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등축제-제등행진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가 서울을 비롯한 대구, 부산, 대전 등지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서울 연등축제는 5월 23일 동대문운동장과 조계사 주변 우정국로에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조계사 주변 우정국로에서 정오부터 열린 불교문화마당에는 시민과 외국인 등 수십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 그리기, 외국인 연등만들기, 솟대 만들기, 연꽃 그리기, 영산재, 타악공연, 선무도 등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와 몽골, 대만, 스리랑카, 인도, 태국 등 불교국가의 전통음식과 공예, 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
오후 4시 30분 동대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연등법회는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정사,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등 종단 대표자들과 손학규 경기지사, 홍기삼 동국대 총장 등 사부대중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은 지혜...
2004-05-25 11: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