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도소 봉축법회·수계식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교도소 수용 불자를 위한 봉축법회와 수계법회가 4월 25일 오후 1시 대전교도소에서 봉행됐다.
진각종 대전교구청장 휴명 대정사, 대전교도소 강봉학 소장, 교화협의회 혜명 스님과 교도소 수용불자 등 사대부중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정학 정사의 사회로 봉축법회를 갖고, 63명이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하며 수계를 받았다.
휴명 대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은 미혹과 고난, 좌절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비추는 한 줄기 횃불로 야망과 오만, 탐욕으로 갈등하는 재소자들이 밝은 삶,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나투신 그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고 했다.
재소자들로 구성된 가릉빈가 합창단은 '부처님오신날'을, 심인합창단은 '4월이라 초파일'과 '5월아 꽃잎이여'를 음성공양으로 올렸다.
신민경 기자 smink@milgyonews.net
2001-05-07 11: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