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5월부터 영등포본동을 중심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 ‘우연 밥상’을 본격 추진한다.
영등포구가 지원하고, 영등포본동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는 ‘우연 밥상’은 ‘우연히 들른 밥상’이라는 뜻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등포본동 고시원 밀집지역 내 위치한 ‘카페 봄봄’에서 낮 동안 무료하거나 사회적 관계망이 빈약한 고시원 거주민들을 위한 소셜다이닝 공간이 될 예정이다.
최종환 관장은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지역 내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시원 거주민들이 외로움과 고독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시도”라며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