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오얏꽃이 벙글던 날’ 전시 개막

밀교신문   
입력 :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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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성보박물관·양정청소년수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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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정오 스님)이 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박용하)과 함께 4월 17일 부산학생독립운동기념관(양정청소년수련관 1층) 개관전시 ‘1919, 오얏꽃이 벙글던 날’을 개최한다. 

 

전시는 이야기 중심의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내 친구는 왜 그날, 그곳에 서 있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해 스스로 시대의 봄이 되고자 했던 청년들의 선택과 용기를 따라간다. 연필을 쥐던 손에 태극기를 들고, 책장 넘기는 소리 대신 독립의 함성을 선택했던 1919년 3월 교실을 나와 거리로 나선 이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제자이자 아들, 딸이었고 동시에 평범한 ‘우리의 친구’였다는 점에 주목하며, 관람객이 그들의 삶과 감정에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범어사 명정학교와 지방학림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동래장터 만세운동을 비롯해, 문헌자료와 재판기록, 사진자료 등을 통해 부산 지역 청년과 학생들이 주도한 항일운동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협력의 첫 결실로,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지역 문화기관 및 청소년 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역사와 교육이 결합 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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