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운융창 기원 수륙팔관대재
태고종 인천종무원(종무원장 대은)은 4월 12일 월미도 특설도량에서 국운융성과 인천발전을 위한 수륙팔관대재를 봉행했다.
괘불이운을 시작으로 발원문, 대회사, 법어, 설계, 축사, 우리의 다짐, 무애춤, 방생업장참회문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난국인 만큼 팔관재의 의미를 되새겨 유주무주 고혼의 넋과 생명을 방생해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은 스님은 대회사에서 "수륙 팔관재는 중생의 고통을 해탈케 하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며 "불교의 자비사상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고 생명의 존엄을 깨달아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인천종무원장 대은 스님, 동방대학장 법장 스님, 김창섭 인천시 정무부시장, 신영은 인천시 시의회 부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5-04-30 11: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