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정원, 전통사경으로 피어나다’ 기획전 개최
조계종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정오 스님)은 5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시관에서 ‘환희의 정원, 전통사경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통 사경의 대가 오현주 사경장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며 ‘오백나한도’, ‘화엄경약찬게’, ‘금강경변상도’ 등의 대작을 비롯한 약 30여 점의 다양한 사경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범어사 소장 국보 ‘삼국유사 권5 효선’편을 새롭게 필사하여 선보인다.오현주 사경장은 1978년 서예가 여산 권갑석 선생의 지도 아래 서예에 입문하여 문인화, 탱화, 고려사경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 왔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여러 서예전에서 수상 경력을 쌓으며 한국 전통문화의 예술성을 고양하고 전승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범어사 방장 정여 스님은 “이번 전시를 통해 모든 불자님과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해서 작품관람도 하고, 사경의 공덕으로 모든 분의 마음이 부처님 마음으로 다가서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