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의 등 밝혀 무명 떨쳐내야"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5월 26일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과 미국 LA, 워싱턴 등 진각종 각 심인당 및 종단별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탑주심인당(주교 효암·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은 총인원 야외 특설법회장에서 신교도와 신계륜 국회의원, 박덕기 성북구의회 의장, 박순기 성북구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봉행했다.
기획국장 호당(실상심인당 주교·서울시 구로구 구로본동) 정사의 사회로 육법공양, 헌화, 강도발원, 경전봉독, 유가삼밀, 봉축사, 축사, 법어, 봉축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 법요식에서 혜일 총인예하는 "눈 먼 자는 눈이 있어도 보지를 못하고, 귀먹은 자는 귀가 있어도 듣지를 못할 뿐 대명천지는 그대로가 정토요, 극락이려니 바로 이 자리가 만다라요, 밀엄국토라. 4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오늘에야 반야의 등을 밝혀 무명을 떨칠 것이니 뉘우침이여, 깨달음이여. 이제 오늘 나 진정 가슴에 등불을 켜고 참 부처를 찾아 맞이할 것이다"라...
2004-05-27 15: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