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전통사찰 가치 최고 80%
개사찰 탐방객 면접조사
국립공원에서 차지하는 전통사찰의 경제적 가치가 50∼80%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 국립공원 내 전통사찰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결과는 해인사, 내정사, 화엄사, 천은사, 법주사, 불국사, 석굴암 등 6개 지역 7개 사찰을 2001년 내방한 탐방객 2554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에서 나타났다.
또 전체 탐방객의 약 83%가 국립공원지역 가운데 전통사찰 경내지를 주로 방문하는 데 반해 80%의 탐방객이 국립공원 전체에서 전통사찰 경내지가 차지하는 정확한 면적 등은 전혀 모른다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조계종 국립공원제도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원택, 이하 제도개선위)는 4월 16일 조계사에서 '전통사찰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열고 전통사찰의 기능과 가치 평가, 경제 가치, 생태 가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997년 현재 전통사찰로 지정된 사찰은 총 837개. 종단별로 구분하면 조계종 67...
2002-05-06 1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