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作心三日)
작심삼일(作心三日),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지나지 못한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 사자성어다. 결심이 굳지 못한 마음가짐이나 행동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표현이기도 하다. 특히 연초(年初)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나 역시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할 때마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목표를 설정해보지만, 그 실천이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했다. 그럼 또다시 음력 새해에 의미를 부여하며 계획하고 실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역시.... 따뜻한 봄을 넘기지 못한다. 돌이켜 보니 매년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어 왔다.목표를 세우는 것도 나 자신이고, 그 결과 역시 고스란히 내 몫인데, 그동안 왜 그렇게 타인의 시선이나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을 다그쳤는지 모르겠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깨달은 바가 있다. 바로 작심(作心)하여 시작하고 정성을 다한 처음 며칠의 중요성이다. 그동안에는 몇 주, 길게는 수개월에서 일 년까지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고자 했을 때, 그...
2018-02-26 09: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