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국민화합' 내용은 '방송국잔치'
4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기원대법회'가 행사 주제에 어울리지 않게 불교방송 개국 17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이 지나치게 강조돼 불교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기원대법회'는 지난해까지 종단협의회가 단독으로 주최해 오다 올해는 예산부족과 행사의 정체성을 이유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던 행사를 불교방송이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며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행사비용이 8천여 만 원 가까이 든 것으로 알려진 이날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상당수의 관료와 정치인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의 1부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헌등, 인사말,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 발원문, 사홍서원, 폐회선언 등으로 불교의식에 따라 진행됐다. 그러나 2부 저녁공양 시간은 행사 명칭과 달리 불교방송의 개국 17주년을 기념하는 멘트와 참석 귀빈의 덕담일색으로 흘러 행사의 취지를 모호하게 했다. 또한 ...
2007-05-17 15: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