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사진으로 보는 70년史
진각종 전국청년회(당시 회장 강용수)가 회지 ‘진여’를 진기 28(1974)년 4월 10일자로 창간했다.전국청년회 창립시기부터 준비에 들어가 이날 창간호를 펴낸 ‘진여’는 회원들의 결속과 의견교환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종단의 교리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창간됐다.일년에 두 번, 반년간지로 발행된 ‘진여’ 창간호에는 창간사, 축사, 기념사, 교리강...
생활법문 28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는 이상(理想)이 아니라 현실(現實)입니다. 현실 중에서도 매일 경험하고 피할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것들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고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놀이를 하면서 살아가는 가장 일상(日常)적인 것입니다.그래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고, 복잡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가장 복잡한 것들입니...
'실행론'으로 배우는 마음공부 37
"보시에는 유상(有相)과 무상(無相)이 있다. 유상은 인간의 도움을 받고 범위가 좁다. 무상은 부처님의 도움과 우주의 도움과 하늘의 도움과 땅의 도움과 허공의 도움과 물의 도움과 불의 도움과 인간의 도움과 식물의 도움과 동물의 도움과 나라의 도움과 외국의 도움과 내세의 도움까지 받아 범위가 무량하다."('실행론' 제2편 제10장 제2절 가)“부처님이 도우셨...
기(氣)와 운(運), 그리고 사주팔자
세상살이가 힘들고 고단할수록 사람들은 외부의 다른 힘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더 심해집니다. 자신의 미래가 더욱 불안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좋을지 방향성을 잃어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는 자신의 인생살이에 대한 자신감의 상실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회가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이나 앞으로의 인생살이가 더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그...
이 세간의 모든 일이
거실에 놓인 가족 공용의 구닥다리 컴퓨터가 그날따라 더욱 버벅거렸다. 이럴 때 사용만 할 줄 아는 사람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이것저것 해보다가 운 좋게도 바탕화면에 깔린 거대 폴더가 원인임을 알아냈다. 파일명이 ‘미드’, 곧 미국드라마이니 분명 둘째 딸내미 ‘소행’이다. 폴더를 옮겨 조치를 하고는 한 마디 던졌다. 그런데 “앞으로는 절대 안 할게요...
성제 정사 알기쉬운 교리문답
밀교(密敎)의 교주인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을 대일여래라고 하지요. ‘대일(大日)’은 삼라만상을 두루 비추는 큰 태양이라는 뜻이에요. 태양이 없다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설사 태양이 있다 하더라도 만약 지구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요? 두 행성이 당장이라도 달라붙을 듯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화탕지...
불교문화 순례기 8
지역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탁실라에는 불교사원지를 비롯하여 고대 도시유적과 그리스 신전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중 가장 많은 수는 불교사원지인데, 아무리 서두른다 해도, 이들 유적지를 하루에 다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탁실라박물관을 서둘러 관람한 후 인근에 위치한 대표적 유적지인 다르마라지카 사원지와 시르캅 도시유적지·조울리안 사원...
음식인문학
6월의 날씨치고 많이 더운 요즘이다. 생각해보니 한 해 한 해 지나갈수록 더위는 빠르고 길게 오고 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나른한 봄을 느낄 만하면 황사가 오고, 황사는 미세먼지로 변하고, 오존주의보가 심심치 않게 내려지면 바로 여름으로 들어서는 것 같다. 그러다가 스콜처럼 국지성 호우가 여러 번 오고, 가을이 되어 추석 한 번 지나고 나면 벌써 찬바람이...
진각대도 31
지난 6월 4일 한국밀교문화총람사업단 주최로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티베트불교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제프리 홉킨스 교수님을 모시고 14세기 티베트의 고승인 총카파 대사의 “비밀도차제론”에 관한 세미나를 종단에서 가진 바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밀교의 수행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잠시 총카파 대사의 밀교수행에 관한 총론인 “비밀도차제론”과 함께 책의 저...
제2기 스승수행연수 봉행
진각종 교육원(교육원장 경당 정사)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진기 70년 제2기 스승수행연수를 개최했다. 법상심인당 주교 효심 정사 등 15명의 정사가 참가한 이번 스승수행연수는 6월 28일 오후 1시 무진설법전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통리원장과의 시간 △수행법 강의(심공법) △정진공양 △오전·오후·저녁 정진(항마...
일화로 본 회당사상 34
대종사는 삼십칠존의 법만다라를 인쇄하여 각 심인당에 발송한 후 법만다라와 예참문을 인쇄하였다(11,12.27). 법만다라와 예참문은 소책자로서 내용은 ‘자기관음 관념도’를 비롯해 ‘삼십오 불명 예참문’, ‘금강정유가 삼십칠존 예’, ‘최상승교에서 받는 발보리심 심계와 참회문’, ‘우리 밀교의 참회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예참문과 참회문을 포함하고 있는...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릴레이 캠페인 돌입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는 6월 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8월 17일까지 50일 동안 집중 릴레이 후원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에 전화를 걸어 불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자승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