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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 월간 ‘불교문화’ 4월호 발간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발행하는 불교계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4월호가 발간됐다.4월호 특집은 ‘인욕, 참는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인욕, 무엇을 왜 얼마나 참아야 하나(윤원철 서울대 명예교수) △욕됨을 참기 어려운 이유(이필원 동국대 WISE캠퍼스 부교수) △탐욕과 욕구의 경계(송덕사 주지 원빈 스님) △울분을 밖으로 폭발하면 심신 건강에 이로운가?(최훈동 휴앤심명상상담연구소 소장) 등을 통해 인욕의 의미와 함께 욕구와 탐욕의 경계,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등을 살펴보며,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인욕이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 고찰한다.또한 2025년 상반기 ‘아름다운 말을 쓰자’ 캠페인에는 BBS불교방송 장수연 아나운서가 동참했으며, 이밖에도 ‘치유의 숲, 사찰림을 가다, 보광사 전나무 숲’, ‘기도하기 좋은 절, 영천 은해사 중앙암’,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불교의 참회’ 등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았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3-26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신규종목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사찰음식’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으로,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포괄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사찰음식’은 △불교 전래 이후 발전해오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불교의 불살생 원칙과 생명 존중,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음식으로 구현하여 고유한 음식문화를 형성하였다는 점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조리 방식과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고, 사찰이 위치한 지역의 향토성을 반영하는 등 타 국가의 사찰음식과 차별화된다는 점 △현재에도 사찰 내에서 왕성히 전승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조리법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여한다는 점 등을 들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찰음식’은 각 ...
2025-03-24
부산 범어사 ‘괘불도·괘불함’,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부산 범어사 괘불도<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은 1905년에 금호약효 등 근대기를 대표하는 수화승들에 의해 제작된 대형 불화와 이를 보관하는 함이다. 괘불도는 10미터가 넘는 대형 불화로 범어사의 큰 법회 시 야외에서 사용되었으며, 대웅전 뒤쪽의 벽 공간에 보관되었던 괘불함은 괘불도와 같은 금속 재질의 문양 장식이 있어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한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와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19
양주 회암사지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3월 13일 제2차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지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했다.‘양주 회암사지 유적’은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한 불교 선종의 가람 구성과 배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고학 유적지와 국제교류를 통해 14세기 회암사의 중흥을 이룬 고승들의 승탑과 비석이 있는 기념물군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바 있다.국가유산청은 “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양주 회암사지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19
문화사업단, 베를린에서 템플스테이 매력을 알리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Messe Berlin에서 열린 ‘2025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2025)’에 참가해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홍보관에서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불교문화관광 콘텐츠 B2B 상담을 30건 이상 진행하고, 발표회를 통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문화사업단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더 많은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활발할 마케팅과 홍보를 계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14
특별기획전 ‘3·1정신과 그 세계’ 개최
지옥에서 극락을 구하라(1921. 12)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3월 31일까지 만해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3·1정신과 그 세계’를 개최한다.국가보훈부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3·1운동의 정신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어떻게 확산되었는지를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에서는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민족 자주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사료와 유묵, 영상 및 디지털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만해 한용운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상과 실천, 3·1운동이 전 세계 각국의 독립인동과 인권운동에 미친 영향 등이 소개된다.만해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3·1운동 정신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독립과 평화라는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3-13
운문 스님·김동환 교수 추모 음악회 연다
불교음악의 작사·작곡으로 큰 족적을 남긴 운문 스님과 김동환 교수를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열린다.한국불교음악인협회(회장 박성규)는 3월 30일 오후 3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25 한국불교음악인협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불교 전문합창단 ‘불교솔리스트앙상블 BSE(Buddhist Soloist Ensemble)’가 출연한 가운데 운문 스님과 김동환 교수가 작사·작곡한 음악을 중심으로 무대를 선보인다.한국불교음악인협회 측은 “이번 정기공연은 단순한 추모음악회가 아니라 불교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부처님께 올리는 음성공양이 더욱 깊고 아름다운 울림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운문 스님은 찬불동요 ‘경배하세’를 시작으로 불교동요집, 어린이찬불가, 불교성가집을 펴냈으며, 찬불가를 통한 어린이 포교에 앞장섰으며 이를 통해 조계종 포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청산은 나를 보고’, ‘부처님 내게 ...
2025-03-11
팔도장터관광열차 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 운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3월 22일( 서울역에서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출발하는 당일형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기차여행은 호남선 중심으로 갑사(충남 공주), 금산사(전북 김제), 내소사(전북 부안), 마곡사(충남 공주), 무량사(충남 부여), 반야사(충북 영동), 법주사(충북 보은), 송광사(전북 완주), 영국사(충북 영동), 지장정사(충남 논산) 등 총 10개 사찰에서 차담, 명상, 단주 만들기 등 템플스테이 체험 후 지역 전통시장 및 명소 방문으로 구성된다.갑사와 마곡사는 템플스테이 체험 후 공산성을 탐방하고, 금산사는 휘게팜(힐링체험농장)과 김제전통시장, 내소사는 부안상설시장과 채석강을 방문한다. 무량사는 국립부여박물관과 굿뜨래음식특화거리를 연계하고 반야사는 월류봉과 옥천구읍, 법주사는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과 미동산수목원을 둘러본다. 완주 송광사는 아원고택, 영국사는 영동국악체험촌과 난계국악박물관, 지장정사는 관...
2025-03-11
조계종 백양사, 고불매 ‘선·매·향(禪·梅·香)’ 축제 개최
조계종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은 3월 29일, 30일 양일간 ‘2025 백양사 고불매 선·매·향(禪·梅·香)’ 축제를 개최한다.천연기념물 제486호인 백양사 고불매는 전남 장성군이 자랑하는 약 3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매화로, 매년 봄마다 화려한 담홍색 꽃과 백암산을 가득 메우는 짙은 향기로 백양사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이다.이번 ‘2025 백양사 고불매 선·매·향’ 축제는 백양사의 상징인 고불매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선 명상을 결합한 힐링 축제이며,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조계종 선명상 위원장인 금강스님의 선 명상 수행을 비롯해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백양사 탐방 스탬프 투어, 백양사 설립설화와 함께하는 양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통차 시음, 다양한 영상과 사진 전시회 및 셀카 공모전, 힐링 음악 선명상 등의 문화행사도 진행된다.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고불매는 오랜 세월을 견뎌내며 백양사의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
2025-03-10
조계종,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개관식 봉행
불교문화유산의 관리와 보존, 복원 등을 전담할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가 문을 열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6일 오후 경기도 양평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개관식을 봉행했다.개관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스님과 불자, 정관계 인사들이 동참했다.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문화유산은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선조들의 지혜와 신앙, 수행의 흔적이 담긴 살아있는 역사”라면서 “유산을 지키고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일은 종단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사찰에서는 오랜 세월 그 유산을 보호하고 이어왔으며, 보존센터는 그 성보들을 가치있게 유지하고 미래로 전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라며 “이 자리가 단순한 개관식이 아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깊이 새기고 그 소중한 정신을 미래로 잇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
2025-03-07
문화사업단, 사찰음식 소임자 교육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은 4월부터 7월까지 총 4개 권역에서 사찰음식 소임자들의 전문성과 조리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전국 사찰의 원주스님, 공양 업무 담당자 등 사찰음식 소임자와 템플스테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찰음식의 의미와 특징, 사찰음식 소임의 이해 등 이론 교육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사찰음식 시연 및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서울·경기권은 평택 수도사(5월 16~17일)와 수원 봉녕사(6월 14일) △충청권은 세종 광제사(4월 11일)와 대전 영선사(6월 21~22일) △영남권은 대구 동화사(7월 5~6일) △호남권은 장성 백양사(7월 27~28일)에서 각각 교육한다.모집은 5월 말까지 선착순이며, 신청은 사찰 당 최대 3인 이내로 1회만 할 수 있다. 반드시 소속 사찰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소임자는 조계종과 사찰음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2031-2051이재우...
2025-03-07
국가유산청,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는 길이가 약 14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신체를 아름답게 장식한 모습의 보살형 입상 형식으로 표현되었다. 초대형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자세와 비례, 적·녹의 강렬한 색채 대비, 밝고 온화한 중간 색조의 조화로운 사용으로 종교화의 숭고함과 장엄함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국가유산청은 “이 작품은 규모, 장엄성, 시기성, 상징성, 예술성 등에 있어서 우리나라 괘불도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으므로 국보로 지정하여 보존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전해다.‘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는 30일간의 예고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07
세종전통문화체험관, 세종시민대학서 우수협력기관 선정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관장 현우 스님)이 2월 28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명예학위 수여식에서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세종전통문화체험관은 그동안 세종시민대학과 협력하여 전통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식체험과 명상, 다도,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관장 현우 스님은 “전통문화가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되고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민대학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3-06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 실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2025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대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대면강의는 3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 교육은 19일부터 24일까지 총 6일간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각각 수강할 수 있다.올해 기본교육은 ‘불교건축’을 주제로 대면 강의는 △1강 불교건축의 이해(이강근 모란미술연구소장) △2강 사찰 목조 건축의 구조와 이해(류성룡 고려대 교수)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3~5강은 온라인으로 △3강 조선후기 사찰 배치형식의 특징 및 변화(홍병화 STD엔지니어링 문화연구실장) △4강 한국 불탑의 흐름(엄기표 단국대 교수) △5강 불교 건축과 승려장인(오세덕 경주대 교수) 등이 진행된다.교육은 3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또한, 이 교육은 조계종 교육원에서 진행...
2025-03-06
문화사업단,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 운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3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문화사업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년 여행가는 봄 캠페인’ 행사와 연계해 템플스테이 참가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전국 113개 사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만여 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박 2일 템플스테이는 내·외국인 모두 3만 원에 체험할 수 있고, 당일형 템플스테이는 외국인에 한해 1만 5천 원에 참가할 수 있다.예약은 선착순이며, 템플스테이 참가자 전원에게 템플스테이 기념품을 제공한다. 운영 사찰은 서울 7곳, 경기 16곳, 인천 2곳, 강원 10곳, 충북 7곳, 충남 8곳, 전북 8곳, 전남 17곳, 광주 3곳, 경북 18곳, 경남 11곳, 대구 2곳, 부산 3곳, 세종 1곳 등이다.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새로움과 변화를 상징하는 봄을 맞아 초록빛 기운이 가득한 봄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