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0월 12일 총무원 사업부장에 주혜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장 지상 스님, 기획국장 범종 스님, 홍보국장 용주 스님, 감사국장 효신 스님, 재무국장 문수 스님, 문화국장 각승 스님, 사회국장 해청 스님, 호법국장 제환 스님, 조사국장 지행 스님, 사업국장 혜철 스님,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 법오 스님, 직할교구사무처 사무국장 진광 스님,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선나 스님, 호법부 상임감찰 일장·덕림·철견·성주·기원 스님, 호법과장 보선 스님, 조사과장 여여 스님, 사서실 사서 보연·덕엄 스님을 임명했다.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열과 성을 다해 실추된 불교 위상과 종단 내실을 다지는데 힘써 달라”며 “국장단은 실질적 종무 수행을 하는 중추적 자리에 있다. 교역직과 일반직 종무원들의 가교 역할을 잘하고, 항상 ‘공선후사(公先後事)’로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단의 소임을 맡은 기간을 수행하는 ...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11일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대종사 제25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에서 “우리 종도들은 오늘 대종사님을 추모하며, 그 우렁차고 당당하시던 가르침을 따라 각고정진과 전법교화로 종단의 발전과 성불의 인연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면서 “이 법석의 지중한 인연이 일체중생의 행복으로 승화되고 평화통일과 인류행복의 공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류한우 단양군수는 추도사에서 “대종사님의 높으신 자비공덕을 추모하고, 천태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2대 종정을 지낸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74년 제2대 종정에 취임했으며,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할 때까지 대중교화에 힘썼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꿈을이루는사람들 산하 구미 마하이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는 10월 7일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를 위한 ‘프쭘번’ 행사를 개최했다. 캄보디아 한가위 명절에 해당하는 프쭘번 행사에는 전국 600명의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석했다. 명절을 맞아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행사장을 찾은 캄보디아 가족들응 오랜만에 먹어보는 전통음식과 춤, 노래, 레크리에이션, 전통악기 챠페이 공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라나 씨는 “많이 외롭고 우울했는데 오늘 친구들과 프쭘번 행사를 즐길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결혼이주여성 린티 씨도 “요즘 너무 힘들어 몸도 아프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우리나라 음식도 먹고, 아이들과 캄보디아 전통 의식을 보여줄 수 있어 참 좋다. 그리고 아픈 곳을 검진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만족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

태고종 열린선원장 법현 스님이 인천공항 제2청사 지하에 세계인이 함께하는 세계선원(世界禪院)이 문을 열었다.10월 4일 인천공항 제2청사 지하 1층 불교실에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지장보살의 세 불보살님을 이운해 봉안하고 개원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현 스님은 개원사에서 “글로벌시대 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로 드나드는 불자들과 승객들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들과 경찰단, 경비대, 비상주 직원들의 마음의 고향이며 세계로 드나드는 불자 승객들의 신행공간이니 24시간 언제나, 누구나 예불, 간경, 참선, 배례, 담소하고 피곤한 몸과 마음을 부처님의 따뜻한 품에서 쉬라”고 말했다.세계선원은 앞으로 법호, 법현 두 스님과 주위의 스님 및 포교사들이 연대해 직원들의 신행활동과 승객들의 수행에 도움을 주도록 정기법회와 신행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초기불교 수행도량인 제따와나 선원(선원장 일묵 스님)이 강원도 춘천으로 이전해 10월 14일 공식 개원한다. 제따와나 선원은 2009년 서울에 문을 연 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불자들의 수행을 이끈 도량으로 9년 만에 강원도 춘천에 새로운 수행처를 마련했다. 춘천 제따와나 선원은 법당과 선방을 비롯해 한꺼번에 50여 명의 대중이 머물 수 있는 7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특히 제따와나 선원은 전통적인 한국사찰의 한옥과는 달리, 콘크리트 구조로 뼈대를 만들어 구조적 안정성과 단열 등 실용성을 제고하는 한편, 외장은 인도의 기원정사 유적지의 벽돌과 유사한 파키스탄 벽돌 약 30만 장을 사용하는 신선한 디자인으로 건설됐다.제따와나 선원 관계자는 “건물 배치는 전통 사찰 형식을 따랐다. 도량은 높이가 4m씩 차이 나는 세 개의 단으로 나뉘어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나오는 첫째 단에는 종무소와 공양간, 신도들이 수행하러 와서 머무르는 숙소 등이 있고, 둘째 단에 요사채, 셋째 단에 법당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