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신축 개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박영복)은 5월 22일 오후 4시 경주시 인왕동 76번지 내에 신축한 미술관에서 개관식과 '2002년 월드컵 대회 및 미술관 개관기념 특별전-신라의 금동불'개막식을 가졌다.
1997년에 착공해 5년여만에 완공된 미술관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된 복합건물이다. 건축연면적 2천여 평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각각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200석 규모의 강당과 영상자료실, 세미나실, 정보검색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관은 유물의 성격에 따라 역사자료실, 조각실Ⅰ·Ⅱ, 금속공예실, 황룡사실 등 5개 실로 구성됐다. 전시면적은 1층 230여평, 2층 130여평 등 360여평이고, 유물은 240건 450여 점이 구비돼 있다. 역사자료실은 신라왕궁모형과 4개 국어(국영일중)의 영상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신축 미술관부지 발굴유물과 도로유구, 금선문 등을 전시한다. 조각실Ⅰ은 개관기념 특별전을, 조각실Ⅱ는 석불상과 능묘조각을 전시한...
2002-05-23 13:5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