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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중요유적 사진집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고려 수도 개성의 중요유적 16개소를 소개하는 '개성의 문화유적' 사진집을 발간했다. 고려궁성이 포함된 개성의 중요유적군 12개소가 올해 '개성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월대'로 알려진 고려궁성을 비롯해 왕건왕릉, 관음사, 영통사, 공민왕릉, 고려 성균관, 숭양서원, 표충비, 선죽교, 개성 남대문, 대흥산성, 개성 첨성대 등 국보유적 12개소와 목청전, 명릉, 칠릉 등 보존유적 3개소, 서경덕묘 일반유적 1개소에 대한 자료를 사진집에 담았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개성 고려궁성에 대한 남북공동발굴조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궁성 내의 다양한 건물과 유물들을 조사 연구한 바 있다"며 "이 사진집 발간이 세계유산인 개성역사유적지구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알고 살펴보는 계기와 민족공동자산인 북한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12-09 12:59:32
찬불동요 '풍경소리 37집' 발표
'좋은 벗 풍경소리'가 최근 찬불동요창작곡 '풍경소리 37집'을 발표했다.풍경소리 찬불동요창작곡집은 1994년 1집 발표를 시작으로 매년 두 장씩 여름, 겨울불교학교를 위해 발표해 온 작품집이다. 이번에 발표된 37집은 겨울연수회와 강습회를 위한 교재로 보시하는 마음을 길러 눈처럼 빛나는 꼬마풍경들이 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빛이 나는 우리가 되자', '보시', '그리워 그리워' 등 총 8곡의 노래와 MR을 담아냈다.풍경소리 음반은 전국 단위 연수회 및 강습회 교재로 활용되며, 일선의 어린이법회와 불교학교에서 찬불가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2013-12-05 17:19:33
효 칸타타 '부모은중송' 공연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이사장 초격 스님)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12월 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박범훈의 효 칸타타 '부모은중송' 공연을 펼쳤다.공연은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30여 명과 진각종 탑주심인당 합창단이 포함된 칸타타 연합합창단 100여 명을 비롯해 김경미(이화여대), 한아름(중앙대), 한진수(중앙대) 국악인이 함께 했다. 2부에서는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이 '오, 선재여', '너는 보았니', '부처님 사랑해' 등의 합창과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동문, 찬불가 기타그룹 '메타' 공연이 이어졌다.
2013-12-05 16:32:10
문화재 특별종합점검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문화재청은 최근의 문화재 보존관리 부실논란 등에 따른 종합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문화재 보존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심층분석과 진단을 통해 사후 보수·정비 중심의 정책관성에서 탈피하고 상시(정기) 모니터링 등에 의한 사전 예방적 관리시스템 정착을 촉진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재질의 취약성 및 노후도, 훼손위험도가 높은 건조물문화재를 중심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총 3천500건 중 중요건조물문화재 1천447건과 시도지정문화재 7천793건 중 5천305건 등 총 6천752건이다. 이번 점검은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진행할 계획이며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점검은 2월까지, 시도지정문화재는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한다.석굴암·해인사 대장경판 등 국민적 관심이 큰 핵심문화재는 별도로 중점관리하며, 동산문화재 중 안전시설이 열악한 사찰, 문중, 서원 등 유물 다량 보관처(47개소)도 이번...
2013-12-04 17:03:27
“방치 석조문화재 수리진행 중”
문화재청이 '석조문화재 방치' 보도에 대해 11월 26일 입장문을 내고 "지적된 석조문화재들은 이미 수리가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문화재청은 "감사에서 지적된 22개 중 9개의 석조문화재는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수를 완료했으며, 현재 3개의 석조문화재는 공사 중이고 나머지 9개의 석조문화재는 설계 등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또 국보 제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기단부와 탑신이 '지의류로 오염'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경주국립박물관 내에 위치해 있어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으로 지원이 어려워 경주국립박물관과 예산 및 보수방안을 협의해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11-27 16:29:32
제6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은 불교문화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제6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판매가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을 개발하는 일반부문과 사찰의 설화, 사찰건축물, 불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판매가 30만원 미만의 중고가 상품을 발굴하는 전문가부문 등 두 부문으로 나누어 차별화 했다. 상금 규모 또한 대폭 확대돼 전문가부문 대상 1천만 원, 일반부문 500만 원 등 총 3천300만 원이며, 작품접수는 2014년 1월 20일부터 1월 25일까지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문화사업단은 공모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청자 30명에 한해 12월 11, 12일 1박 2일간 전등사에서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및 공모전 블로그(http://blog.naver.com/buddhi...
2013-11-27 16:25:16
효 칸타타 '부모은중송' 공연
박범훈의 효 칸타타 '부모은중송'이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된다.'부모은중송'은 1996년 광덕 스님이 '부모은중경'을 찬미한 시에 박범훈 작곡가가 곡을 붙인 것이다. 이 곡은 특히 서양의 기독교를 찬미하기 위해 작곡된 바흐나 헨델의 대합창 칸타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불교를 찬송하는 대규모 합창곡으로 평가 받고 있다.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창단 20주년과 제20회 정기연주회도 겸하는 공연에는 진각종 탑주심인당 합창단 등을 포함한 칸타타 연합합창단을 비롯해 김경미(이화여대), 한아름(중앙대), 한진수(중앙대) 국악인이 출연한다. 이 공연에 이어 내년 1월 9일부터 20까지는 미국 시애틀, 애틀란타, 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벤쿠버에서 한국불교 미주전법 50주년을 기념한 순회공연도 갖는다.
2013-11-26 17:30:36
조재익 개인전 '붓다-꽃이 피다'
서양화가 조재익 작가의 제14회 개인전이 문회예술나눔터 아이원(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린다.'붓다-꽃이 피다'라는 주제의 시리즈로 제작된 그림은 간다라를 비롯해 한국, 중국, 캄보디아, 태국, 인도의 불상과 불두의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인다. 오일을 용해제 없이 사용해 운동감 있는 두터운 마띠에르와 터치의 부단한 반복을 통해 오래된 벽이나 탑의 표면을 표현했다. 또 나무나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자연의 모습을 닮은, 거칠거나 미세한 흔적을 나이프로 밀거나 긁거나 붓으로 찍거나 그어서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그동안 다수의 개인전과 동호전에 참가한 중견작가다.
2013-11-26 17:29:58
경주 갑산사지 실체 확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이 최근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갑산리 711-4∼5번지 공장신축부지에 대한 국비지원 발굴조사에서 전불(塼佛·흙을 구워 납작한 벽돌모양으로 만들어 한 면에 새긴 불상) 금동불입상과 명문기와를 통해 갑산사의 실체를 확인했다.조사 대상지는 일제강점기(1916년)부터 지표에서 '갑산사'(甲山寺) 명 명문기와가 수습돼 갑산사지로 알려져 왔던 곳으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축, 석열 등 사지와 관련된 건물지 유구, 갑산사 명문기와가 다수 확인됨으로써 갑산사지의 실체가 확인됐다.출토유물은 명문기와 외에도 소형 금동불입상, 막새기와, 전탑의 부재로 추정되는 전돌 등 다수의 유물이 확인됐으며, 특히 완형에 가까운 전불(塼佛) 1점이 축대(기단)에서 출토됐다. 전불의 크기는 길이 8.3㎝, 너비 7.3㎝, 두께 1.3㎝이며, 전면에는 시무외인(여래나 보살이 취하는 손 모양의 한 형태)의 불입상을 중심으로 좌우 협시보살상(...
2013-11-25 14:28:13
다원식(多院式) 가람배치 확인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은 11월 21일 오후 2시 법천사지(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사적 제466호) 발굴조사현장에서 8차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발굴조사는 법천사의 중심사역으로 추정되는 Ⅱ구역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로 진행했으며, 조사결과 고려중기에서 조선전기에 이르는 40여 동의 건물지가 확인됐다. 이는 우리나라 사찰 건물지 유적 중 최다 규모에 달하는 건물 동수라는 평가다.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건물지의 평면형태는 구역별로 구분되는 다원식(多院式)의 가람배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구역 중 관아 건물을 연상시키듯 좌우에 익사(翼舍)를 거느린 대형 건물지도 확인되고 있다"며 "대형의 방형우물지와 개방식 배수시설, 석등의 하대석으로 추정되는 연화대석, 탑지와 공양보살상의 지대석으로 추정되는 유구 등이 확인돼 고려사찰의 가람배치와 발달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토유물로는 법천사의 창건기를 가늠할 수 ...
2013-11-25 14:27:30
라오스와 세계유산보존복원 협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 22일 보셍캄 봉다라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장관과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유적 및 고대주거지 보존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11월 21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어진 라오스대통령 방한에 맞춰 청와대 본관에서 체결됐다. 양해각서에는 라오스 세계유산 보존복원 대상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양국의 역할 등이 명시돼 있다.이에 따라 세계유산보존복원사업을 주관하는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라오스 참파삭유적 내 첫 번째 복원 대상지인 홍낭시다사원의 복원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점차 복원대상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3-11-25 14:26:44
미륵사지 석탑 복원공사 착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라북도는 11월 26일 오후 1시 미륵사지(전북 익산시 금마면)에서 미륵사지 석탑 복원 착수식을 개최한다.이날 착수식은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일제강점기인 1915년 콘크리트 보수 이후 100여 년 만에 다시 제 모습을 찾는,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라북도, 익산시 등 관계기관의 인사와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본행사, 사리장엄 특별전 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최고, 최대의 석탑으로 2009년 석탑 1층 심주석에서 사리장엄이 발견되면서 구체적인 건립시기(639년)와 미륵사 창건의 성격, 발원자가 밝혀졌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라북도는 2010년까지 석탑의 해체와 발굴조사를 완료했으며 복원공사는 201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전통무용과 무왕행차재현 공연을 시작으로 미륵사지석탑 보수정비사업 계획보고와 심초석 놓기 시연 등 착수의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착수식에 이어서는 미륵사지유물...
2013-11-22 16:55:26
"대장경판 종합보존관리계획 수립"
문화재청이 11월 20일 해인사 대장경판 손상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긴급보존처리와 종합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재청은 "해인사 대장경판에 대한 손상은 해인사 대장경판 DB구축사업(2000∼2010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바 있다"며 "13세기(고려 고종 연간)에 제작된 이래 800여 년 가까운 오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총 81,258매 중 글자의 일부 훼손·마모, 마구리 손상 등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경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어 "이들 대부분은 원판이 훼손돼 재사용이 어려워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걸쳐 불경의 인경을 위해 동일한 경판을 만들어 교체한 중복판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조계종단, 관련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2014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존처리가 시급한 중복판을 중심으로 우선적 수리·보존처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해인사 대장경판의 중장기적인 종합보존관리계획을 수립...
2013-11-22 16:54:49
'흰개미' 전수조사·긴급방제
문화재청은 올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제주, 전남, 전북지역 등 목조문화재가 있는 88개소 전수조사를 시행해 피해가 발견된 문화재에 대해 긴급 방제대책을 수립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지역별 전수조사 결과 지정문화재에 흰개미 서식이 확인된 부산 범어사 대웅전 등 6건 12동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긴급보수비를 지원해 방제를 시행하도록 했으며, 방제가 필요한 문화재와 주변지역 54건 255동에 대해서는 군체제거시스템, 토양처리, 방충·방부처리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삼성생명탐지견센터가 합동으로 2011년부터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는 흰개미 피해 전수조사는 흰개미 탐지견과 과학적인 탐지장비 등을 이용해 목조문화재 흰개미 피해와 서식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6개월 간 총 13,140km를 이동하며 해당 지역의 지정문화재에 대한 피해여부를 과학적으로 조사했다.문화재청은 "이번 조사와 긴급방제조치는 문화유산 3.0의 민관 간,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2013-11-22 16:53:33
"보다 선명한 화질로 시청하세요"
BTN불교TV를 보다 선명한 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BTN(대표 구본일)은 11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2월 셋째 주부터 올레KT IPTV를 통해 HD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시청자들은 기존의 아날로그화질에서 벗어나 고화질로 불교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레KT IPTV 외의 케이블방송 등 다른 플랫폼을 통한 HD방송 송출은 내년 중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BTN은 HD방송 송출을 위해 2008년부터 60억 원을 투입해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1년 전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HD방송용으로 제작해 왔다. BTN 전략기획실 최덕주 실장은 "HD방송장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온 BTN이 HD방송 송출을 시작함과 더불어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해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BTN 전략기획실 이시현 부장은 "HD방송 송출을 위한 플랫폼별 결정사항으로 시청률과 송출준비사항 등 제반 여건이 있으나 불교텔레비전은 이 요건을 모두...
2013-11-20 14: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