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근대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9월 12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근대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 완간 봉정법회를 거행했다. 봉정법회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지홍 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 총장 보광 스님,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편찬사를 통해 “한국불교 영역사업은 우리나라의 사상과 문화가 지닌 보편성을 물론이고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과 문화의 결정체인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저작물이 정부와 종단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되어 세게인과 공유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종회 의장 원행 스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갑수 종무실장 대독),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 등도 축사를 통해 근대한국불교 대표문헌 영역본 전10권 완간을 축하했다. 조계종은...

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세계명상수행승인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의 BBS TV특강을 마련했다. ‘각산 스님의 BBS TV특강’은 ‘깨달음의 열여섯단계’를 주제로 10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총 12회에 걸쳐 불교방송 3층 대법당에서 개최된다. 각산 스님은 이번 특강에서 부처님 당시의 고대문헌 속에 오롯이 담긴 ‘안반수의경’ 수행을 기반한 최초의 명상 강의로 참석한 불자들에게 체계적인 호읍 명상을 지도한다. 또 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명상도 함께 강의 한다. 강의 내용은 크게 4가지 커리큘럼으로 몸의 호흡을 기반으로 한 ‘신념처 명상’, 환희의 감미로운 체험을 기반으로 한 ‘수념처 명상’, 마음의 자유세계를 기반으로 한 ‘심념처 체험명상’, 지혜통찰의 세계를 기반으로 한 ‘법념처 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산 스님은 “성공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고, 만족이 행복이다”라며 “우리는 매순간 일어나지도 않는 일에 대해 지나친 염려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불만족으로 ...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9월 2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명대사의 호국활동과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BTN불교TV가 3월 조계종과 호국 의승 선양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사명대사 다큐제작 사업에 앞서 학술적으로 사명대사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조영록 명예교수의 ‘사명대사의 역사적 위상’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중앙승가대학 불교사학연구소와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교수진들이 사명대사의 의승 활동, 조·일 외교활동, 대자비의 민중구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활용방안 연구를 발표, 논평할 예정이다. BTN 구본일 대표이사는 “지난 22년간의 방송포교 노하우를 통해 전 국민에게 우리의 위대한 의승군들과 사명대사의 호국정신, 민중구제 대자비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을 소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그 첫 번째 소임인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명대사에 대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적 ...

조계종 관음사(주지 종하 스님)가 합창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이웃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10월 1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이날 산사음악회는 관음사 풍물단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개그맨 장용의 사회와 서울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관음사합창단(지휘 이동원·반주 임소용)의 찬불가와 가곡 등을 선보인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가수 설운도, 추가열, 강여름, 제이봄, 성악가 소프라노 정재희와 전자 악기팀 바이올렛 등이 출연한다. 관음사 측은 “도심 속 사찰에서 음악을 통하여 느끼는 가을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이웃들과 공유하여 넉넉한 마음의 불씨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가 종단 현안을 중재할 ‘종단현안 대화추진위원회’(이하 대화추진위)를 결성하고 9월 6일 서울 전법회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단체들 간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화추진위는 “종단의 상황이 오늘에 이르게 된 데 우리 스스로에게 무한책임이 있음을 깊이 성찰하고 참회하며 소중한 전환의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면서 “조계종 집행부와 적폐청산 시민연대 양측은 지금 당장 편을 나누어 서로를 비난하는 일체의 행위를 삼가해 주시고 상대를 더불어 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지금의 갈등을 공동체의 건강한 변화와 발전의 계기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진실을 드러내고 지혜를 모으는 대화가 절실한 때”라면서 “양쪽 모두 각자의 명분에 안주하지 말고 용기있게 대중공의의 광장으로 나와 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사부대중공사에서 양측의 대화 제안을 위임받아 구성된 대화추진위는 이달 중으로 종단 집행부와 시민연대...

총지종(통리원장 인선 정사)은 9월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총지사 원정기념관을 비롯해 전국의 사원에서 종조 원정 대성사 열반 37주기 멸도절 추선법회를 봉행했다.원정기념관에서 열린 법회에서는 총지종 종정 효강 정사와 통리원장 인선 정사 등 총지종 주요 스승들과 교도들이 참석해 종조를 추모했다.이날 총지종 종령 효강 정사는 “시대에 따라 교화방편이 달라져야 하며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 곧 생활불교라야 한다는 종조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시대에 맞는 교화방편을 개발함으로써 이 땅에 다시한번 밀교중흥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 원정대성사의 유훈을 참되게 기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