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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물연구’ 창간호 발간
국립경주박물관은 연구와 전시, 그리고 소장자료의 체계적 정리와 공개를 통해 신라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해 신라문화연구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꾀하기 위한 ‘신라문물연구’를 창간했다. ‘신라문물연구’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해 문제의식을 갖고 새로운 방법론으로, 신라를 중심으로 한 역사와 문화를 구명하는 학술지이다. 창간호에는 1975년 수습된 안압지 목간자료를 중심으로 지난 2년 동안 국립박물관과 한국목간학회의 연구인력, 일본학자 등이 정리하고 연구한 결과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새로이 촬영한 적외선사진 및 판독문을 함께 실었다. 아울러 통일신라 불교조각도상의 전개과정을 연구한 논문과 한일문화교류의 일면을 살필 수 있는 기와 관련 논문도 게재돼 있다. 수록된 논문으로는 △통일신라말 고려초 부도의 범천ㆍ제석천 도상연구(허형욱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사 △일본의 고신라계 수막새(모리 이쿠오 일본 데즈카야마대학 교수 △안압지와 동궁포전(이용현 국립부여박물관...
2008-01-15 14:15:19
미륵사지 출토 금동향로 특별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2000년 10월 익산 미륵사지 보수정비 과정에 발견된 금동향로의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유기상)과 공동으로 12월 26일부터 새해 9월 30일까지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미륵사지출토 금동향로는 전체 높이 30.0cm, 전체 지름 29.7cm, 무게 7.15kg의 비교적 큰 향로로 크게 노개(盧蓋), 노신(盧身), 노족(盧足) 세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뚜껑이 전체 높이의 1/2가량을 차지해 몸체와 다리부분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뚜껑은 반구형 뉴(紐)가 달려있는 1단은 연판문으로 장식돼 있고, 2단은 운문(雲紋)이 투각돼 있으며, 가장 아랫단은 몸체와 연결되는 부분으로 특별한 장식은 없다. 향이 나오는 구멍은 2단의 운문형 투공 4개와 1단의 원형 4개, 그리고 뉴의 정상에 뚫린 원형 1개로 총 9개에 달한다. 뚜껑은 꼭지부분까지 통으로 제작돼 뉴에 뚫린 구멍에서도 연기...
2007-12-27 19:02:33
“야단법석 새모습 기대하세요”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공연과 새해를 맞이하는 공연이 함께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와이키키브라더스와 프렌즈는 12월 29일 오후 5시 ‘7080 망년(忘年) 음악회’를 펼친다. 음악과 공연에 빠진 뮤지션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세상으로 초대하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키타리스트 와이키키브라더스 최훈씨가 이끈다.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모델인 최훈씨는 그룹 들국화, 템페스트, 믿음소망사랑을 거쳐 MBC 라디오 ‘위대한 한국의 뮤지션’으로 선정된 실력파 음악인이다.와이키키키브라더스 & 프렌즈 7080 망년음악회는 386세대를 비롯한 중년의 음악팬들이 더 이상 객석의 감상자가 아닌 공연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한마디로 ‘함께 노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7~80년대의 음악과 패선, 그리고 추억을 이 시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만들어낼 와이키키브라더스 & 프렌즈의 한바탕 쇼를 지향하고 있다.2003년 초...
2007-12-27 18:57:04
사천왕사지 현장설명회 개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12월 26일 오전 11시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사천왕사지(사적 8호) 발굴현장에서 사찬왕사의 가람구조와 범위를 확인하는 지도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이에 앞서 진행된 제2차 발굴조사는 조사면적 3,600㎡에 달하는 금당지, 서탑지, 회랑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발굴조사를 통해 사천왕사지 금당지의 내부 및 기단의 구조를 밝힐 수 있었으며 특히 금당지의 계단은 전ㆍ후 각 2개, 측면에 각 1개씩 배치돼 사찰가람에서 새로운 구조가 확있됐다. 또한 금당지 기단 지대석 주변에서 출토된 원형초석들을 바탕으로 금당지 지붕구조에 대해서 다각도로 연구 가능한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서탑지 기단부는 큰 할석과 풍화암반토를 교차로 쌓아올린 것을 확인하여, 당시 목탑의 기단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출토유물로는 서탑지의 면석의 개념으로 사용됐던 녹유벽전, 일반 기와를 비롯한 국화문과 인동문암막새 등의 와전류, 서탑지 사천주 아래에서 진단구의 개념으로 보이...
2007-12-27 18:52:38
‘불서로 본 스님의 일상’ 특별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2008년 새해를 여는 특별전시로 ‘불서로 본 스님의 일상’을 12월 18일부터 새해 2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호남지역의 불교문화사적전통을 다시금 살펴보고, 불교의 삼보 가운데 하나로 여겨질 만큼 오랜 기간 존경을 받았던 스님들의 수행과정과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대흥사의 ‘선조대왕 하사 염주’ 등은 절 밖으로 나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선암사의 ‘전(傳)대각국사가사(중요민속자료 244호)’도 모처럼 공개된다. 선원생활의 규율을 담은 ‘선원 12절목’ 등은 조선시대 스님들의 선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전 대각국사가사(중요민속자료244호)더불어 ‘백암산 관음선원방함록’도 처음 소개돼 근대 불교사의 새로운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이밖에도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과 ‘제만일암지’, 대흥사의 스님들과 주고받던 편지 등이 소개돼 다산을 비롯한 당시의 지식인들과 스님들의 교유관계를 살필...
2007-12-24 15:07:56
보원사지 발굴조사 자문회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차 서산 보원사지 발굴조사 자문회의’를 12월 21일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서산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입구의 석조, 당간지주, 오층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및 탑비가 보물로 지정돼 있다. 주변에 서산마애삼존불상(국보 제84호)이 위치하고, 사역 내에서 백제시대의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바 있어 창건시기를 백제시대까지 추정해 볼 수 있다.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사찰의 범위와 구조, 역사적 변천과정 등을 확인하여 학술자료 및 정비ㆍ복원의 자료로 활용하고자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 제2차 발굴조사에서는 법인국사보승탑 주변을 비롯한 중심권역 외곽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중심권역의 주변에서 총 14동의 건물지와 축대, 추정 교대지(橋臺址), 담장지 등이 확인됐다. 특히 법인국사보승탑 및 탑비 주변에서 확인된 건물지는 ‘호산...
2007-12-24 15:04:39
북한 ‘단청무늬 자료집’ 발간
붉은색과 푸른색을 각각 나타내는 한자어 단(丹)과 청(靑)의 합성어인 단청은 사찰의 건축물을 장엄하게 치장하고, 목조건축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공예기법을 일컫는다. 분단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남북의 전통단청은 면면히 계승돼 오고 있다. 이에 북측의 단청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 자료집이 발간됐다. 조계종 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총재 지관 스님)는 북측의 조선문화보존사에서 2005년에 제작한 ‘단청무늬 자료집’을 재편집해 발간했다. 조계종에서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이 자료집은 북측 33개 사찰에 소재한 사찰건물 60여동과 서원, 정자, 문루 등의 일반건축물 37동에 시문되어 있는 각종 단청문양을 종류별로 집성한 것이다. 이 자료집은 비교적 최근에 발간된 것으로 북측의 단청문양 및 색채, 용어의 실태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된다.한편 조계종은 남북 민간사회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상호간 단청불사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금강산 신계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남북공동으로 ...
2007-12-24 15:00:17
인각사지 발굴 현장설명회 개최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범하 스님)는 12월 14일 오전 11시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612번지 인각사지(사적 341호) 발굴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일연 스님의 삼국유사 저술지인 인각사지 발굴조사는 인각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4차 발굴조사 중에 있다. 2005년 3차 발굴조사까지 고려시대 인각사의 중심권역에 대한 실체를 규명하고, 올해는 중심사역의 서편에 위치한 진입시설과 주변건물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4차 조사에서는 총 14동(조선시대 건립 8동, 고려시대 건립 6동)의 건물지와 3차례 중복된 보도석열 및 집수구설 등이 확인됐다. 보도석열과 연결된 건물지는 서편 문지로 판단되며, 서편에서 확인되는 건물지는 시대에 따른 인각사 사세의 확장과 축소 및 연속성을 보이고 있다. 건물지에서 서편 문지까지 연결되는 보도석열과 부속건물이 전체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3차 조사까지 일부만 확인됐던 고려시대 인각사의 중심축과 사역범위에 대한...
2007-12-17 16:47:43
여덟 번째 테마연주회 열려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의 테마연주 ‘여덟번째 이야기-본각 스님의 화엄경 읽는 풍경’이 12월 13일 오후 7시 대한불교진흥원 3층 다보원에서 열렸다.1부 세상에 모든 꽃-화엄경의 설명, 2부 꽃을 피우는 보살들의 실천행-판화로 된 화엄변상도 소개, 3부 화엄에 얽힌 아름다운 이야기-의상대사와 선묘의 사랑이야기와 선재동자 이야기 등 총 3부로 구성된 여덟번째 테마연주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래치 폴카 △한 송이 흰 백합화 △연꽃 피어 오르리 △푸치니 오페라 쟈니스키키 중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8곡의 연주곡과 함께 본각 스님의 잔잔한 대담이 어우러진 자리가 됐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43:21
“도량청정 마음청정”
사찰에 모셔진 불상, 불화, 불전 등 사찰문화재는 예배의 대상으로서 함부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특수성 때문에 문화재를 청결하게 관리하는데 소홀해지기 십상이다. 성보(聖寶)문화재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청소하는 법을 배워보는 ‘소제(掃除)법회’가 12월 9일 서울 봉은사(주지 명진)에서 처음으로 봉행됐다. 조계종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가 그동안의 사찰문화재 관리에 대한 잘못된 점을 개선하고 문화재 보존관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고취시키고자 마련한 이번 법회는 문화재의 청결유지와 보존관리, 점검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먼저 시작됐다. 이어 본격적인 소제에 앞서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된 소제의식은 삼귀의와 신중청(神衆請), 거목(擧目), 향화청(香花請), 다게(茶偈), 반야심경, 불설소재길상다라니(佛說消災吉祥多羅尼),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을 순으로 진행됐다. 이 의식은 소제에 앞서 도량에 경계를 치고 보호를 부탁하는 의미의 의식이다.이 자리에서 문화부장 수경 스님은 “소제와 수행은 둘이...
2007-12-11 14:07:04
‘한국의 고승대덕’ 조각전
“여기 깨달음의 길을 간 수행자의 초상이 있다. 지난 1600여 년 동안 이 땅의 정신세계를 풍요롭게 일구어온 63인의 선지식은 시대의 빛이며 거울이다.”삼국ㆍ통일신라시대의 자장율사, 원효대사를 비롯한 고려시대 대각국사, 보조국사, 조선시대 사명대사, 초의선사, 근현대 용성선사, 만해선사, 성철선사에 이르기까지 고승대덕 68인의 초상조각전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조각가 이성도씨의 네 번째 조각전 ‘한국의 고승대덕-깨달음의 길을 간 수행자의 초상’전은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그라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세 번의 개인전과 기획, 초대, 단체전 등 150차례 전시회를 경험한 이성도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한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68인의 고승대덕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1 13:57:51
왕흥사지 사리구 ‘순금’ 확인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가 10월 24일 공개한 왕흥사지 사리구(舍利具)의 재질로 금제사리병은 금(Au)이 98%, 은제사리병은 은(Ag)이 99% 이상 검출돼 순금(純金)과 순은(純銀)에 가깝게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1월 16일부터 부여 왕흥사지 제8차 발굴조사시 목탑지 심초석 사리공(舍利孔) 내부에서 출토된 사리구의 재질을 밝히기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에 의뢰해 분석을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한편 명문이 새겨진 청동사리함은 부위에 따라 구리(Cu)와 주석(Sn) 함량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부식물에 의한 오염과 표면 조성의 불균일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정확한 조성은 알 수 없지만 구리와 주석으로 구성된 청동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2월부터 2차적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에 의뢰해 심초석 남측에서 출토된 사리공양구(舍利供養具)인 유리ㆍ옥 등 구슬류, 금제환 등 금ㆍ은제 금속류, 관...
2007-12-11 13:54:26
문화유산 보존 등 유공자 표창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007년도 문화유산의 보존ㆍ연구ㆍ활용분야 유공자에 대한 문화훈장과 대한민국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ㆍ발표하고, 12월 7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문화훈장 수상자는 총 3명으로 미술고고사학자인 이은창씨에게 은관문화훈장, 고건축전문가 윤홍로씨에게 보관문화훈장, 지례예술촌 대표 김원길씨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또 올해로 4회째가 되는 대한민국문화유산상에는 학술ㆍ연구분야에 강원대 우경식 교수, 보존ㆍ관리분야에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강관수씨, 문화재수리 전문가인 드잡이공 홍정수씨, 봉사ㆍ활용분야에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 시민운동단체인 사단법인 화성연구회 등 개인 4명, 단체 1개소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아울러 지난 2005년 일본으로부터 북관대첩비 환수에 크게 기여한 초산 스님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원민식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다.김보배 기자 84beb...
2007-12-06 11:53:19
백양사 백학봉 명승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전남 장성 백양사 ‘백학봉’과 강원도 동해 ‘무릉계곡’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 12월 3일 지정 예고했다.장성 백양사 ‘백학봉’은 백암산에 위치한 백양사와 백학봉 일대로, 백양사 대웅전과 쌍계루에서 바라보는 백학봉의 암벽 및 식생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혀왔을 만큼 이름난 곳이다. 백암산은 내장산과 함께 단풍이 특히 유명하며,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 북한지대를 비롯해 1천500여종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자원의 보고라 할 만하다. 쌍계루 뒤로 보이는 백학봉. 백양사는 백양사 창건역사를 전하는 정도전의 ‘정토사교루기’를 비롯해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하서 김인후, 사암 박순, 면앙정 송순 등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많은 유명 인사들이 탐방해 백학봉과 쌍계루의 풍광을 읊은 시와 기문을 남기는 등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명승지이다. 특히 백양사 ...
2007-12-03 17:13:32
법광사지 사적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있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20호 법광사지(法廣寺址)를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하기 위해 예고키로 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법광사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 등의 문헌에 사찰의 이름과 위치 등이 정확하게 기재돼 있고, 석탑에서 나온 ‘법광사 석탑기’에 따라 9세기경에 창건된 왕실사찰로 추정할 수 있으며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으나 금당 등 건물의 주초석과 연화석불대좌, 사적비, 석탑, 당간지주 등 석조유물이 남아 있어 창건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금당지 불상대좌금당지는 외진주와 내진주 그리고 고막이돌을 갖춘 이중구조의 폐쇄적 건물로 감은사 금당지 및 불국사 대웅전과 같이 사방으로 출입문과 계단을 갖춘 통일신라시대(8~9세기)의 전형적인 건물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석가불사리탑 비문에는 금당이 5칸 중층 건물로 기록돼 있다. 금당지에 남아 있는 불상대좌의 경우 지름 2.42m, 높이 2m의 대형으로 9세기 ...
2007-11-27 17: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