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고 취타대, 월드컵 선수단 인도
심인고(교장 박노선) 취타대가 월드컵 대구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이끌고 입장하게 된다.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예선전(6월 6일, 8일, 10일)과 3, 4위전(6월 29일) 경기 의식에 참여하게 될 심인고 취타대는 킥오프 8분전 덴마크,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슬로베니아, 한국, 미국선수단을 이끌고 하프라인으로 입장하게 됐다.
1, 2학년 총 38명으로 구성된 심인고 취타대는 2000년 4월에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3년 동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섬유박람회, 대륙간컵축구대회 개막식 등의 국가행사 및 지역축제에 참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연등축제, 2002년 월드컵 성공기원을 위한 대구 대법회에 참여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심인고 취타대를 지도하고 있는 배해근 교사는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단을 입장시키는 선도역할을 맡아 너무 기쁘다"고 말하며 "심인고 취타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미정 기자 h...
2002-05-23 13: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