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개최한·중·일 3국 불교도들이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임진각에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 중국불교협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는 11월 19일 오후 2시 임진각을 방문해 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한반도기를 들고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했다. 이어 평화행진을 마친 3국 불교도들은 도라산전망대로 이동해 인류의 공존과 행복을 위한 불법홍포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와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했다.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별 예불의식으로 열린 세계평화합동기원법회에서 한국측을 대표해 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가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최전방 지역 도라산에 위치한 전망대다. 오늘 삼국 불교지도자들이 이곳 분단의 현장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며 “오늘의 법회 공덕으로 ...

(사)위드아시아는 11월 14일 오전 금천구 독산로에 위치한 구립 ‘도담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도담어린이집’은 위드아시아가 서울 금천구청으로부터 위탁받은 곳으로 향후 5년간 운영하게 된다. 도담어린이집은 2014년 1월부터 7월간 6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지난 9월 1일 개원하였고, 지상 2층으로 연면적 397.81m2으로 영아 22명, 유아 55명으로 총 77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위드아시아 이사장 지원 스님은 “위드아시아에서는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해 해외에서 어린이 공부방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사업은 백년을 바라보는 참되고 보람 있는 일”이라며 “도담어린이집 개원식을 통해 아이들이 앞으로도 밝고 맑은 지혜로운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법인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님, 교사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도담어린이집의 도담의 뜻처럼 어린이들이 야무지고 탐스럽게 자랄 수 있도록 위탁...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17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봉행했다.출범식은 ‘견지동 역사문화관광자원조성사업’과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의성공적인 회향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원로의장 밀운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호계원장 일면 스님, 전국 교구본·말사 주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강창일 국회정각회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치사 동영상을 통해 “조계종 총본사 성역화 대작불사는 불자는 물론 온 국민의 정신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세계를 하나 되게 하는 중심도량으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며 “지혜와 자비의 법륜이 더 넓고 깊고 크게 구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인사말에서 “34대 집행부는 조계사 일대를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서원하고 힘을 모아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면서 ...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1월 15, 16일 양일간 ‘불기 2558년 사관학교 합동 템플스테이’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실시했다.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불자생도와 간호사관학교 호국약천사 불자생도 등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템플스테이는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도반과의 깨달음 한마당, 자족(自足)명상, 긍정명상, 고(苦)의 해결과 중도수용 명상, 도전! 런닝맨 성불도 놀이, 특히 한국문화연수원 협조로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특강을 통해 “성숙한 삶은 세상과 다투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는 삶”이라면서 “인생이란 어쩌면 손수레에 각자 삶의 무게를 담고 여정에 오르는 나그네인데, 누군가 오르막길을 만나면 뒤에서 밀어주고, 내리막길을 만나면 살며시 잡아주는 우리가 되자! 군의 리더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여러분을 만나 기쁘고,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무원 스님)는 11월 15일 오후 1시 부산 삼광사에서 차문화를 통해 다종교간 화합을 도모하는 제 1회 다종교 평화와 공감 차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각 종교가 가진 특색 있는 차문화를 교류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종교 간에 평화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무원 스님,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 김길철 천도교 부산교구장, 정숙현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 석준복 목사,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이순용 부산진경찰청장, 백승기 부산진소방서장 등과 차문화인들이 참석했다.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무원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다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옛 선조들이 그랬듯 차 한 잔에 우의를 나눈 것처럼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다름이 아름답다는 진리 속에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11월 11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00회 정기회를 열고 제16대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에 성문 스님을 선출했다.이날 중앙종회 의장에 성문 스님과 명진 스님이 추천 돼 무기명비밀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명진 스님이 사퇴의사를 밝혀 성문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성문 스님은 당선 인사말에서 “부족함이 많은데 중앙종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16대 중앙종회는 종단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중요한 만큼 의원 스님들이 의제 안에서 충분히 토론하고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수석부의장에는 자현 스님, 차석부의장 오심 스님이 선출됐다. 중앙종회 사무처장에 15대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맡은 경우 스님이 선출됐다.종회의장 성문 스님은 대구 파계사에서 고송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 일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4년 석암 스님을 계사로 각각 구족계를 수지했다. 안양 염불암ㆍ서울 봉은사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