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 봉축장엄물 점등식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과 연등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서울시청 앞 점등식이 5월 11일 오후 7시에 봉행됐다.
'평화와 나눔의 등'으로 이름 붙여진 올해의 봉축장엄물은 생명존중을 상징하는 탄생부처님과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부처님, 나눔을 상징하는 지혜의 부처님 등 아기 부처님 세 분이 연꽃 위에 서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이라크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북한 용천참사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동포를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펼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점등식은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을 비롯해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 태고종 운산 총무원장, 천태종 운덕 총무원장, 관음종 홍파 총무원장, 총화종 남정 총무원장, 조계종 지하 중앙종회의장, 이명박 서울시장, 조계종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 등 참석한 내빈들이 불·법·승이라는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점등한데 이어 화려한 폭죽과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평화와...
2004-05-12 09: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