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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 유일본 '묘법연화경' 등 발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현각 스님)이 실시하고 있는 불교기록문화유산 조사사업에서 보물급 불교 고문헌들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동화사와 신둔사, 용연사, 파계사 등지에서 불교 고문헌 조사작업결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일본인 '묘법연화경' 2책과 '부모은중경' 1책, '발심수행장' 등 총 4책의 보물급 문헌이 발견됐다"고 4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묘법연화경' 2책은 성달생 서본(書本)으로, 처음 발견됐다. 조선전기 판본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는 판본이라는 점에서 그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또 1564(명종 19)년 이순재 가문에서 간행한 '묘법연화경'은 간행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실물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고문헌이다. 이 문헌들은 서지학적으로 '묘법연화경' 번각의 시기별 변화를 알려주는...
2013-04-30 12:33:34
박범훈의 '소리연(緣)'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과 중앙대학교 총장,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역임한 박범훈 선생이 국악무대로 복귀한다.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원일)은 두 번째 작곡가시리즈로 '박범훈의 소리연(緣)'을 4월 19일과 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복귀 무대는 박범훈 선생의 작품 중 산조, 무속음악, 무용음악, 아시아음악, 불교음악 등 카테고리별로 엄선한 명곡과 창작 초연곡 등 두 곡으로 꾸며진다.4월 19일 선보이는 첫 공연은 '춘무'(春舞)로 시작해 그의 딸인 얼후, 연주자 박두리나와의 협연과 경기민요명창 김영임과 함께 하는 '춤을 위한 나나니'로 이어진다. 그의 대표적 무속음악인 '신(神)'시리즈 중 하나인 '신맞이'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및 서경욱·전영랑씨가 출연한다. 또 김일륜 중앙대 교수의 협연으로 초연하는 가야금협주곡 '경드름'과 스포츠댄스를 위한 관현악도 특별순서로 연주된다.4...
2013-04-10 18:13:32
화엄사 돌사자상 모본 돌아오다
1930년대 국내에서 제작돼 일본으로 반출된 돌사자상 1기와 기단 등 석물 4점이 국내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일본 도쿄(東京) 주일한국대사관이 보관, 관리하고 있던 돌사자상 등 석물 4점을 외교통상부로부터 이관 받아 최근 국내로 들여왔다"고 4월 8일 발표했다.이관된 유물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망주석(무덤 앞에 놓는 돌기둥)과 향로석(무덤 앞에 향로를 올려놓는 돌) 각 1기, 1930년대 국내에서 제작돼 반출된 돌사자상 1기와 그 기단이다. 특히 이들 유물 중 돌사자상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제35호)을 모본으로 제작된 것이다.문화재청은 "이번에 국내로 들여온 석물들은 1959년 9월 일본 중의원을 지냈던 호시지마 니로(星島二郞)가 우호적인 한일관계를 희망하며 주일한국대사관에 기증했던 것"이라며 "그동안 대사관에서 이들 유물을 보관, 관리해 왔으며, 현재 진행 중인 대사관 신축을 계기로 국내로 이관해 관리·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
2013-04-10 14:31:51
탐지견 이용해 흰개미 피해조사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4월 4일 흰개미로 인한 목조문화재 피해예방을 위해 탐지견(探知犬)을 활용한 피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까지 전북·전남·제주지역 목조 문화재 73곳이 대상이다.흰개미 피해조사는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기관인 삼성생명이 공동으로 검측장비와 탐지견을 동원해 조사한다. 흰개미 탐지견에 의한 목조문화재 피해조사는 흰개미 조기발견과 예방활동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탐지견의 발달된 후각으로 서식지를 탐지하면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단이 진동탐지기로 서식여부를 확인하고 방충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삼성생명 탐지견센터에는 흰개미 탐지견으로 활동 중인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파니엘종 2마리(보배, 보람)가 있고,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3마리를 추가로 양성 중에 있다. 한국삽살개재단도 삽살개를 흰개미 탐지견으로 양성하고 있다.흰개미는 빛을 싫어하고 주로 땅속에서 기둥을 따라 목부재에 해를 ...
2013-04-09 16:48:53
석가탑 사리공 47년 만에 해체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이 47년 만에 해체돼 사리 1과와 사리장엄구를 수습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4월 2일 오후 2시 불국사 석가탑(국보 제21호) 2층 옥개석(석탑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을 해체하고 탑신의 사리공(사리를 모시기 위한 공간)에서 사리와 사리장엄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불국사 삼층석탑은 2012년 9월부터 해체를 시작해 2012년 12월 상륜부(탑 위에 층층이 쌓은 바퀴모양의 둥근형태) 해체를 완료했으며 현재 탑신부 해체를 진행하고 있다. 1966년 해체수리 시 사리와 함께 금동제외합(金銅製外盒), 은제내합(銀製內盒),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 중수문서(重修文書) 등이 발견됐으며 이중 28건이 국보 제126호로 지정돼 현재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이번에 수습되는 사리장엄구는 대부분 복제품이지만 은제사리호(銀製舍利壺)와 목제사리병(木製舍利甁)은 1966년 수리당시 재 봉안한...
2013-04-03 18:16:20
충담 스님 탄신100주년 원불조성법회
태고종 감로사(경기 가평군 청평면)는 4월 18일 오전 11시 '충담 스님 탄신 100주년 및 열반 15주기 원불조성 개원법회'를 봉행한다.감로사 주지 지성 스님은 4월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사스님의 가르침과 수행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감로사에서 내 손으로 직접 부처님을 조성하는 불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매월 첫째 수요일, 셋째 일요일마다 3년 동안 계속될 원불조성불사를 위해 비움(空白)의 조각가 노재승 전 성신여대 미술대학 명예교수와 춘천 소양강 처녀 및 유관순 열사 동상을 조각한 남상연 조각가 직접 지도한다.지성 스님은 "불상은 높이 12m, 28층 규모의 다보불탑에 높이 30cm 크기의 원불 1천구를 조성·봉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성 스님은 이어 "인도를 통일한 아쇼카 대왕은 전생에 어린 시절 친구들과 소꿉놀이로 진흙으로 불상을 만들고 모래로 밥을 지어 부처님께 예배 공양한 공덕으로 위대한 불교를 전파한 전륜성왕이 됐다"며 "충담...
2013-04-01 16:48:59
금제여래입상 등 명품공예 선보여
삼성미술관 리움은 3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우아함과 화려함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한국미술 명품을 통해 고미술의 화려한 예술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금은보화(金銀寶貨)-한국전통공예의 미'전을 개최한다. '금은보화, 권위와 화려함을 새기다'(제1전시장), '불법의 빛, 장엄의 미'(제2전시장), '금은보화, 가장 귀한 재료'(제3전시장), '금은보화, 빛으로 그리다'(제4전시장) 등 총 4개의 주제로 나눠 전시장이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보스턴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박물관에서 소장한 국보 9점, 보물 14점 등 총 65점의 한국전통공예 명품을 선보인다.제1전시장에서는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고려시대 은제주자인 '은제도금 주자 및 승반'과 '금제교구'(국보 제89호), '신라금관'(국보 제138호), &...
2013-03-27 20:28:09
45번 째 쓴 금강경 12폭 병풍 '눈길'
죽봉 황성현 서예술(書藝術) 60년의 극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필묵연(筆墨緣) 60년 기념전 겸 열두 번 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죽봉 황성현서전'에서는 45번 째 완서(完書)한 12폭 병풍 '금강경' 전문, 나무항아리(높이 70cm, 둘레 210cm)에 양각한 '금강경' 전문, 국전지 11장에 쓴 한산시를 비롯한 '채근담' '논어' 등과 '노자' '도덕경' '천자문' '반야심경' 등의 해서 및 소해, 세필 작품들이 선보인다. 모두 7종류에 150여 점이다. 행서의 비중이 높지만 5체를 다 포함하고 있다. 왕희지 필법을 위주로 미불, 왕탁, 육조풍까지 섞어서 구성했다. 60여 년 간 익히고 창작해온 서체를 집대성한 셈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
2013-03-21 16:53:12
뉴욕 플러싱타운홀 초대작품 귀국전
한국사경연구회(회장 김경호)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갤러리M에서 '뉴욕 플러싱 타운홀 초대작품 귀국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2월 30일까지 80일 동안 미국 뉴욕 플러싱타운홀 준공 15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 행사로 열린 '한국 전통사경 초대전'에 참여한 작가 23명의 사경작품 46점이 전시된다. 한국사경연구회 김경호 회장은 "뉴욕 플러싱타운홀 갤러리와 극장에서 뉴욕의 정계, 문화계 귀빈들은 물론 박물관, 미술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함으로써 한국 전통사경의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 및 예술성 등을 세계문화예술의 중심지 뉴욕에 널리 소개했다"며 "국내에 계신 관심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아름답게 회향하고자 귀국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13-03-20 11:07:59
2013 불교박람회 폐막
불교신문과 불광출판사가 주최한 2013 불교박람회가 3월 10일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250개의 부스에 12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불교문화영상 상영을 비롯해 골굴사의 선무도공연, 행불선원 합창단공연과 하나연의 퓨전국악공연, 관 무용단의 무용공연, 월호 스님의 공개강연, 코리아헤리티지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 주말 관람객들을 위해 아웃사이더의 아픔 꺼내놓기 토크쇼, 팝페라가수 공연, 북콘서트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불교박람회측은 "개막일인 3월 7일부터 10일까지 박람회에 5만3천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면서 "올해부터 불교계의 공식행사로 인정을 받은 만큼 불교관련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3-03-12 16:49:12
삼화사·진관사 수륙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불교무형문화유산인 삼화사와 진관사 수륙재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위원장 임돈희)는 3월 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열고 삼화사(주지 원명 스님·강원 동해시 삼화동) 국행수륙재와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서울 은평구 진관동) 왕실수륙재를 각각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배고파 괴로워하는 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 위해 부처님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이다. 이런 의식을 국가 주도로 한다고 해서 국행수륙제라고 한다. 삼화사 국행수륙재는 태조 이성계가 고려의 마지막 왕족에 대한 천도기원 및 사회적 통합을 위해 태조 4(1395)년에 삼화사를 수륙도량으로 정해 매년 봄, 가을에 개최했지만 숭유억불정책으로 단절됐다가 2005년 원형대로 복원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진관사 왕실수륙재는 조선 태조가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진관사에 4번 거동(擧動)해 59칸 규모의 수륙사(水陸社...
2013-03-11 16:08:49
해인사 지장시왕도 등 보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조계종 해인사 '지장시왕도' 등 불교유물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는 1739(영조 15)년 처옥이 시주해 혜식 스님을 비롯한 6명의 화승(畵僧)이 관음전 불화로 조성했다. 현존하는 명부전 지장보살도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18세기 전반 경상도지역 불화 화풍을 잘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다.보성 대원사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 및 시왕도 일괄(十王圖 一括)은 1766년 명부전 봉안용으로 18세기 호남지역에서 활동하던 대표적 화승 색민 스님 등이 제작한 것이다.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명부전 불화 가운데 지장보살도, 시왕도와 사자도가 함께 남아 있는 드문 예다. 각 그림마다 제작시기와 봉안처 등을 기록한 화기(畵記)를 동반하고 있다.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및 복장유물(腹藏遺物)은 삼존상과 함께 복장후령통(腹藏候鈴筒·복장을 넣은 통), 조성발원문 등을 갖...
2013-03-08 15:32:42
지율 스님 '모래가 흐르는 강' 다큐제작
"강은 우리에게 무엇이었을까? 그동안 강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치 씨방을 터져 나온 꽃씨들이 모태의 기억을 잊어버리듯 우리는 강을 잊어버리고 살았다. 4대강사업은 그런 우리의 망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내성천보존운동은 모래 강에 발을 담그고 망각의 세계를 건너면서 시작된다."('모래가 흐르는 강' 중에서)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 비구니 지율 스님이 내성천의 변화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를 3월 28일 전국 주요 도시 상영관에서 개봉한다,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내성천의 변화모습을 담아낸 지율 스님의 다큐멘터리 '모래가 흐르는 강'은 스님이 직접 촬영, 연출, 편집을 맡아 완성한 작품이다.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직후부터 강 길을 걸으며 변화를 기록한 이 영상은 4대강사업의 불합리함을 넘어 '강은 우리에게 무엇일까?'란 질문을 통해 자연에서 멀어져 간 ...
2013-03-08 14:49:36
관리 안 되는 절터 문화재 훼손심각
사지(寺址)의 인위적 훼손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청(청장 김찬)과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각림 스님)가 공동으로 발간한 '한국의 사지-대구·경북편'에는 따르면 2000년대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문화유적분포지도조사 당시의 현황과 비교해 비지정 사지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3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정되지 못한 사지와 사지 내 불교문화재를 관리할 수 있는 관련 법적조항이 없어 토지소유주가 얼마든지 훼손할 수 있다는 현실에 기인된 것으로 사지 내에 있던 불상, 탑 등의 불교문화재가 도난 당하거나 고의적으로 훼손된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령 합가리사지에서는 석불좌상이 도난 당하고, 군위 나오리사지 석조여래좌상은 불상의 손을 사자상의 발로 덧붙여 괴상한 형태로 복원하는 등 관리상의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영주 여륵리한절골사지에서는 마을 정려각 건립에 사지의 방형대좌가 초석으로 이용되거나 울진 정림리사지...
2013-03-08 14:43:09
길상사서 추모법회·진영봉안
"내 이름으로 번거롭고 부질없는 검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도 말며, 관과 수의를 마련하지 말고,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 없이 평소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기 바란다."무소유의 지혜를 일러 주고,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했던 법정(1932∼2010) 스님 입적 3주기를 맞이해 간소하지만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길상사(주지 덕운 스님·서울 성북구 성북동)와 (사)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는 3월 7일 오전 11시 길상사 설법전에서 법정 스님 3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하며, 오후 1시부터는 법정 스님 진영을 모실 진영각(법정 스님이 입적하신 처소)에서 법정 스님 진영 봉안식을 갖는다. 이번에 봉안되는 법정 스님 진영은 김호석 화백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초상화가 갖는 절제된 필선과 맑고 은은한 색채, 단아한 인물상이 보여주는 고고한 긴장을 그대로 계승하고, 기법과 재료에서 전통을 복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영각은 법정...
2013-02-28 12: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