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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원각(圓覺)이 보조(普照)하니 적멸(寂滅)이 무위(無爲)라.둥근 깨달음의 지혜가 두루 비추니 모든 차별의 경계가 사라지며, 무명과 보리의 경계를 떠나 평등의 세계가 열리는구나.마음을 깨치지 못하면 일체가 시끄럽고, 한마음 깨치면 일체가 고요하다. 무명의 꿈에서 벗어나 의지할 바 없는 금강반야를 증득하여 일심 삼보에 의지하라. 한마음이 깨달아 있으면 불(佛)이요, 올바르면 법(法)이며, 맑고 청정하면 승(僧)이니 삼보가 본래 한바탕이요, 법계가 그대로 삼보의 다함없는 모습이라. 일어나는 마음이 본래 공한 줄을 모르고 쓰면 탐진치 삼독이 되며, 알고 쓰면 계(戒)⸱정(定)⸱혜(慧)의 공덕이 된다. 언제나 일체중생의 행복과 함께 국운융창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욕심 없는 마음(정심(正心))을 지키며 청정하게 살아가는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
세도화택인생단(世道火宅人生短)/불자각성정념악(佛子覺醒正念樂) 문사수행삼혜로(聞思修行三慧路)/공생공행도안락(共生共行到安樂)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불자와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지혜의 빛과 자비의 온기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오늘의 세상은 국제 정세의 불안과 갈등이 이어지고,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였으나 사람의 마음은 오히려 쉼을 잃고 흔들리고 있습니다.우리 사회 또한 분열과 불신으로 서로를 살피는 여유를 잃어가고 있습니다.이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은 바로 삶의 근본입니다.인생은 짧습니다. 정신이 건전하고 몸이 건강해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아무리 재물이 많고 권세가 높다 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참으로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없습니다.불자들아 깨어나라.덧없고 무상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첫째, 부처님 말씀을 많이 듣고 생활하자. 문(聞)둘째, 부처님을 생각하며 올바른 견해를 갖고 살자. 사(思)셋째, 주어진 인연을 가꾸고 열심히 노력하며...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총지종 종령 지성 정사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현재 세상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양자컴퓨터의 개발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은 AI로봇의 작업 대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 인간의 삶의 환경변화, 인간과 AI로봇의 공존, 인간과 복제인간의 공존, 유전자 조작에 따른 생명윤리 등 여러 과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의 교화 방법론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는 인류에게 전례 없는 기회와 함께 윤리적, 사회적 도전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전환의 물결 속에서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 특히 무엇보다 부처님의 대자대비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는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모든 중생에게 해를끼치지 않고, 중생의 행복과 복지에 기여하는 윤리적 기준이 될 것입니...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새해를 맞이하며 모든 국민과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병오년(丙午年) 새해는 불의 기운을 지닌 해이지만, 그 불은 서로를 태우는 불이 아니라 어둠을 밝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지혜의 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지난 한 해 우리는 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달라 마음이 멀어지고 상처받는 일이 많았습니다.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며 지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오신 분들도 많으셨을 것입니다.불교는 오래 전부터 이 모든 혼란의 시작이 밖이 아니라 마음에 있음을 이야기 해 왔습니다. 마음이 급해질수록 말은 거칠어지고, 집착이 깊어질수록 갈등은 커집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비난보다 잠시 멈추어 마음을 돌아보는 여유입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다시 신뢰와 공감의 길로 나아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불교의 장자 종단으로서 국민의 곁에서 마음의 ...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병오년 새해에는 모든 불제자가 자신의 청정한 본래 마음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 점 흔들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꿋꿋하게 정진하기를 바랍니다.중생은 번뇌와 고통이 깊어 애착하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화합을 깨트리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데 이는 오탁 악세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타심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항상 동체대비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갑시다. 진흙탕에 피어도 향기를 잃지 않는 연꽃처럼, 우리 모두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눈 밝은 선지식이 되길 서원합시다.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병오년 새해, 희망의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가정마다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오늘 우리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같은 새로운 기술의 변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편리함이 커지는 만큼 조기 퇴직과 일자리 감소 같은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이때 필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할 지혜입니다.위기를 극복할 첫 번째 지혜는 나를 잘 알아내는 것입니다.나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바쁜 일상속 에서도 5분 명상으로 잠시 나를 들여다보시길 권합니다.두 번째 지혜는 건강한 체력입니다.달리기든 줄넘기든 작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일도, 마음도 지켜낼 수 있습니다.기본이 튼튼한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자연히 찾아옵니다.“수처작주(隨處作主)”—어디서나 내가 주인이 되는 마음가짐은 변화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병오년,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당당한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총지종 통리원장 록경 정사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지혜광명과 대자대비의 가지력이 모든 분들의 삶과 수행 위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삼가 축원드립니다.비로자나부처님은 온 우주 법계를 두루 비추는 지혜의 근원이시며, 일체의 번뇌가 사라진 청정 법신이십니다. 우리가 걷는 수행 길은 마음속 깊은 무명의 어둠을 밝혀내고, 본래 갖추고 있는 청정 불성을 드러내는 실천의 법문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 다시 한번 부처님께 지심으로 귀의하여, 서원한 바를 마침내 이루시길 바랍니다.올해는 말띠 해입니다. 불교 경전에서 말은 힘찬 정진력과 지혜를 상징하며, 중생을 위해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보살행의 숭고한 모습을 상징합니다. 또한, 말은 방향을 잃지 않고 오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수행자가 퇴전하지 않고 한길을 걷는 상징의 대표적 존재로 여겨집니다. 지혜의 고삐를 바로 잡고 정진의 채찍을 멈추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수행의 길과 일상의 삶 모두에서 큰 진일보를 이루는...
2025-12-29
광제사, 인천공항서 12월 19일 동지팥죽 나눔 행사 개최
인천공항 법당 광제사는 민속명절인 동지를 맞아 12월 19일 조계종 포교부장 정무 스님 송년법회 및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인천공항공사 직원식당 앞에서 전체 직원을 상대로 동지팥죽 800인 분을 나누어 주고 오후 1시부터는 포교부장 정무 스님 특별법회를 진행한다.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 내에 위치한 광제사 지원사찰로 매달 한 차례(마지막주 수요일) 법회를 진행해왔다.인천공항 법당 광제사는 공항에 상주하는 직원과 관련업체, 공항경찰단 소속 불자들의 신행활동 공간이자 불자들이 해외로 출국할 때 무사 여행을 기원하는 공간으로 인천공항 제1청사 1층에 마련된 법당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2-17
“나라가 안정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가길 발원”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행과 나눔의 불교정신을 널리 펼치기를 발원했다.불교리더스포럼(상임대표 이기흥)은 12월 12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크리스탈볼룸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국민 화합을 기원하고, 불교리더스포럼 제7기 출범을 축하하는 ‘불기 2569년 불교지도자초청 국민화합기원 송년만찬’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조계종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록경 정사 등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와 강훈식 비서실장, 대통령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불교가 국가와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가오는 문명 전환기에 한국불교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라며 “선명상...
2025-12-14
종단협, 병오년 신년하례법회 1월 27일 조계사서 봉행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12월 11일 서울 조계사불교대학 2층 회의실에서 불기2569(2025)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불기 2570(2026)년도 주요사업과 예산 등을 의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하례법회를 1월 27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하기로 결정했다.이어 이사회는 불기 2570(2026)년도 예산과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9억 7,800만 원, 특별 예산안 5억 7,900만 원을 의결했다.주요사업으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회원종단 연수교육 △제12회 한국불교지도자 호주 성지순례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 추진사업 △제12차 한중수행교류 한국대회 △제26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장학금후원사업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풍경소리, 불교인권위원회 등 상하단체 사업지원 △동지나눔 문화축제 등이다. 또한, 이사회는 상임이사에 진각종 총무부장 원상 정사를 비롯해 조계종 총무부장 성웅 스님, 조계...
2025-12-11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양중 시험
열암곡 마애불상 실대형 모의실험 연구를 위한 양중(들어올리기) 시험이 12월 2일 경주에서 실시했다.양중 시험은 총중량 110톤가량 되는 열암곡 마애불상 실대형 모형을 유압기기를 이용해 들어 올리는 시험으로 이날 시험을 통해 약 30cm 가량 안전하게 양중에 성공했다. 2024년부터 시작된 모의실험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반영해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 및 경주시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주관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조계종 미래본부에서 자문위원으로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이번 양중시험 등 모의실험이 철저히 진행되어 남산 열암곡 부처님을 바로 모실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2-08
“화두일념 불 속에 들어가라!”
조계종 종정 예하 성파 스님은 오는 12월 4일(음 10.15) 을사년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법어를 발표했다.중봉 성파 스님은 “오직 화두일념이 뜨거운 불무더기가 되어 만마(萬魔)와 천불(千佛)을 모두 태워버릴 때 불조(佛祖)의 향상일로(向上一路)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로다. 결제와 해제가 있는 미지근한 공부로는 시주(施主)의 은혜를 저버리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짐을 면치 못하리라”라며 결제 대중이 부단히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성파 스님은 “본래면목을 확연히 깨닫고 활용할 수 있는 수행자를 일러서 본분사를 마친 대도인(大道人)”이라며, 분별을 초월한 본래면목을 깨닫는 일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거는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다음 해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 동안 출가한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2-01
제17차 한일불교 여성교류 일본 치바대회 성료
제17차 한일불교 여성교류대회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치바현 일련종 탄죠지(誕生寺)에서 개최됐다.한일 양국 임원 및 여성부 참가자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양국 여서부들은 일련종을 개창한 니치렌 스님의 탄생을 기념해 건립된 탄죠지에서 열린 정통 법회에 참석하고 천태종의 카사모리사(笠森寺)를 참배했다. 또 보소 무라(마을)를 방문해 치요가미(일본 전통 종이) 양초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2-01
제37회 조계종 포교대상에 범어사 방장 정여 스님
정여 스님 제37회 조계종 포교대상 대상(종정상)에 범어사 방장 정여 스님이 선정됐다.조계종 포교부(포교부장 정무 스님)는 11월 26일 포교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대상 수상자인 정여 스님은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를 사단법인 동련으로 법인화 하며 체계적 포교기반을 마련하고, 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어린이·청소년 포교 및 인재 양성에 앞장섰다. 또한 부산 불교계 최초의 사회복지관 운영 참여와 복지법인 설립 등 부산 불교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했다.총무원장상인 공로상에는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과 고현석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이 선정됐다.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은 대통령 및 정부 주요인사 초청 행사를 다수 봉행하며 불교의 국가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고현석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은 군불교 도량 불사 및 환경 개선에 기여했으며, 군불교 신행단체 운영 및 조직 안정화에 힘쓴 점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또한 총무원장상인 원력상은 경남파라미타 청...
2025-11-27
조계종 군종교구에 지원금 7천만 원 전달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은 11월 25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에 군 포교 진흥 지원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전달된 지원금은 격지 및 오지부대 포교, 장병 수계법회, 군승 연수 및 교육, 수행 프로그램 개발 등 군 포교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구상진 이사장은 “청년 장병들의 문제를 현장에서 먼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도, 수행과 함께 현대적인 불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청년불교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