으로 전하고, 법(法)으로 그리다’ 특별전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예술로 승화해 보다 널리 알린다는 의미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가 및 불교적 사상과 색채를 가진 현대미술작가를 초대한 화합의 장으로 준비된다. 조계종은 “이번 전시로 전통과 현대로 이원화 된 불교미술을 소통하게 하며 현 시대의 불교미술 화풍을 형성하고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단순한 기획전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불교미술 관련 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전시회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시는 10월 31일부터 ...
2012-10-17 11:47:31
되찾고, 되살린 문화재와 사연 담아
지난 백년동안 우리 문화유산이 걸어온 길에 담긴 구구절절한 사연을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은 10월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불교문화재 다시 읽기-되찾은 문화재 되살린 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문화재와 훼손된 것을 되살린 문화재 131건 140점(국보 1건, 보물 10건, 시도유형문화재 7건 포함)이 전시된다. 전시는 △1부 근현대 역사 속의 문화재 수난(일제강점기) △2부 되찾은 문화재 이야기 △3부 한국전쟁으로 인한 문화재 수난 △4부 되살린 문화재 이야기 등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일제강점기 해외로 유출됐다가 돌아온 불교문화재를 한 자리에 모았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봉인사 부도암 사리탑 사리장엄구’(보물 제928호), 직지성보박물관 소장 ‘북관대첩비 탁본’ 등이 있다. 2부 되찾은 문화재는 도난 미수, 절도범의 자발적 반환, 재판을 통한 소유권 확보 등 다양한 사연들을 갖고...
2012-10-11 15:09:10
한국전통사경 뉴욕서 선보인다
한국사경연구회(회장 김경호)가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 플러싱 타운홀갤러리에서 초대 회원전을 갖는다. ‘삼매(SAMADHI)+예술(ART)=사경(SAKYEONG)’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0월 12일부터 12월 30일까지 80일간 개최되며, 김경호 회장을 비롯한 참여작가 23명의 작품 52점이 전시된다. 뉴욕 플러싱 타운홀은 1862년에 건립된 유서 깊은 건축물로 올해의 뉴욕시 랜드마크 건물로 선정됐다. 한국사경연구회 전통사경 초대전은 종합문화공간인 타운홀 준공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된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이번 초대전을 위해 타운홀은 전시작품에 대해 21억 여원 상당의 보험을 들었다. 전시 외에도 10월 12일 오픈식 후에는 ‘한국전통사경의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해 김경호 회장의 특강과 한국전통사경 제작시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김경호 회장의 사인회가, 14일에는 현지인들이 한국의 전통사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워크숍도 열...
2012-10-11 15:06:39
문화재 환수 비전과 대안 모색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외교통상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문화재 환수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문화재 환수 전문가 국제회의’(서울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0월 16, 17일 양일 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는 7월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국회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안휘준) 주관으로 우리나라 주도의 문화재 환수 국제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가 회의성격으로 운영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국가 간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교착상태에 이른 문화재 환수방안의 대안적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린델 프롯 교수, 그리스 문화부 마리아 블라자키 유물 및 유산국장을 비롯해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 문화재제자리찾기 공동대표 혜문 스님 등 20여 명의 국내외 환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문화재 환수활동 현실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 △문화재 환수활동의 최신 동향 △문화재 환수에 대한 접근방식 및 분쟁해결 방법 ...
2012-10-11 14:57:47
일본 화가 소장유물 동국대 기증
일본 전통화가 오카 노부타카 화백이 한일우호증진을 위해 평생동안 모아온 한국 유물을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해 화제다.오카 노부타카 화백은 "한국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기념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평생을 모아온 한국 유물을 2013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하는 동국대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기증 유물은 △풍탁 1점 △청자베개 2점 △기와·회화·민예품 등 롯데백화점 전시유물 38점 △통일신라시대 토기 8점 △일본 지옥곡(地獄谷) 마애불 및 흥선대원군이 그린 난초도와 양석연의 모란도를 포함한 민화, 경주와 일본 나라 출토 기와 등 탁본 109점을 포함해 총 158점이다. 특히 이 중에는 목조사자상이 두 구 있는데, 이 사자상은 광화문 해치상의 모본이 되는 귀중한 자료로 기존에 발견된 예가 없어 주목할 만하다. 광화문 해치상은 중국의 해치상과 생김새가 다르고, 어떤 동물을 모방해 만들어졌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대 박물관 정성권 학...
2012-10-10 12:01:20
마곡사 근대불화특별전 개최
백제 때 창건된 마곡사의 역사와 근대기 불화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 '마곡사, 근대불화를 만나다'가 9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개최된다.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승희)과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은 마곡사의 소장문화재를 통해 사찰의 역사를 살피고, 마곡사 출신 화승(畵僧)들의 근대기 계보형성과 활동상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감지은니묘법연화경'(1388년·보물 제269호)을 비롯해 문화재와 마곡사 계보의 화승들이 참여해 제작한 신원사 '신중도'(1907년), 표충사 '천수천안관음도'(1930년), 흥천사 '감로도'(1939년) 등 100여 점이 소개된다. '마곡사의 역사와 문화' '근대불화를 만나다' 두 주제로 꾸며지는 특별전 첫 번째 주제에서는 특히 세조의 어필로 알려진 ...
2012-10-08 1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