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행자 23명, 여행자 17명이 사미계, 사미니계를 수지하고 스님으로 태어났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18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70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식을 봉행했다.
회향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교육부장 유정 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 송광사율학승가대학원장 대경 스님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장이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회향사를 통해 “오늘 청정계율을 받아 지니신 여러분은 이제 출가사문으로서 참된 수행자의 길에 들어섰다”면서 “계율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삶의 근본이며, 청정한 계행은 곧 선정으로 이어지고, 선정은 지혜로 열매 맺는다. 반드시 ‘계·정·혜 삼학’을 고르게 닦아 불법의 정맥을 굳건히 이어가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수계교육에는 남행자 27명, 여행자 18명 등 45명이 지원해 이중 갈마에 44명이 합격했으며, 17일 치러진 5급 승가고시에는 중간에 퇴교된 4명을 제외한 40명이 합격해 사미·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이들 스님들은 4년의 기본교육 후 4급 승가고시에 합격하면 비구·비구니 스님이 된다.
한편, 제70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은 3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14일간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교육부장 유정 스님의 특별법문을 비롯해 기본선원장 대전 스님의 ‘선지식과의 만남’ 특강과 수계교육 전계사인 수진 스님의 특별법문 등 각종 강의와 습의를 배웠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