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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양대학 협의체 양분
기초 신도교육의 산실이자 포교사 배출의 요람인 불교교양대학 협의체가 조계종 인가대학과 비조계종 소속 두 개의 단체로 양분 출범됐다. 특히 이번 불교교양대학 협의체의 양분은 조계종이 포교사 고시 등을 명목으로 불교교양대학 학생을 종단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갈등이 예상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6월 2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전문교육 고불식'을 통해 올해 전문교육기관 인가신청을 받은 불교대학 가운데 2차례 심사를 거쳐 인가한 43개 불교대학에 대한 인가패 전달식을 갖고 조계종 불교대학 학장협의회를 창립했다. 조계종 불교대학 학장협의회는 초대 회장에 불지수다라불교대학 학장 정인 스님을 선출하고 사무국 구성을 회장에게 일임했다. 도영 포교원장은 "우리 조계종단은 지난 99년 신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신도에 대한 교육을 체계화하고 있으며 신도에 대한 전문 교육과 보살행 실천을 담당할 수 있는 불자의 양...
2002-06-25 17:18:19
(해설)불교교양대학 협의체 양분
불교교양대학 협의체의 조계종-비조계종 양분은 6월 20일 불과 30분 차이로 열린 조계종 불교대학 학장협의회 출범과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 창립총회라는 웃지 못할 결과로 빚어졌다. 종단싸움이나 이권다툼과는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불교교양대학 협의체가 이같이 쪼개져 발족된 데는 조계종 포교원이 인가조건을 까다롭게 한데 이유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조계종 포교원에 등록하기 위한 불교교양대학의 조건은 △최소 강의 128시간 △교수 4명 이상 △필수과목(불교교리, 불교문화, 불교역사, 포교방법론, 수행 및 실천)과 선택과목 △1종시설(강의실, 도서관) 등 여법한 교육기관 등을 갖춰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는 조계종의 불교교양대학 인가조건 가운데 몇 가지 점에서 현실성을 벗어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교수 자격으로 조계종 신도증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과 교수 4명 중 2명이 조계종 승려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외부 초빙 강사나 타종교인 또는...
2002-06-25 17:18:11
진각종 서울청년회·학생회 체육대회
"오∼ 필승 학생회!" "오∼ 필승 청년회!" 월드컵의 열기가 대한민국 전체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6월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각종 종립 진선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월드컵 열기 못지 않은 치열한 축구시합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월드컵 응원을 각색한 각 팀의 응원전도 함께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진각종 서울청년회와 학생회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진기 56년도 서울청년회·학생회원간의 체육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미니 축구대회를 비롯해 릴레이, OX퀴즈 등 다양하게 진행돼 청년회, 학생회원들간 단합을 도모하고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6-25 17:18:03
종교미술제 개막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제6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행사 중의 하나인 미술제 개막식이 6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렸다. 공동대표의장 정대 스님은 개막 인사말에서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문화월드컵을 치르고 세계평화와 화합에 일조하는 대한민국 종교미술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종교간 대립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가들에 희망을 주는 동시에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의 의미를 더해주는 미술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을 비롯해 판화가 홍선웅씨, 해인사 기획실장 스님, 조계종 문화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리모델링한 갤러리 라메르 3층 전관에서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 중견작가 및 신예작가 작품 161점을 전시하고 있는 종교미술제는 6월 24일까지 계속된다. 노치윤 기자 noch...
2002-06-24 16:52:02
'3보1배' 기도 7월로 연기
6월 19일과 20일로 예정됐던 '북한산 국립공원 살리기 3보1배 참회기도'가 7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3보1배 참회기도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동흔·최연)는 행사 연기에 대해 "북한산 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한 참회의 의미를 더욱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6-24 16:51:56
진각종, 신행수기체험담 당선작 발표
신촌심인당 일선정보살 장원/ 시상식은 6월 27일 총인원서/ 진각종은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신행수기체험담 공모 최종심사를 거쳐 일선정(신촌심인당 신교도·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대야아파트) 보살의 '긴 세월 진심치심의 등짐을 지고'를 장원으로 선정했다고 6월 20일 발표했다. 신행수기체험담 공모는 진각종 문화사회부와 도서출판 진각종해인행이 신교도들의 신심고취와 문학적 자질향상 및 각종 불사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수행실천의 장을 넓히기 위해 2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30여 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중학생에서부터 노 신교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접수된 신행수기체험담 심사는 혜인 통리원 총무부장, 무외 문화사회부장, 지현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 정유제 밀교신문 편집국장이 1차 개별심사와 2차 합동심사를 갖고 신행수기체험담으로서의 완성도와 전달력, 문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결과 장원에는 30여 년...
2002-06-24 16:51:50
"개발 앞서 환경파괴 최소화해야"
손학규 경기도지사 당선자/ 북한산 입장표명 귀추주목/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과 관련 6·13 지방선거에 앞서 실시한 경기도지사 후보 공개질의서에서 손학규(54·한나라당)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기본적으로 외곽순환도로가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며 "하지만 각종 개발·건설사업의 기본입장은 환경파괴 및 해당지역 주민의 피해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 경기도지사의 당선으로 지난해 8월 이후 불교계가 본격적으로 반대해 온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 8차선 고속도로 반대운동'이 성과를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 공개질의서는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 저지를 위한 시민·종교연대(공동대표 일면, 최열, 이선종)와 자연환경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성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지난 6월 5일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사업과 ...
2002-06-22 09:07:52
'불교 만화이야기' 창간
불교만화연구소(소장 김선아)가 신세대를 위한 포교지 '불교 만화이야기' 창간호를 펴냈다.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발간된 만화 포교잡지 '불교 만화이야기'는 그림으로 보는 경전말씀 '법구경'을 비롯하여 재미있는 불교설화, 만화로 읽는 벽화이야기, 불교미술, 불교카툰, 호호동자와 함께 하는 선사들의 이야기, 우리가 그린 불교만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또 내용마다 '생각합시다'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법회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려한 색채와 그림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김선아 소장은 '불교 만화이야기' 창간에 대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종교적 가르침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정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믿음 아래 불교잡지를 창간했다"고 말하며 "이번 창간호를 계기로 기획력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불교만화잡지로서 재미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
2002-06-22 09:07:37
서울고속도로, 조계종 총무원장 상대로 소송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과 관련해 건설사측인 (주)서울고속도로(대표이사 최병권)와 LG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갑열)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져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일은 건설사측이 6월 12일 북한산 살리기 수행정진도량인 철마선원에 대한 '건축물 철거 및 토지인도 단행 가처분신청' 소송을 의정부지원에 접수하고 법원이 17일 조계종 총무원에 변론기일 소환장을 전달함에 따라 밝혀졌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은 6월 19일 "건설사측이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조계사를 대상으로 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 4월 18일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이 한국도로공사 및 서울고속도로, LG건설 관계자를 대동하여 총무원장 정대 스님을 면담한 자리에서 월드컵기간인 6월 30일까지 공사중단과 각종 민사소송의 취하 및 성의 있는 대화 진행을 약속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며 "조계종은 정부당국과 건설사측의...
2002-06-22 09:07:32
신행수기체험담 당선작 발표(2002. 06. 20)
진각종은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신행수기체험담 공모 최종심사를 거쳐 일선정(신촌심인당 신교도·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대야아파트) 보살의 '긴 세월 진심치심의 등짐을 지고'를 장원으로 선정했다고 6월 20일 발표했다. 신행수기체험담 공모는 진각종 문화사회부와 도서출판 진각종해인행이 신교도들의 신심고취와 문학적 자질향상 및 각종 불사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수행실천의 장을 넓히기 위해 2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30여 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중학생에서부터 노 신교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접수된 신행수기체험담 심사는 혜인 통리원 총무부장, 무외 문화사회부장, 지현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 정유제 밀교신문 편집국장이 1차 개별심사와 2차 합동심사를 갖고 신행수기체험담으로서의 완성도와 전달력, 문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결과 장원에는 30여 년 간 버리지 못했던 '진심치심'의 응어리를 새해불공기간...
2002-06-22 08:49:30
(부음)허일범 진각대 교수 조모상(2002. 06. 20)
허일범(許一範) 진각대 교수 조모상= 6월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순천향대학병원서, 발인 6월 21일. 연락처 032-327-4004
2002-06-20 13:12:29
북한어린이 급식지원사업 차질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북한 어린이 급식지원사업이 축소될 전망이다. 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6월 18일 오전 11시 협의회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북한 어린이 급식지원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으나 지원금에 대한 이견을 보여 2001년도 하반기에서 2002년도 상반기 지원액 2억4천100만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6월 말까지 밀가루, 국수, 식용유 등 어린이용 급식물품이 북한에 전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며 성사되더라도 당초 예상한 지원액 확보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종단협의회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지원 확보 내역서까지 통일부에 제출한 상태여서 만일 급식지원사업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다음 회기부터는 통일부가 지원하는 대북지원사업비 신청이 어렵고 정부와의 신뢰하락은 물론 남북불교교류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미납액을 조속히 납부해 줄 것을 각 종단에 독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2-06-20 09:26:27
진각종의 창교의의와 밀교수행법 세미나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주최/ 6월 18일 오후 3시 30분 대학본관 4층 회의실서/ 불기2546년 부처님오신날과 진각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진각종의 창교의의와 밀교수행법'을 주제로한 학술세미나가 6월 18일 오후 3시 30분 위덕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 주최로 개최되는 학술세미나는 경정(김무생 교수) 밀교문화연구원장이 '종조의 종파관과 창교의의'에 대해 발표하고, 장익 불교대학 교수가 '대일경의 수행관'에 대해 발표한다. 학술세미나 개최에 대해 경정 원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위덕대학교 설립법인인 진각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학술세미나를 통해 진각종의 창교의의를 오늘날에 되새겨 회당 대종사의 그 뜻이 널리 구현되기를 발원한다"며 "진각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동참하여 초여름, 월드컵 대회에 보여준 열기처럼 진각의 열정이 온 누리에 퍼지기를...
2002-06-20 09:26:11
이미성 진각복지재단 과장 성북구의원 당선
"돈암1동을 성북 제일의 복지타운으로 만들겠습니다." 6월 13일 치러진 제3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동시선거에서 서울 성북구 돈암1동에 출마, 성북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중앙사무처 이미성 복지과장(29)의 각오다. 이 의원은 중앙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회복지사로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복지과장을 역임한 뒤 올해부터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중앙사무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구의원 당선소식을 접하고 "성북구의회 구의원 가운데 사회복지 전문가가 없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요하는 기초의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힌 뒤 "앞으로 전공과 현장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종교적 신심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서라벌초등학교의 개교에 앞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우회도로, 미아리 텍사스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과 여성 안전보장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주민참여 활성화 △실질적 국민기초수급권자에 ...
2002-06-20 09:26:05
16강 진출 축하메시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6월 15일 오전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축구대표팀에게 격려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대 스님은 한국민의 자긍심을 확인시키고 희망을 안겨준 축구대표팀에게 격려를 보내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대 스님은 특히 불자 박지성 선수의 부모인 박성종, 장명자 불자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하며 수원시 망포동 자택으로 축하난을 보냈다.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이다. 한국축구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 국민들의 감동과 마찬가지로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그동안 값진 땀방울의 정진 끝에 국민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 축구대표팀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특히 불자선수로서 승리를 이끈 박지성 선수와 그 뒤에서 열심히 기도 정진해주신 박성종, 장명자 불자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2002한일 월드컵은 한민족의 자긍심을 확인하는 시간이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숙된 민주시민임을...
2002-06-20 09: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