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대도 15

 “삼밀행은 진리를 살려내는 유일한 방편도(方便道)”앞의 시간에 언급하였던 진기 12(1958)년 11월 18일에 발간된 “대한비밀불교진각종지” 에 수록된 내용을 한 번 살펴보기로 하자. 이 책은 소책형으로 세계불교도우의회(WFB) 방콕대회에 종조님을 위시한 한국대표단이 처음으로 참석할 때 종단을 홍보하기 위하여 만든 책이다. 즉 종단이 밀교종으로 확립되었...

현실의 당체를 바로보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가 도우고, 견제하기도 하며, 교훈이나 귀감이 되어 서로 반영하는 동체대비(同体大悲)의 진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법계의 구성요소들이 본질적(本質的)으로 하나가 되어서 서로가 교접(交接)하여 공통분모를 만들어 서로를 통하게 하는 물질과 정신의 감응(感應)현상을 당체법이라 이름 합니다. 즉 당체법(當体法)은 나와 대우주의 상응으로 유상...

한글, 또 하나의 한류(韓流)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존 맨이 한 말이다. 한글은 세계문자올림픽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우수한 문자이다. 유네스코에서는 한글을 세계의 기록유산으로 지정했고, 과학성, 창의성, 실용성을 두루 갖추었기에 많은 언어학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한글의 창제 원리와 철학에 대해서는 훈민정음 해례본에 자세...

일화로 본 회당사상-17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다. 대종사는 참회에 의해서 밝혀지는 마음을 불성이 아니라 심인이라 불렀다. 이것은 대종사가 수행 중에서 심인에 대하여 특별한 내증을 하였기 때문이다. 대종사는 수행 정진 중에서 여러 불교 문헌을 섭렵하면서 심인이라는 말을 만났을 것이다. 그 중에서 대종사는 교화를 시작한 후 『육자대명왕신주경』의 내용 가운데 ‘이 주(呪)는 관세음보살미...

선덕 정사 종의회 의원 선출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일 정사)는 11월 28일 오전 10시 대구교구청에서 제 392회 임시종의회를 열고 신임 종의회 의원으로 선덕(지원심인당 주교) 정사를 선출했다.선덕 정사는 진기 57년 항자심인당 교화보조를 시작으로 보천심인당 주교를 역임했으며 현재 현정원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종의회는 이어 종헌(현정원 제 71조)을 비롯해 스승(승려법), 인의회법,...

창업동아리 오리엔테이션 개최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영규)은 11월 25일 오후 2시 지혜관에서 창업동아리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가졌다. 산학협력단은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15개 동아리 가운데 △Safe Child 서포터즈(지도교수 장덕희) △방랑식탁(지도교수 김기돈) △패러디 그림책 만들기(지도교수 김수향) △Green Zone(지도교수 송근원) △한사발(지도교수 한갑조)...

강릉 굴산사지서 비석 귀부(龜趺) 발견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덕문)는 강릉 굴산사지 제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龜趺)를 발견해, 이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1월 27일 오후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강릉 굴산사지의 역사적 가치 구명과 정비·복원을 위한 목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강릉 굴산사(崛山寺)는 신...

이마트 하월곡점과 사랑담은 김장나눔

월곡종합사회복지관(서울시 성북구 오패산로16길23)은 11월 22일 이마트 하월곡점의 지원으로 ‘사랑담은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행사는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월곡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를 제공하여 식생활의 어려움과 심리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마트 희망나눔봉사단과 함께 서울도시관리공단...

금강가보살(金剛歌菩薩)의 대향연…12년전 감동 그대로

진각종, 2014 대구심인문화제 교성곡 ‘회당’ 두차례 공연  “귀하고 거룩한 몸 사바로 오시어서, 심인의 큰 진리로 고해중생 건지시네, 홀연히 법신되어 무변법계에 오르시네. 옛날에는 의발이요 이제는 심인법이라, 심인법을 세워야 이 법을 받을 수 있으니, 사지사력 힘을 합해 이 종사를 수호하라, 남북통일 사해동포 이 법을 널리 부촉하니, 승속동행 화합으로...

구도과정과 이후의 세계까지

영원불멸한 것은 있는가? 깨달음은 무엇인가? '이것이 깨달음이다'(백창우·김영사)는 이 물음에 답하며 영원한 자유를 찾기 위한 수행의 시작부터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체적 방편과 경계, 공부점검, 깨달음 이후까지의 세계를 담고 있다. 구도의 안갯길에서 저자가 목도한 가장 뜨거운 질문과 소낙비같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다.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연기법수행을...

눈밝은 납자의 진솔한 이야기

"귀로 들어 얻은 것은 눈으로 직접 보고 얻은 것의 넓은 것만 못하고, 눈으로 보고 얻은 것은 마음으로 깨달아 얻은 것의 지극히 넓은 것만 못하다. 마음으로 임금을 삼고 눈으로 신하를 삼고 귀로 관리를 삼는 것은 옳다 하겠으나, 눈으로 마음을 대신하는 것은 못난 짓이요 귀로써 눈을 대신하는 것은 더욱 못난 짓이다."(63쪽 '마음으로 얻어야 한다' 전문)중...

진기 68년 정진실수 봉행

진각종 진각대학원(원장 경당 정사)은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진기 68년 정진실수를 봉행했다. 도안심인당 주교 도향 정사를 비롯한 18명의 진각대학원생이 참가한 이번 정진실수는 25일 오후 4시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매일 △개명 정진(오전 4시~6시) △오전 정진(오전 9시~12시) △오후 정진(오후 2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